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되는 회사는 분명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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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항목이 전부 좋지는 않지만.. 몇몇부분에서 많은 공감을 하고, 실전에 도입을 할때가 되면 꼭 적용하고 싶은 항목들이 많이 나왔다.
이랜드처럼 입사시에 매달 몇권에 책을 읽는다는 계약을 계약서에 집어 넣은 부분...
예전에 직장생활에서 많이 격었던 부분들.. 주식투자.. 회식.. 윤활류.. 등등...

다만 저자가 책을 쓰려고 항목을 늘렸는지.. 경영에 대한 마인드가 안계신건지...
안되거나 잘되는 회사의 문제가 뭔지는 정확하게 알고 계시는 건지? 파악은 해보셨는지?
누가 들어도 맞는 말을 하자는 건지,
아니면, 저자의 견해가 그 이상엔 이르지 못하는건지?
저자의 말이 문제가 일어나지 않게 하자는 이상으로 안 들리는 부분이 꽤 많은듯하다.
내가 잘 못 이해한 것인가?

그래도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몇몇부분에서 도움을 받았고, 앞으로도 또 찾아볼것 같아서 추천!

<도서 정보>제   목 : 잘 되는 회사는 분명 따로 있다
저   자 : 김경준
출판사 : 원앤원북스
출판일 : 2003년 7월
책정보 : ISBN : 8995406623 | 페이지 : 224 | 506g
구매처 : 오디오북
구매일 :
일   독 : 2006/6/30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미디어 리뷰>
저자 : 김경준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농경제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쌍용투자증권(현, 굿모닝신한증권)에서 기업금융부, 지점, 기업분석부 등을 거치며 기업금융, 투자분석 및 애널리스트 업무를 수행했다. 그 후 쌍용경제연구소에서 미래산업 분석, 신규사업 진출전략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면서 컨설팅 분야와 인연을 맺었고, 쌍용정보통신에서 IT 사업전략과 관련된 컨설팅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회사인 딜로이트 투쉬에서 이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주요 분야는 장기전략 수립 및 기업 구조조정을 퉁한 기업 경쟁력 회복이다.

회사의 경영만큼 복잡다단한 일은 없다. 때문에 새로운 경영 이론들이 늘 등장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지금, 우리의 기업 현실에 맞추어 실제 현장에 도입할 수 있어야 비로소 의미가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은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회사 딜로이트 투쉬의 이사이자 경영 컨설턴트인 국내 저자가 어느 조직에서나 곧바로 적용 가능한 60가지 실천적 방안들을 군더더기 없이 특유의 직설화법으로 풀어내는 말랑말랑한 조직관리 지침서이다. 말랑말랑해서 쉽게 읽힌다고는 하지만 저자가 그간 기업 현장과 끊임없이 접촉하면서 절실하게 느꼈던 것들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이 책에서 말하는 잘 되는 회사와 잘 안되는 회사와 관련된 60가지 소주제들은 아픈 구석을 찌르는 회초리와 같이 매섭다.

예를 들어, 잘 안 되는 회사일 수록 채용은 쉽게 하고 해고는 어렵게 한다. 실질적으로 직원을 새로 뽑아 교육시키는 일에 많은 비용이 드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또 잘되는 회사는 본업을 잊지 않고 본업에 충실하면서 사업을 확장하는 반면, 잘 안 되는 회사는 무작정 사업을 넓혀간다. 또한 잘 되는 회사에서는 바쁜 사람보다는 실질적으로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이 대접을 받지만 그렇지 못한 회사에는 겉으로 바쁜 척 하는 사람들이 대접 받는다.

이렇게 이 책에 담겨있는 60개의 소주제는 읽기 쉽고 짤막짤막 하지만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실제적인 내용이다.


<책속으로>
추천사 - 최고의 회사를 만드는 경영 교과서
지은이의 말 - 잘 되는 회사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1장 회사는 사교클럽이 아니다

01. 철저히 이기적인 회사가 성공한다
잘되는 회사는 돈을 번 후에 사회적 책임을 수행한다.
안되는 회사는 돈을 벌기도 전에 체면치레부터 한다.

02. 개인의 탐욕과 건전한 동기를 인정한다
잘되는 회사는 건전한 탐욕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한다.
안되는 회사는 탐욕보다 인간적인 정만을 강조한다.

