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Prayer : 당신과 당신이 사랑하는 모든 것을 지키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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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라는것을, 신이라는것을 딱 어느 종교, 어느 하나의 방법만으로 꽉 막혀서 생각하는것이 아닌.. 열린마음에서 돌이켜볼수 있게 말해주는 책...
책을 보면서 기도라는것을 생각해보니 참 웃기는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감히 신에게 제안을 하고, 거래를 한다는것이...
내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우주는 하나이고, 내 믿음.. 내 마음이 바로 신이라다라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접근해본다면 다른 방식으로 해석될수도 있겠지만... 암튼 기도라는것의 중요성.. 필요성에 대해서는 다시금 느껴본다.
정답은 아니겠지만... 어느정도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신과 기도, 믿음... 문제는 그것을 절실하게 느끼고, 실천하는것이겠지만...
그나저나 이 스님도 꽤 다작인듯한데.. 진짜 다작인지.. 사람들이 만들어내는것인지 모르겠다...


<도서 정보>제   목 : 기도 Prayer : 당신과 당신이 사랑하는 모든 것을 지키는 힘
저   자 : 틱낫한 저/김은희
출판사 : 명진출판
출판일 : 2006년 4월
책정보 : 페이지 182 / 374g  ISBN-10 : 8976772318
구매일 :
일   독 : 2008/2/29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책 읽은 계기>



<미디어 리뷰>
“깨어 있어야 한다. 행복은 바로 우리 눈앞에 있다. 지금 이 순간 깨어 있어야 눈앞의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기도는 우리를 깨어 있는 삶으로 들어서게 한다.” 깨어 있는 삶에 대한 아름다운 잠언으로 우리에게 늘 감동을 안겨주었던 틱낫한 스님. ‘기도’는 ‘화’, ‘힘’에 이어 깨어 있는 삶으로 안내하는 스님의 새로운 키워드다.

‘기도’ 하면 떠오르는 숱한 의문들에 대해 틱낫한 스님은 가톨릭과 기독교, 불교를 넘나들며 하나씩 풀어간다. ‘진실한 기도란 무엇인가, 내가 하는 기도는 올바른 기도일까, 내 기도는 신에게 전달되었을까, 신은 어디에 있는가……’ 그 과정에서 평화로운 삶으로 안내하는 기도의 진정한 의미를 재발견하게 한다. 기도의 의미를 성찰하며 우리 삶이 고통받는 이유, 우리의 마음이 평화롭지 못한 이유를 함께 풀어나가는 책이다.

저 : 틱낫한
틱낫한깨어 있는 삶에 대한 명징한 가르침으로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전달하는 틱낫한 스님. 사람들은 그를 ‘태이Thay’라고 부른다. ‘스승, 스님’이란 뜻의 이 베트남어가 그를 가리킬 때는 우리 시대의 영적 지도자에 대한 한없는 존경과 사랑의 표현이 된다. 스님은 일 년의 절반 이상을 여행한다. 고통받는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불교의 자비를 실천하고 있다.

한자 이름은 석일행(釋一行)이다. 1926년 베트남 중부의 행정관료 집안에서 태어나 16살 때인 1942년 선불교에 입문해 승려가 되었다. 이후 불교사상의 사회적 실천을 강조하면서 "모든 불교는 삶에 참여한다"는 참여불교(engaged Buddihsm) 운동을 주창하고, 민중의 고통을 덜어 주는 실천적 사회운동을 펼쳤다.

1961년 미국으로 건너가 프린스턴대학교·컬럼비아대학교에서 비교종교학을 강의하였다. 베트남전쟁 때는 미국 각지를 순회하며 반전평화운동을 전개하고, 전쟁 난민을 돕기 위한 사회청년봉사학교를 열어 계속 봉사활동을 하였다. 이러한 활동으로 1967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받았으나, 불교 평화 활동으로 인해 베트남 정부에 의해 귀국 금지 조치를 당한 뒤, 1973년 프랑스로 망명하였다.

