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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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괜찮게 생각하고 있고,
요즘도 그의 홈페이지에 자주가서 좋은 글들을 많이 본다.
뭐라고할까... 해법을 제시해주기보다는, 방향을 잡아주는 사람인데...
잘못하면 잘가고 있는 사람들이 헷갈릴수도 있을것이다...
암튼 문체가 잔잔하면서 편하게 읽히고, 생각을 많이하게 해주는 저자이다.
이 책에서 안도현의 너에게 묻는다를 처음 읽고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도서 정보>
제   목
: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저   자 : 구본형
출판사 : 김영사
출판일 : 200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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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뷰>
고용자에게 매달리지 말라 당신만의 브랜드를 키워라 | 동아일보 책의향기 한근태 (한국리더십센터 소장) | 2001-02-03 |  

예전에 다니던 회사가 망했기 때문인지 내 주변엔 실업자가 유난히 많다. 실업자는 아니더라도 마지못해 다니는 사람이 너무 많다. 자신의 직업을 진정으로 좋아해서 하루하루 활기차게 일하는 사람보다는 먹고 살기 위해 억지로 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직업에 대한 이런 불만은 학력과 나이와 상관없이 보편화된 현상이다.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음에도 이렇게 일에 재미를 못 느끼고 지겨워하는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불행하다는 얘기다.

불만에 대한 이유는 가지가지다. 회사가 인간 대접을 해주지 않아서, 적성에 맞지 않고 보수가 너무 짜서, 비전이 없어서…. 사람들은 직장에 대해 몇 가지 고정관념을 갖고 있다.자신은 열심히 한 죄밖에 없는데 사장이 나빠서, 혹은 경기가 나빠서, 혹은 잘못된 회사에 와서, 내가 이렇게 고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은 무죄(無罪)이고 모든 것이 환경 때문이다. 또한 직장에 너무 의존적이다. 개인의 행·불행을 자신이 아닌 회사가 갖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생활한다.

사람들에게 회사와 직업과 일의 비중은 대단하다. 그것이 안정되어야 먹고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원초적인 삶의 기반이 되어 주기 때문이다. 그렇게 중요함에도 이런 직장인들의 아픔과 괴로움을 풀어줄 만한 수단이 별로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급변하는 시대를 맞아 좌절하고 흔들리고 자신감을 잃어가는 직장인들에게 새로운 생각을 하게 해준다. 회사와 개인의 관계는 어떤 것인가?과거에는 어땠고 앞으로는 어때야 하는지? 이런 질문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스스로 책임질 것을 강조한다. 자신에게 타고난 재능이 있음에도 평범한 조직인간으로 안주하지 말고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계발함으로서 스스로 경제적 가치와 삶의 질을 끌어올리기를 권한다. 고용자에게 아량을 기대하고 매달려 애원하지 말고 스스로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는 법과 그 가치를 극대화하는 길을 제시한다.

저자는 좋아하고 잘 하는 일을 찾아 자신을 한 번쯤 일으켜 세워 바람직한 인생의 분기점을 만들어 내는 방법을 때로는 논리적으로, 때로는 감성적으로, 때로는 위협하면서 설명한다. 자신을 위해,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인생에 테마를 만들고 열정을 되찾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자신을 기업처럼 대해 개인의 브랜드를 만들고 그 가치를 높이도록 권한다. 기업이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애쓰듯,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내 조직 안에서 반드시 필요한 군계일학 같은 존재가 될 것을 조언한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 이후 구본형씨 책은 꼭 읽었다. 무엇보다 큰 기업의 안정된 직장인의 신분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이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마치 하프타임 후 새로운 경기를 펼침으로써 관객들의 박수를 받는 축구팀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나 또한 그렇게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이 책이 호소력을 갖는 이유는 저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의 눈치나 보고, 사장 탓 혹은 세상 탓이나 하면서 늙어가기 쉬운 직장인에게 정신 번쩍 드는 얘기를 해 주기 때문이다. 변화하라고 얘기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골수에 있는 자기 것만 남기고 모두 다 버리라고 조언한다. 어설픈 모방보다는 진정한 자신이 되라고 얘기한다. 버리는 법을 배우면 얻는 방법도 배우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에 대한 열정을 안고 과감히 새로운 길로 들어서는 실천의 장도 제시한다. 그 곳에서 자기만의 브랜드로 다시 설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관성에 빠진 직장생활에서 활력을 얻고 싶은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다른 정리>

책소개 : 자신에게 타고난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는 평범한 조직인간으로서의 개인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계발함으로써 스스로의 경제적 가치와 삶의 질을 끌어올릴 수 있는 자기 혁명의 방안들을 제시한다. 가장 빛나는 자신과 만나기 위한 열정발견법에서부터 자기혁명의 지도제작법, 상징적인 '나의 날'을 만드는 방법과 최초가 되는 법까지. 변화경영전문가 구본형의 자기혁명서에서 또 다른 나만의 혁명을 꿈꾼다.

