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뭇거리지 말고 시작해 : 나를 움직인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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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경구들을 정리하면서 봤는데... 여러 사람의 글이라서 아주 좋은것도있고, 아주 별로인것도 있고...
어쩌면 읽는 사람의 정신적인 상태에 따라서 좋은 글이 다를수도 있을것이다.
아무튼 참 좋은 내용들로서 많은 유명인들이 살아가면서 자신들을 움직인 사건이나 한마디등을 엮은 책이다.


<도서 정보>제   목 : 머뭇거리지 말고 시작해 : 나를 움직인 한마디
저   자 : 공선옥,곽재구,박재동,박완서 등저
출판사 : 샘터
출판일 : 2005년 12월
책정보 : 페이지 224 / 370g   ISBN-10 : 8946415290
구매처 : 예병일의 경제노트에서 받음
구매일 :
일   독 : 2007/2/20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책 읽은 계기>



<미디어 리뷰>
실패나 좌절을 경험했을 때, 갈등과 방황의 시기에, 그저 사는 일이 버거울 때 누군가가 해준 한마디가 가슴속에 오래오래 남을 때가 있다. 그 한마디가 삶의 갈림길에서 나침반이 되어 주기도 하고, 절망에서 일으켜 세우는 힘이 되기도 한다.

이 책에는 사회 각계각층 마흔아홉 명의 명사들이 살아오는 동안 자신의 삶을 바꾸어 놓았거나 영혼에 큰 울림으로 다가왔던 한마디의 말과 거기에 얽힌 사연들이 담겨 있다. 그 한마디는 길을 지나다 우연히 만난 플래카드의 한 구절이나 텔레비전에서 들었던 한마디이기도 하고, ‘고진감래’처럼 누구나 익히 알고 있는 말이기도 하다. 혹은 주위의 가까운 이가 애정으로 던진 말이거나 누군가 무심히 내뱉은 말이기도 하다.

평범해 보이는 그 한마디가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지고, 좌절과 방황에서 일으켜세우고, 한 사람의 삶의 방향을 바꾸어 놓았던 것이다. 이 책에 실린 한마디는 그 사람의 생에 있어 가장 큰 선물이 되어 주었던 한마디들이다.


이 책은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는 ‘넘어지면 또 일어나라’라는 제목 아래 실패와 좌절의 늪에서 일으켜 세운 한마디들이 묶여 있고, 2부에는 ‘다들 제 몫을 견디며 사는 거야’라는 제목으로 영혼을 촉촉이 적신 한마디가, 3부 ‘머뭇거리지 말고 시작해’에는 삶을 바꾸어 놓은 한마디가, 4부 ‘잘 걷는 자 발자국이 없다’에는 사는 동안 두고두고 가슴속에 남은 한마디가 묶여 있다.

소 소작을 하는 어머니 밑에서 힘들게 공부했던 시절 들었던 “오로지 농민을 위해 살아 다오” 한마디를 가슴에 품고 살았다는 황우석 박사, “선생님처럼 그리지 않을래요”라는 제자의 말에 삶의 방향이 달라졌던 만화가 박재동, “가슴 뛰는 일을 하라”고 말하는 한비야, “걸을 때는 걷는 생각만 하라”는 어머니의 말씀을 예순이 넘어서야 알아듣게 되었다는 박완서.

이외에도 “배울 것이 남아 다시 태어난다”(임영태), “위해 줄 거예요”(공선옥), “얼른 와, 기다리고 있을게”(곽재구), “나를 기관 단총처럼 써먹게”(안도현), “우주에서 바라다보라”(강인선), “해서 안 될 사랑은 없다”(박승걸), “박수 칠 때 떠나라”(주철환), “선과 악이 모두 나의 스승이라”(한승헌), “잘 가는 자 발자국이 없다”(나희덕) 등 영혼을 울리는 한마디의 말들이 담겨 있다.