03. 회사는 사교클럽이 아니다
잘되는 회사는 동료애 이전에 능력과 성과를 중시한다.
안되는 회사는 사적인 친분관계가 효율성을 억누른다.

04. 차별은 없다. 그러나 차이는 인정한다
잘되는 회사는 업무능력에 따른 차이를 당연시한다.
안되는 회사는 무능한 직원의 천국이 되고 만다.

05. 기회의 균등을 추구하고, 보상의 차등을 추구한다
잘되는 회사는 보상에 대해서 철저히 차등을 둔다.
안되는 회사는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보상을 받는다.

06. 채용은 신중하게, 해고는 재빨리 한다
잘되는 회사는 신중하게 사람을 뽑되 해고에는 과감하다.
안되는 회사는 채용은 재빠르지만 해고할 땐 머뭇거린다.

07. 설익은 평등개념은 쓰레기통에 처넣는다
잘되는 회사는 사회적 분업관계를 철저하게 관리한다.
안되는 회사는 설익은 평등개념에 휘말려 자멸한다.

08. 동문회, 동기회는 윤활유의 역할만 한다
잘되는 회사는 사내 1차 집단이 윤활유의 역할만 한다.
안되는 회사는 사내 1차 집단이 암적인 분파를 형성한다.

09. 굴러들어온 돌이 박힌 돌 빼내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
잘되는 회사는 새로운 피가 언제라도 들어설 자리가 있다.
안되는 회사는 터줏대감들이 차고 앉아 요지부동이다.

10. 정말 잘한 일에 대한 칭찬으로 열정을 불러일으킨다
잘되는 회사는 칭찬으로 열정을 일으키고 보상도 확실하다.
안되는 회사는 형식적인 칭찬과 포상을 헤프게 한다.

11. 잦은 회식이 원활한 의사소통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잘되는 회사는 회식이 의사소통의 창구 역할을 한다.
안되는 회사는 잦은 회식을 하며 애꿎은 술만 축낸다.

12. 회의는 많이 한다. 그러나 꼭 결론이 내려진다
잘되는 회사는 짧고 굵은 회의로 결론을 이끌어낸다.
안되는 회사는 지시만 무성할 뿐 결론 없이 회의가 끝난다.

13. 토론은 중요하다. 그러나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잘되는 회사는 꼭 필요할때, 꼭 필요한 사람만 모여 토론한다.
안되는 회사는 아무때나 쓸데없이 많은 사람이 모여 토론한다.

14. 자금부, 회계부가 큰소리치지 않는다
잘되는 회사는 자금부, 회계부가 보조기능으로서 최선을 다한다.
안되는 회사는 자금부, 회계부가 제2의 권력행세를 한다.



2장 바쁜 사람보다 일하는 사람이 대접 받는다

15. 좋은 인재와 아이디어는 어디에서든지 얻는다
잘되는 회사는 사람을 얻고자 삼고초려를 아끼지 않는다.
안되는 회사는 협소한 내부에서만 사람을 찾는다.

16. 아르바이트생도 사장이 될 수 있다
잘되는 회사는 능력만 있으면 누구든지 CEO를 꿈꾼다.
안되는 회사는 제 아무리 잘나도 CEO는 꿈도 꾸지 못한다.

17. 바쁜 사람보다 일하는 사람이 대접 받는다
잘되는 회사는 이유없이 바쁘기만 한 사람을 내보낸다.
안되는 회사는 바쁜 사람이 일하는 사람보다 인정 받는다.

18. 사장의 철학을 실천하는 분신들이 있다
잘되는 회사는 사장의 철학을 실천하는 분신들이 많다.
안되는 회사는 사장의 뒤만 졸졸 따르는 측근들이 많다.

19. 다단계 판매로 성공한 직원이 없다
잘되는 회사는 본업에 집중하지 않는 직원에겐 미련이 없다.
안되는 회사는 부업을 본업으로 삼는 직원들을 방치한다.

20. 사내에 주식투자 성공담이 떠돌지 않는다
잘되는 회사는 근무시간에 딴 일을 할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
안되는 회사는 근무시간에 주식투자 하는 사람이 득실거린다.