저자소개 : 변화경영 전문가인 저자는 현재 '구본형 변화 경영 연구소' 소장이며, 칼럼니스트와 저술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서강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역사학과 경영학을 공부했다. 한국 IBM에서 경영혁신팀장으로 변화와 개혁 실무를 총괄했다. 1991년부터 1996년까지 IBM본사의 말콤 볼드리지 국제 평가관으로 호주, 대만, 말레이시아, 중국, 홍콩 IBM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조직의 경영 건강을 진단하고 컨설팅하였다. 저서로는 『익숙한 것과의 결별』『낯선 곳에서의 아침』『월드 클래스를 향하여』 등이 있다.

1부. 서문 - 스스로를 고용하라
직장인의 죽음 : 서문. 나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내부에서 직장인임을 죽임으로써 전문적 1인 기업가로 환생하려는 사람들을 돕고 싶었다. 16p 전통적 의미의 직장인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미래, 보이지 않는 자원의 시대 : 19p 피카소의 50만 프랑(약 8천만원)의 스케치. 여인(선생님은 그림을 그리는 데 단 몇 분 밖에 걸리지 않았잖아요? 피카소(천만에요. 나는 당신을 그리는 데 40년이 걸렸습니다) 피카소는 자신이 사용한 노동시간이 아니라 계발된 재능이라는 인적 자본을 기준으로 그림의 값을 매겼다. 20p 보위(영국의 록스타)의 개인채권. 300여판의 곡의 수입과 공연수입을 바탕으로 채권을 발행했다. 무디스는 이에 대해 A등급을 부여했다. 이는 GM과 같은 등급이다. 22p eBay 경매사이트의 경매사건번호 #96369441은 잘 알려진 ISP에 근무하는 직원 16명의 단체 이직 광고이다. 이제 노동시장의 주도권은 인력을 구하는 기업에게 있지 않고 오히려 직업을 구하는 나에게 있다. 25p 자신에 대한 투자는 미래 인생의 깊이를 결정한다. 26p 직장선택의 기준은 그 일자리에서 내가 얼마나 기량을 쌓고 재능을 계발할 수 있는 가이다. 이것이 바로 미래의 부를 축적하는 방법이다. 몇 년 후 나의 지적자산의 가치는 얼마나 올라 있을 것인가? 고용주에게 면접을 당하는 대신 그대가 고용주를 면접하라. 26p 어디서 무엇을 하든, 그대는 1인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자이다. 자영업을 하든, 특정기업을 위해 일하든 1년을 단위로 재계약한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27p 실제로 미국에서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고용형태는 자영업이다. 이것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근로생활을 일자리로 규정하는 대신, 하나의 리스크 관리로 보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리스크의 개념은 상실한 가능성(Chance of Loss)에서 얻을 수 있는 기회(Opportunity for Gain)로 전환하게 되었다. 자기가 아닌 모든 것을 버림으로써 시작하라 : 30p 누구든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신이 허락한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이며, 정성을 다하고 시간을 투자하여 그것을 계발하는 일이다. 31p 기본적으로 우리는 변화의 기술을 다루게 될 것이다. 이 때 감정-이성 모두 사용하게 될 것이다. 논리를 따르기도 하겠지만 감정의 도움도 받게 될 것이다. 머리도 신뢰하지만 마음에도 호소할 것이다.

2부. 출사 - 그대의 꿈은 아직 살아 있는가?

1장. 나는 지금 뜨거운가?

2장. 골수 속에 있는 자신의 것만 남기도 다 버려라

3장. 어떻게 일가를 이룰 것인가?

