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예전부터 집에서 모시 내의를 입고 지내셨는데... 너무 노친네같은 느낌이 실어서 제것도 사오신다는 어머니를 극구 말렸는데, 결국 사다가 놓으셨더군요. 니가 안입으면 아버지가 입으면 된다고 하는데, 그래도 사오셨으니 한번 입어봤는데... 허걱.. 이거 정말 시원하네요....^^
가격은 제품마다 꽤 차이가 많이나는데, 제가 구입했다면 BYC나 트라이(Try)같은 메이커 제품을 샀을텐데, 어머니는 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의 제품으로 구입을 하신듯 합니다... 그래도 시원은 하고요...^^
바지인 파자마는 쌍올(ssangol)이라는 난생 처음들어보는 상표인데, 판매금액은 15,000원인데, 시장에서 7천원에 구입을 하셨다고 하더군요.
안의 속지로 딱딱한 종이가 들어있는것은 세제용 용지를 짤라서 넣은 투철한 절약정신이...-_-;;
오픈마켓에서 쌍올로 검색을 하니 나오지도 않네요...^^
이건 런닝셔츠격인 트로이카(Troika)의 모시런닝인데, Summer Cool이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이건 마켓에서 검색이 되는데, 10장에 3만원대로 상당히 저렴하네요~
이런식의 원단인데, 소재는 면과 폴리로 되어 있다고 하네요~
이런식으로 상당히 얇고, 비쳐지는 소재로 밖에 입고 다니기는 참 민망한데...
이게 은근히 시원합니다. 창문을 열어두어서 바람이 불거나, 선풍기 바람이 불면 시원하게 옷속을 통과하는데, 그 느낌이 꽤 좋더군요~
양 옆구리쪽은 이런 면과 같은 소재로 되어 있습니다.
상당히 시원하기는 한데.. 물론 무더위에 땀이 많이 나면 장사가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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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여름에는 coolmax와 같은 소재의 옷이나 내의를 주로 입는데, 땀이 금새 마르는 장점이 최고이기는 하지만, 마른다고해서 면이 주는 상쾌한 느낌은 없기때문에 집에서는 아무래도 이런 모시내의나 면소재의 속옷이 더 나은듯 합니다. 물론 한번 땀이 베면 갈아입어야 하지만...
쿨맥스와 같은 소재는 집에서 보다는,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이나 스포츠를 즐길때에 더 나은듯하고, 면소재나 모시내의 같은 제품은 말그대로 집에서 입는 언더웨어로 입으시는것이 좋은것이 장단점인듯 합니다.
솔직히 이런 제품은 패션이나 디자인측면에서는 좀 떨어지고, 뽀다구도 안나가는 하지만, 집에서는 이만한 제품이 없지 않을까 싶은데, 여름철에 집에서 입을 파자마나 런닝을 생각하신다면 이런 제품을 한번 고려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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