21. 메모하지 않는 사원은 살아남지 못한다
잘되는 회사는 돈 되는 정보를 건지기 위해 메모를 한다.
안되는 회사는 지루한 시간을 때우기 위해 낙서를 한다.

22. 책 보는 직원이 많은 회사가 성공한다
잘되는 회사는 지금의 나와 달라지기 위해 책을 읽는다.
안되는 회사는 위에서 보라고 하니까 억지로 책만 산다.

23. 배우려는 자세가 있는 사람이 넘쳐난다
잘되는 회사는 주변의 모든 것으로부터 배우고자 한다.
안되는 회사는 배움의 자세도 없고 배움의 이유도 모른다.

24. 술자리 예의만큼이나 업무 예절도 반듯하다
잘되는 회사는 업무 예절을 지키는게 기본이 되어 있다.
안되는 회사는 술자리 예의는 바른데 업무 예절은 형편없다.

25. 시간이 돈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고 있다
잘되는 회사는 중요한 일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안되는 회사는 시간에 대한 원가 개념마저도 없다.

26. 상사 앞에서 꿀 먹은 벙어리가 되지 않는다
잘되는 회사는 아닌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부하가 많다.
안되는 회사는 까라면 까는 부하가 상사에게 인정받는다.

27. 할 일이 없는 회사일수록 가십이 많다
잘되는 회사는 가십은 가십을 뿐이라 흘려 듣고 만다.
안되는 회사는 가십이 또 다른 가십을 계속 낳는다.

28. 특출한 사람이 회사를 이끌어갈 시스템을 설계한다
잘되는 회사는 합리적인 시스템 하에서 자율적으로 움직인다.
안되는 회사는 직원들에게 열심히 하라고 정신교육만 시킨다.

29. 사장은 사장의 일을, 대리는 대리의 일을 한다
잘되는 회사는 사장은 사장일을 대리는 대리 일을 한다.
안되는 회사는 사장이 대리도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한다.

30. 사장의 심신이 건강해야 회사도 건강하다
잘되는 회사는 사장의 마음과 몸이 두루 건강하다.
안되는 회사는 사장의 마음과 몸에 병이 깃들어 있다.

31. 능력 없는 사장의 사촌은 조용히 지낸다
잘되는 회사는 능력있는 일가친척만 받아들인다.
안되는 회사는 능력없는 일가친척이 거들먹거린다.

32. 호랑이 아들이 강아지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안다
잘되는 회사는 강아지에게 호랑이 역할을 맡기지 않는다.
안되는 회사는 강아지에게 호랑이 역할을 하게 한다.



3장 가진 것이 없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을 찾는다

33. 좋아하는 것과 해야 할 것을 구분한다
잘되는 회사는 냉철한 경제적 판단에 의해 사업을 선택한다.
안되는 회사는 사장의 개인적 취미를 사업으로까지 삼는다.

34. 이해하기 전에는 지갑을 열지 않는다
잘되는 회사는 지갑을 열때 그에 합당한 이유를 찾는다.
안되는 회사는 원칙없이 단기적 시각으로 지갑을 연다.

35. 한 우물을 판다
잘되는 회사는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자 한다.
안되는 회사는 사업은 벌리지만 무엇 하나 일등이 되지 못한다.

36. 본업을 잊지 않는다
잘되는 회사는 본업에 충실하면서 사업을 확장한다.
안되는 회사는 사업을 확장하느라 본업을 망각한다.

37. 고기를 낚고 싶으면 미끼를 준비한다
잘되는 회사는 고기를 낚기 위해 미끼를 일찌감치 준비한다.
안되는 회사는 미끼도 없이 그저 고기가 걸려들길 바란다.

38. 창업시의 긴장감을 잊지 않는다
잘되는 회사는 몸집이 커져도 초창기의 긴장감을 유지한다.
안되는 회사는 조그만 성공에 도취해 겉멋이 들기 시작한다.

39. 사업은 끈질긴 노력이다. 그러면서 운을 믿는다
잘되는 회사는 노력하면서 운을 바랄 뿐, 운에 기대지 않는다.
안되는 회사는 한두 번의 행운에 도취되어 계속 운을 바란다.