삶의 선택의 기로에서 머뭇거리고 있는 이에게, 방황하는 자녀에게, 삶의 무게가 버거운 이에게, 뜻하지 않은 실패로 좌절한 이에게 줄 수 있는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을 것이다. 실의에 빠져 있는 친구에게 한마디 말보다 더한 선물은 없다. 하지만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주저된다면, 이 책을 선물하자. 진심 어린 한마디보다 더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책속으로>
1. 넘어지면 또 일어나라

넘어지면 일어나라 _이경자
눈 녹으면 땅 드러날 날 있는 거야 _백창우
배울 것이 남아 다시 태어난다 _임영태
우주에서 바라다보라 _강인선
나를 기관 단총처럼 써먹게 _안도현
네가 가만 있는데, 내가 왜…… _천경수
큰 열매를 맺는 꽃은 천천히 핀다 _이순원
날지 못하는 것은 운명이지만, 날아오르려 하지 않는 것은 타락이다 _홍기돈
천천히, 그러나 끊임없이 _마종기
크나큰 절망이 결의로 변해 간다 _김명곤
일하라고 가난한 겨 _김종광
땅에 넘어진 자 그 땅을 짚고 일어나야 한다 _이문재

2. 다들 제 몫을 견디며 사는 거야

위해 줄 거예요 _공선옥
얼른 와, 기다리고 있을게 _곽재구
아파, 나도 아프다고 _김용석
다들 제 몫을 견디며 사는 거야 _조은
잘되어 주어서 고맙다 _이권우
운명은 인간의 것이지만 생명은 신의 것이다 _권지예
왜 그냐면 그냥 좋다 _이주연
사랑하라, 희망 없이 _이명원
한 말씀만 하소서, 내 영혼이 곧 나으리이다 _노혜경
꽃은 단지 스스로 필 뿐이야 _전진삼
몰락에 직면함으로써 자신에게 더 가까워질 수 있다 _윤성희
담배 자꾸 피면…… 무좀 생겨 _장차현실
앉자! _성기완

3. 머뭇거리지 말고 시작해

가슴 뛰는 일을 하라 _한비야
사랑하라, 그리고 마음대로 하라 _조광호
박수 칠 때 떠나라 _주철환
선생님처럼 그리지 않을래요 _박재동
할 수 있는 일이면 과감히 행하라 _김신명숙
해서 안 될 사랑은 없다 _박승걸
나이 서른에 우린 어디에 있을까 _김해성
머뭇거리지 말고 시작해 _이희재
존재의 가벼움은 참을 수 없다 _정은숙
이런 건 네가 아니야 _고명인
미래가 없는 남자는 용서할 수 없다 _조남규
어떤 것 없이 살 수 없을 때 _정길화

4. 잘 가는 자 발자국이 없다

걸을 때는 걷는 생각만 하라 _박완서
고진감래 _이우일
선악이 모두 나의 스승이다 _한승헌
오로지 농민을 위해 살아다오 _황우석
얘들아, 더 먹고 싶을 때 그만둬라 _김성훈
공부는 평생 하는 거야 _최홍규
잘 가는 자 발자국이 없다 _나희덕
3년을 3분처럼 _장사익
누구를 위한 사진인가 _최민식
길은 언제나 어디에나 있다 _황정민
열정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다 _이금룡
친절이 가장 남는 장사입니다 _박은희


<정호의 정리>
무가(巫歌)
외기러 가세 불리러 가세/검으나 땅에 희나 백성/굽어 보살펴 잘 도와줄 때/정한 마음으로 원수가 있거든/내리 사랑하고 잘 도와주어라/불리러 가요 외기러 가요/닫은 문을 열러 갈 때 나를 따라오너라/나를 따라올 때/험하고 머나먼 길이니라/대신명님을 뫼시고 올 때/가도 끝이 없고/가고 또 갈 때/나만 좇아오거라/오다가 보면 돌부리가 있다/또 가시덤불이 있다/산을 넘고 물을 건너라/깊은 물 옅은 물 찬물 더운물 수없이 있느니라/건너다 지치면/힘을 내고 용기를 얻어라/모든 시련과 싸워 이기고 극복하여라/멀리 보고 힘을 갖고 결심하여라/네가 가고 있는 길을 잊지 말고/명심하여야 한다/높이 보고 가거라/깊이 생각하며 가야 하느니라/옆눈을 뜨지 마라/생각을 해보아라/높고 옅고 깊은 데가 있으니/마음을 다져야 한다/다 겪고 겪다 보면 지친다/지치면 넘어진다/넘어지면 일어나거라/일어나면 또 넘어진다/또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야 하느니라/다시 넘어진다/다시 딛고 일어나거라/수없이 넘어지고 수없이 일어나거라/넘어지고 넘어지다 보면/네가 설 곳이 있느니라/이리 오너라 가까이 오너라/이만치 오너라/잘 받아라 잘 받아야 한다

네가 가만있는데 왜 내가 널 가르쳐야 하니? 무엇을, 어떻게, 언제 배우고 싶은지 네가 요구해야지, 우리가 어떻게 모든 것을 알아서 네가 필요한 걸 알려 주니?