기도에 필요한 에너지

전화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전화선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전화선에는 전기가 들어와 있어야 한다. 선풍기나 냉장고, 책상 위의 작은 전구를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다. 기도도 같은 원리로 실행된다. 기도를 할 때 믿음과 자비, 사랑의 에너지는 전력 구실을 한다. 그러한 전력 없이 기도를 한다면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전화기에 대고 얘기하는 것과 같다. 우리의 기도가 응답을 받지 못한다면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기도의 세 가지 요소

‘기도가 무엇인가?’ 이 물음에 대해 기독교와 가톨릭 신자, 불교도의 생각은 다를 것이다. 종교에 따라, 혹은 개개인의 주관에 따라 기도에 대한 정의와 형식은 달라진다.
그러나 한 가지, 공통분모가 있다. ‘기도를 하는 사람’ ‘기도를 받는 대상’ ‘기도의 결과를 받게 될 사람’, 이 세 가지 구성요소가 있어야 기도는 성립된다.
기도를 하는 사람은 ‘나’다. 기도를 받는 대상은 ‘신’ ‘초월적 존재’다. 기도의 결과를 받게 될 사람은 ‘나’이거나 내 가족, 친구 같은 ‘제삼자’다. 내가 속한 조직, 국가 같은 사회 공동체가 될 수도 있다.


신이 응답하지 않는 이유

종종 우리는 자신의 온마음을 다해 기도했다고, 온몸의 세포가 진동하도록 기도했다고, 몸 안의 피 한 방울까지 짜내 기도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그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다. 이것은 우리의 사랑이 부족해서일까?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는데 그녀가 숨을 거두려 한다면, 이는 나의 사랑이 부족해서일까?
나는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깊이 바라보면, 때로는 우리가 사랑이라고 말한 것이 사실은 그들을 위한 사랑이 아니었음을 알게 된다. 그것은 사랑하는 누군가를 잃을까봐, 그래서 홀로 남겨질까봐 두려운 스스로에 대한 사랑이었다. 두려움과 외로움은 사랑이 아니다.


기도할 때는 지혜로워야 한다

많은 이들이 자신과 사랑하는 이를 위해 신이 이것저것 해주길 바란다. 그들은 기도를 하며 ‘하나님이 이것 하나만 이뤄주면 정말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떤 일이 일어날 때 그 자체만의 의미를 지니고 독립적으로 일어나는 사건은 없다. 하나의 사건은 수많은 부분들로 이뤄져 있으며, 또한 그와 반대되는 요소가 있기에 존재할 수 있다.
태어남이 있는 한 죽음이 있다. 시작이 있다면 언제나 끝이 있다. 행복은 불행이란 것이 있기에 존재할 수 있다. 불행했던 경험이 없이는 우리는 어떤 것이 행복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상대성의 균형 상태를 이해할 만한 충분한 지혜가 우리에게 있는가?
진정한 기도는 상대성을 넘어선, 더 높은 곳을 지향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 기도는 이기심을 담은 어리석음이나 탐욕의 표현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자신이 하는 기도가 전체를 담고 있는지 아니면 부분만을 담고 있는지 깊이 살펴보아야 한다.


<줄거리>



<책속으로>
여는 글|소년의 이야기

1.
당신도, 나도, 우리는
‘기도해야 할까?’라는 의문
선순환의 도구
내 안의 위대한 힘
기도에 필요한 에너지
시공을 초월한 힘
신의 응답을 얻지 못할 때
내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다
분리도 차이도 없네

2.
기도의 세 가지 요소
기도하는 이와 기도받는 이
기도는 커뮤니케이션이다
마음챙김과 집중, 통찰의 에너지
원망과 미움은 놓아버려라
신에게 절하기
마음으로 독경
사랑의 에너지 보내기
온몸, 온마음을 다하라
수행자의 기도
한 차원 더 깊게
고통을 덜어주는 기도
지혜로워야 한다

3.
붓다에게 기도한다는 것
영혼의 아름다운 교감
붓다의 손을 잡고
우리 곁의 보살들
신은 지금 여기 있다
신을 만난다는 것
마음은 에너지 발전소
명상에서 답을 찾다
기도는 우리를 지켜준다
기도의 유용한 도구
한마음
아픈 이를 위한 치유의 기도

4.
기도를 위한 명상
콤플렉스 치유하기
마음의 응어리 풀기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명상
다시 싹 트는 사랑의 씨앗
당신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다
마음 챙기기
마음이 움직이는 길을 찾자
고통을 놓아버려라
앉으나 서나, 걷거나 누워서도
걱정할 이유가 없다
행복을 원한다면

닫는 글|삶 전체가 기도가 되게 하라
부록|열린 종교를 지향하는 틱낫한 스님의 주기도문 해설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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