40. 경쟁자를 압도하는 확실한 제품을 확실하게 판다
잘되는 회사는 가장 경쟁력 있는 제품에 역량을 집중한다.
안되는 회사는 확실한 제품이 없어 항상 경쟁에 취약하다.

41. 무궁무진한 세계 시장을 뚫는다
잘되는 회사는 넓은 시야를 갖고 세계 시장의 강자에 도전한다.
안되는 회사는 협소한 국내 경쟁자와의 싸움에만 골몰한다.

42. 가진 것이 없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을 찾는다
잘되는 회사는 가진 것이 없기에 더더욱 아이디어를 짜낸다.
안되는 회사는 가진 것이 없다는 푸념만 늘어놓는다.

43. 거래처와 협력업체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뻐한다
잘되는 회사는 대리점이나 납품업체가 잘되는 것을 기뻐한다.
안되는 회사는 대리점이나 납품업체의 고혈을 빨아 먹는다.

44. 물건을 팔지 않고 그 이상의 가치를 판다
잘되는 회사는 단순한 장미가 아닌 사랑이라는 감정을 판다.
안되는 회사는 장미는 그저 장미일 뿐, 문걸만 팔려고 한다.

45.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이 곧 돈 버는 것임을 안다
잘되는 회사는 고객을 만족시켜 돈을 벌고자 한다.
안되는 회사는 고객은 보지 못하고 돈만 보려고 한다.

46. 최초의 3분간 고객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잘되는 회사는 고객과 만나는 최초의 3분을 중히 여긴다.
안되는 회사는 전화가 아무리 울려도 다들 자기 일만 한다.

47. 기업가 정신 뒤에 합리성이라는 원군이 있다
잘되는 회사는 '할 수 있다' 뒤에 합리성을 불어 넣는다.
안되는 회사는 '할 수 있다'는 구호만 공허하게 외친다.

48. 산골에서 생선 장사를 하는 역발상의 내공이 있다
잘되는 회사는 관행을 과감히 깨는 역발상을 시도한다.
안되는 회사는 관핸을 개선하려고 애쓰기만 한다.



4장 사소한 변화에 목숨 걸지 않는다

49. 다이어트는 건강할 때 한다
잘되는 회사는 호황기에 구조조정을 해 불황에 대비한다.
안되는 회사는 불황기에 구조조정을 한다고 뒷북을 친다.

50. 소박한 사무실을 자랑스러워 한다
잘되는 회사는 남에게 보이는 겉멋보다 내실을 중시한다.
안되는 회사는 규모에 비해 사무실이 크고 화려하다.

51. 사소한 변화에 목숨 걸지 않는다
잘되는 회사는 장기간 꾸준한 본질적인 변화를 추구한다.
안되는 회사는 우왕좌왕 목표없이 겉모습만 자꾸 바꾼다.

52. 회사의 주가에 관심이 적다
잘되는 회사는 주가를 경영성과의 결과물이라고만 생각한다.
안되는 회사는 단기적 주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53. 경영혁신기법의 포로가 되지 않는다
잘되는 회사는 꼭 필요한 경영혁신기법만 취사선택한다.
안되는 회사는 경영혁신기법이라면 무조건 다 좋은 줄 안다.

54. 외부 컨설팅에 회사의 운명을 맡기지 않는다
잘되는 회사는 외부 컨설팅을 변화의 한 계기로 삼을 뿐이다.
안되는 회사는 외부 컨설팅을 만병통치약이라고 맹신한다.

55. 사장이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직원들을 이끈다
잘되는 회사는 사장과 직원이 비전에 대해 피드백을 한다.
안되는 회사는 서로 비전을 내놓으라고 불평만 늘어놓는다.

56. 불평은 있다. 그러나 대안을 모색한다
잘되는 회사는 건전한 불평이 나오면 대안을 모색한다.
안되는 회사는 현실에 대한 자조적인 불평만 무성하다.

57. 실패한 자에게 기회를 주는 패자부활전이 있다
잘되는 회사는 실패를 영구불패의 밑거름으로 삼는다.
안되는 회사는 똑같은 실패를 누군가가 반복한다.

