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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한 환경속에서 중학교에 못들어가게 된후에 아버지의 성화에 검정고시로 고등학교과정까지 금새 마친후에 바로 수능으로 대학에 입학한 한 소녀의 이야기...
어린 나이에 많이 힘들었겠고, 참 고생을 많이 했구나.. 그리고 노력도 열심히 했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아직도 어린나이의 소녀라서 그런지... 상당히 독설적인 내용도 많다. 아버지에 대한 원망, 초등학교 선생님에 대한 원망 등등... 책 때문에 상처받는 사람도 꽤 있지 않을까 싶었다...
아직은 시작하는 입장이겠지만, 좀 더 그녀가 멋지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고, 기대가 될뿐이다.
천재라기보다는 부단한 노력과 단련으로 지금까지 살아온 소녀의 앞길에 축복이 있기를...
<도서 정보>제 목 :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찾은 17살의 작은 거인
저 자 : 김춘영
출판사 : 청어
출판일 : 2001년 5월
책정보 : ISBN 8989232104 / 페이지 282 / 427g
구매일 :
일 독 : 2007/1/23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책 읽은 계기>
<미디어 리뷰>
아빠의 사업실패가 가져다 준 가난으로 중학교 진학조차 포기해야만 했던 아이. 거듭되는 가정불화, 아빠의 방황, 엄마의 가출… 이런 최악의 상황들과 함께 했던 아이. 그러나 13살에 1년 동안의 독학으로 검정고시를 거쳐 4년 전액 장학생으로 대학 합격하고, 초등학교 학력인 엄마까지 가르쳐 대학생으로 만든, 현재 영진닷컴 사이버 강사, 김춘영 컴퓨터 학원 원장, 정보처리 산업기사 자격증 외 12개 이상의 컴퓨터 자격증 취득 등 셀 수 없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17살의 작은 거인 김춘영 양의 그간의 생활을 담은 책.
저자 : 김춘영 |
1984년 경북 영천 태생으로 영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고입 검정고시, 대입 검정고시를 거쳐 대구가톨릭대학교 종교학과 4년간 장학생으로 입학,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 재학중이다. 영진닷컴 외부연구원이며, 세현컴퓨터 영천대리점 A/S기사, 김춘영 컴퓨터학원 원장으로 있다. 주산 5급, 4급, 정보기기운용기능사 자격 취득, 한문 4급 자격 취득, 워드프로세서 1급 자격 취득, PCT A등급 자격 취득, 컴퓨터활용능력 2급 자격 취득, 인터넷정보검색사 1급 자격 취득, 사무자동화 산업기사 자격 취득, 정보처리 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했다. |
'17살의 작은 거인'은 겉으로만 보면, 하나를 깨우치면 열을 아는 천재나 수재에 대한 얘기로 착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그것은 잘못된 생각들이란 걸 깨닫게 된다. 왜냐하면 이 책은 단순히 머리 좋은 아이가 어떻게 해서 공부를 잘 하고, 어떤 방법으로 수많은 자격증을 따서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는지에 관한 숨겨진 노하우를 밝혀내는 내용이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그 방법에 대해서도 언급은 했지만, 궁극적인 책의 내용과 주제는 다른 곳에 있다.
이 책은, 머리가 뛰어나지도 않고 그렇다고 특별한 재주를 가지고 태어난 것도 아닌 너무나도 평범한 한 소녀가 어느 날 자신에게 닥친 불행과 절망적인 상황을 가족의 사랑과 자신의 피나는 노력을 통해 헤쳐나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속에서 한 뼘 더 커진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자신이 진정 누구인가에 대한 정체성도 발견하게 된다.
정작, 이 책의 주인공은 17살 김춘영이란 학생이지만 책의 전체를 이끌어가고 이쓴 것은 바로 춘영이와 가족간의 결속이다. 마지막 책장을 덮었을 때, 우리 기억에 긴 여운으로 남는 것은, 어린 소녀가 이룩한 눈부신 자격증들과 앞에 붙는 화려한 수식어가 아니다. 그것은 그런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기까지 가족이 보여준 대가 없는 희생과 보이지 않는 따뜻한 사랑이다. 아울러 이 책은, 어려운 환경에서 힘들어 좌절하고 있을 이 시대에 청소년들과 그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분명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추천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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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
1. 저, 춘영이예요!
2. 고생이요? 너무 어려서 몰랐어요.
3. 공부, 공부, '공부중독증'
4. 엄마, 아빠. 미안해요, 그리고 사랑해요.
5. 꼬마 춘영이의 일기장에는요…
6. 내 삶에 최고의 선물은 '내일'이죠
내가 수능시험을 보겠다고 결정했을 때, 대학 조기입학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다. 그것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처음에는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에 입학하겠다고 하는 것인데 왜 말리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특히 영남대학교 남효덕 교수님은 나와 아빠에게 조기 입학을 적극적으로 만류했다.
"기록을 깬다는 의미는 있을지 모르나 초등학교를 갓 졸업한 아이를 갑자기 대학에서 강의를 듣게 한다는 것은 춘영이에게는 너무 무리입니다. 그러니 한 일년은 더 공부해서 내년에 대학에 들어가도록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그런 소식을 들은 영천 시장님께서도 말렸다.
"춘영이가 아무리 천재라고 해도 그렇지 공부를 해야 시험을 볼게 아닙니까? 이제 겨우 80일 남은 수능에 도전한다는 것은 어린 학생에겐 너무 무립니다. 차라리 내년에 대학에 가는 게 어떻겠습니까?"
그 외에도 교육감님, 교육장님 등 여러 분들이 대학에 가는 것을 반대했다. 차라리 내게 고등학교에 진학해 보는 게 어떻겠냐며 의견을 내놓는 분도 있었다. 하지만 난 이상하게도 고등학교에 다니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었다. 고등학교에 가봤자 어차피 난 그들과 어울리지 못할 게 분명했다. 중학생 나이에 고등학교라면… 이상하고도 낯설을 것 같은 느낌이 싫었다.--- pp. 13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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