날지 못하는 것은 운명이지만, 날아오르려 하지 않는 것은 타락이다.

천천히, 그러나 끊임없이...
그래 할 수 있어! 천천히 끊임없이라면 나도 할수 있어. 다시 시작하자. 천천히, 조급해 하자 말고!

이치를 몰라서, 경전의 언러를 해독하지 못해서 성인이 되지 못하는 수행자는 없다. 문제는 늘 실천이었다. 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였다.

넘어졌다면, 돌부리를 탓하지 말고, 전방을 주시하지 못한 자신의 두 눈을 자책하자. 그리하여 넘어진 바로 그 자리에서 진흙투성이, 만신창이가 되어 다시 일어서자. 그렇게 일어선 사람만이 자기 삶의 온전한 주인이 될 수 있다. 또 그런 사람만이 쓰러진 누군가를 도와 일으켜 세울 수 있다.

무엇이 나를 움직이는가? 가벼운 바람에도 성난 불꽃처럼 타오르는 내 열정의 정체는 무엇인가? 쓰고 또 쓰고 마지막 남은 에너지를 기꺼이 쏟고 싶은 그 일은 무엇인가?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만의 개성과 능력이 있다.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면 시도할 권리도 있다. 결과가 좋지 않다 해도 시도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백배 나은 것이다.
쓸데없이 자신을 비하하면서 스스로 발목을 묶지 마라. 그것처럼 어리석은 일이 없다. 노래하고 싶은 꾀꼬리가 공작의 미모에 주눅 들고, 수영하고 싶은 물개가 치타의 질주를 보고 수영을 포기한다면 그것처럼 불행한 일은 없다. 그러나 이 사회는 이런 비교로 당신을 곧잘 기죽인다.
그러므로 만약 당신이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과감히 행하라!

머뭇거리지 말고 시작해.
자, 머뭇거리지 말고 발을 내딛어.

이런 건 네가 아니야, 진정으로 네가 원하는 무언가가 있어. 남들이 던지는 선망의 시선과 적다 할 수 없는 보수에 젖어 소중한 너의 시간을 낭비하지마. 지금의 네 자리에 더 어울리는 사람들은 많아. 그들에게 어서 자리를 내줘. 넌 네가 가야 할 다른 길이 있잖아.

왜 멈추는 거야. 주저앉지 마. 이런 건 네가 아니야. 여기서 주저앉는 건 게으름이 아니라 나를 배반하는 거야. 어서 길을 떠나. 더 이상 머뭇거리면 난 영원히 너를 떠날 거야.

과거가 있는 남자는 용서할 수 있어도 미래가 없는 남자는 용서할 수 없다는 말이 있어. 너도 너 자신을 한번 돌이켜 보기 바란다.

고진감래(苦盡甘來)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낙이 올 것이라는...
하지만 돌아오는 낙이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이 무엇인지는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그 내용에 상관없이 그렇게 노력하며 땀 흘리는 동안 행복했다고, 그것이 바로 내가 원하던 것이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어쩌면 우리는 그것을 위해 인생을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 인생 60년을 시계의 60분, 즉 1시간으로 보자. 그러면 군 생활 3년은 3분이 된다. 이 3분을 최선을 다하여 열심히 지낸다면 여러분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남자로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인생의 낙오자가 될 것이다!

오늘도 우리는 매일같이 새로운 시간을 부여받는다. 이 시간을 허송하지 않으며 최선을 다해 사는 일이야말로 행복한 삶의 지름길이 아닐까?

바람에게도 길은 있다. 나는 비로소 나의 길을 가느니. 길은 언제나 어디에나 있다.

밤에 잠자리에 들때면 스스로에게 자문한다. 과연 오늘 하루를 열정을 갖고 살았는가.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정성을 다하고, 진솔한 자세로 임했는가. 의사결정에 있어서 얼마나 진지하게 고민했으며, 결정된 사항을 추진함에 있어 최선을 다했는지 돌이켜 본다. 그리고 열정으로 가득한 일상 속에서 진정으로 살아 있음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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