58. 장애물을 기회로 활용한다
잘되는 회사는 한계와 단점을 성공의 밑천으로 삼는다.
안되는 회사는 자기 컴플렉스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59. 문제가 생기면 해결방법부터 찾는다
잘되는 회사는 책임은 나중에 묻고 우선 문제를 해결한다.
안되는 회사는 문제가 생기면 모두 몸부터 사리고 본다.

60. 좋은 회사의 길은 좋은 인간의 길과 같다
잘되는 회사는 창의성과 성실성으로 이윤을 추구한다.
안되는 회사는 편법과 속임수로 누군가를 착취한다.

안 되는 회사에서는 일이 생기면, 먼저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부터 알아본다. 결재서류에 서명한 관련자부터 찾아보고, 잘못된 결정에 관여한 사람이 누구인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문제가 발생하면 모두 몸부터 사린다. 아는 척해봤자 시쳇말로 ‘독박쓰기 십상’인 것이다. 이렇게 되니, 문제해결의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p.219
잘 되는 회사는 사장이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직원들을 이끌어 간다. 직원들의 생각도 사장에게 피드백 되어 경영자가 가진 비전에 구체성을 부여한다. 그러나 안 되는 회사의 사장은 직원들에게 비전을 만들라고 하고, 직원들은 비전은 사장이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비전 없는 회사는 미래도 없다고 하면서 서로 불평만 늘어놓는다.--- p.207
안 되는 회사는 변화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있지만, 변화의 방향성을 모르기 때문에 사소한 변화에 집착한다. 비용절감 운동을 하면서 이면지 사용에 목숨을 걸거나 30분 일 더하기 운동 따위를 하면서 출근시간을 앞당기는 등 실체도 없는 좋은 직장 만들기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p.194
성공한 기업가들은 모두 창의적인 사람들이다. 남들이 하는 것을 따라 하기보다는,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시도해 보거나 남들이 하는 것을 다른 방식으로 해본다. 소위 역발상의 내공이 있는 것이다. 바다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산골이라면 농산물, 과일 장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다. 그러나 산골에서 전국을 상대로 생선 장사를 하고, 나아가 해외수출까지 한다면 놀라운 일이다. 이런 역발상의 재치가 돋보이는 것이 바로 안동 간고등어 사업이다.--- p.182
잘 되는 회사의 목표는 사람이다. 즉, 사람이 스스로 지갑을 열도록 하는 방법을 생각한다. 돈을 번다는 것은 돈을 쓰는 사람을 만족시키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기상천외한 ‘쓰레기봉투 시장조사’로 성공한 사례가 있다. L마트 할인점의 서울 강북지역 점장은 매장 개장 한 달 전부터 인근지역 아파트의 쓰레기봉투를 수거하여 낱낱이 조사를 했다. 기저귀, 세제 등 생활용품이 담긴 쓰레기봉투는 지역주민들의 소비성향과 소득수준을 가장 잘 나타낸다고 보고, 사람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진열하기 위해서였다.--- p.173
잘 되는 회사나 안 되는 회사나 회의는 많다. 차이점은 잘 되는 회사는 회의 후에 결론이 분명히 내려진다는 것이다. 최소한 결론이 나지 않더라도, 그 결론을 내기 위해 다음 회의는 어떤 주제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은 결정한다. 안 되는 회사의 회의는 갑론을박, 중구난방 시간은 많이 쓰지만 결론 없이 끝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결론이 났는지, 왜 결론이 나지 않았는지, 결론을 내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회의가 끝난다.--- p.56
자세가 잘못된 사람, 요즘 표현으로 ‘코드’가 안 맞는 사람은 아무리 교육시켜도 별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빨리 조직을 떠나는 것이 개인에게나 회사에게 도움이 된다. 잘못된 사람을 채용해서 드는 비용은 단순한 월급의 몇 배를 넘어선다. 그래서 인사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을 제대로 뽑는 것이 될 수밖에 없다.--- p.36
차별과 차이의 다름을 사려 깊게 생각해 보지 않고, 무식한 평등개념에 휘둘리는 회사는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는 있을 수 있어도 사회적 분업관계, 사회적 보상에서 평등은 있을 수 없다. “모두가 열심히 일해서 모두가 잘 산다.”는 것은 존재할 수 없는 가상현실이고, 공허한 정치적 메아리 아니면 완전한 사기이다.---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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