3부. 입문 - 새로운 세계와의 만남

1장. 떠나자,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서
길을 떠날 때는 무릇 사뭇치는 바가 있어야 한다 : 136p 문화평론가 박명욱의 말 "무릇 사람이 날(出) 때는 마음에 사뭇치는 바가 있어야 한다. 사무치지 않으면 그 떠남이 한낱 유람에 지나지 않다." 출생, 결혼, 입대, 취업, 죽음 등등... 이같이 상징적 의식인 '나의 날'을 가지자. 가장 자기다운 강점을 발견하고 자기답게 살겠다는 약속의 날! 버리는 법을 배우면 얻는 법도 배우게 된다 : 144p 나는 지리산에서 보낸 한 달간의 나의 날을 통해 3가지를 얻었다. ①생활로 찌든 비계와 노폐물을 줄였다 ②글을 쓰기 시작했다 ③하루에서 2시간을 빼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146p 내가 버리려고 했던 것은 어떤 속박이었다. 그리고 버림으로써 내가 얻으려고 했던 것은 좀 더 많은 자유였다. 꿈꾸어 온 대로 살아갈 수 있는 자유. 내가 될 수 있는 자유.

2장. 하루는 22시간이다

4. 귀환 - 다시 세상 속으로 뜨겁게

1장. 최초가 되라

2장. 그대 고유의 브랜드로 서라

5. 맺음말 - 그대가 가장 빛나 보일 때
237p 당신이 빛나 보이는 그 열정의 순간에 당신은 다시 세상과 뜨겁게 만나게 된다. 좋아하는 일에 빠져서! 당신의 이름은 이제 개인적인 이름이 아니다. 그리고 당신의 지식과 전문성은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있는 공공의 자산이 된다.



<정호의 정리>
과거를 죽이지 않으면 새로운 현실은 없다. 잃어버리면 얻을 것이다. 장님이 되어라, 그러면 보일 것이다. 집을 떠나라, 그러면 집에 도착할 것이다. 한 마디로 말해서 죽어라. 그러면 살게 되리라.

세상이 시들해 보이는 이유는 세상이 시들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 자신의 일과 삶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잃었기 때문이다. 세상은 늘 거기에 그렇게 눈부시게 서 있다.

열정을 가지고 평생 그 길을 걸은 사람이 아직 부자가 되지 못한 이유가 있다면 아직 '자신의 날'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이 기다림을 자신에 대한 신뢰라고 부른다.

빈곤과 풍요로움 사이에 존재하는 것은 열정이다. 자신과 삶과 일에 대한 열정, 그리고 다른 사람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부유한 사람들이다.

승리자들은 약간은 미쳐 있다. 미쳐 있다는 것, 뜨겁다는 것, 그것이 모든 승리자들의 공통점이다.

인생에서 이루지 못한 것들에 대한 변명은 집어치워라

한번이라도 나는 자신에게 뜨거운 적이 있었는가?
앞으로 한번은 스스로에게 그런 기회를 줄 것인가?
그것은 언제인가?

우리는 인생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서 배워야 한다. 미쳐야 한다. 적어도 미치지 못하는 자신 때문에 미쳐야 한다.

평범한 사람과 비범한 사람이 따로 있지 않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인생에 대한 태도뿐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매일 매일을 다시 오지 않는 마지막 날처럼 사는 것이다. 오늘은 우리에게 주어진 새로운 날이다.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인생은 완벽한 것이 아니다. 늘 만들어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든 것을 다 갖춘 다음에 시작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나도, 어느 누구도 당신의 길을 대신 가 줄 수 없다. 그 길은 스스로 가야 할 길이기에...

꿈꾸는 사람은 미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세상에서 불편을 하소연할 뿐이다. 그래서 법칙을 만들어 내는 사람은 지배자이고, 그 법칙을 따라야하는 사람들은 피지배자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힘의 의미이다.

알면 알수록 두려움은 줄어들게 된다. 통제의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행동하기 전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다 모을 수 없다. 해답 없이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를 가지고 불확실성 속으로 뛰어들 수밖에 없다. 나머지는 변화의 과정에서 실수를 통해 배워야 한다. 그래서 불확실성을 두려움의 원천이 아닌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는 심리적 전환이 중요한 것이다.

나는 3년전 여름, 44년 동안 살아왔던 내 과거와 작별하는 상징성을 나에게 부여했다. "다시는 과거로 되돌아가지 않으리라"

돈과 성공은 목적이 아니다. 그것들은 결과로 주어진다.

매일매일 순간순간의 여행을 즐기면, 인생은 아름답다

별가치가 없어 보여도 전문화된 지식의 힘은 강력하다. 그 일에 관한 한 당신을 찾아오게 만들어라.

당신이 장사꾼으로 보이는 날, 당신은 시장에서 끝났다 생각하라.

무엇을 팔려고 해서는 안 된다. 최고의 세일즈맨은 판매에 능한 사람이 아니다. 고객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자신의 것을 파는 것이 아니라. 최고를 살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이다. 결정은 늘 고객이 한다. 고객이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고객 관계의 요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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