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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의 문제점을 아주 잘 짚어낸 책...
해결책은 약간 미흡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문제점인식이 아주 좋았고, 쓸데없는것에 내가 얼마나 둘러싸여서 살아가고 있는지를 다시금 느꼈던 책이다.
책을 덮고 거리를 걸으며 생각을 해보았다.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무엇부터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를...
창조적인 생각은 단절된 공간에서 떠오른다
워렌 버핏은 컴퓨터도 없는 책상 앞에 앉아서 수천만 달러의 투자 결정을 내린다. 빌 게이츠는 외딴 별장에서 일주일이나 외부와 단절된 시간(Think Weekend)을 보내며 MS의 미래 전략을 짠다.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은 외부와 단절된 공간에서 중요한 판단을 내린다는 것이다. 사활이 걸린 일을 판단할 때는, 오직 그 한 가지에 집중하기 위해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는 시간과 공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창조적 단절이란 이처럼,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삶을 위해 불필요한 정보는 끊을 수 있는 집중력을 강조하고 있다.
정보력만으로는 성과를 내지 못하는 이유!
그러나 현대인은 과잉 정보를 조절하지 못하고 미치도록 바쁜 상태에 놓여 있다.《창조적 단절》에서는 이런 현대인의 증상을 크게 두 가지로 정리했는데 첫 번째는 정보 중독증이다. 현재 일어나는 일들을 당장 알지 못하면 불안해하는 이 병은 메일수신을 수시로 확인하고 주가변동, 최신 뉴스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특히 TV나 모니터 등 영상매체에 빨려들게 되면 목적 없이 리모콘을 계속 돌리거나 클릭을 멈추지 못하는 스크린서킹(Screensucking) 증상을 보인다. 정보 중독은 과잉 정보를 부르고 뇌는 과부하에 걸려 실수를 연발하게 되는데, 이 때 현대인은 과거와는 다른 기가톤급 죄책감에 시달리게 된다. 두 번째는 멀티태스킹형 주의력결핍증이다.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하려고 하지만 실제로는 한 가지에도 제대로 집중하지 못해 새로운 자극을 찾아 딴 짓을 하는 증상을 보인다. 공 두개로 테니스 경기를 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멀티태스킹은 어느 것도 효율적으로 처리하지 못하고 바쁘기만 할 뿐 성과는 없는 하루를 보내게 한다. 이 역시 과잉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 다중작업을 할 수 밖에 없는 현대인의 숙명에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미치도록 바쁜 현대인에게 필요한 것은 창조적 단절이다 !
병의 증상과 원인을 알면 치료 방법은 있다. 이 책의 저자는 20년간 하버드 의과대학 정신과 의사로 주의력 결핍 환자들을 치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치도록 바쁜 현대인들에게 창조적 단절의 방법을 가르쳐준다. 물리적으로 집중할 시간과 공간을 마련하라. 남들 눈에는 한가롭게 보이더라도 반드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창조적인 생각에만 집중 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해 놓아라. 그 동안은 아무에게도 방해 받지 않고 평소와 다른 틀 밖의 사고를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틀 안과 밖 이 두 가지 생각을 하나로 모을 때 독창적인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이 방법들은 다른 자기계발서처럼 변화만을 강요하거나 성공을 부풀리지 않는다. 대신 바쁜 현대 생활의 변화의 양면성을 모두 짚어 주어 독자 스스로 정보로 넘쳐나는 이 시대를 판단하고 그에 적응해 가는 법을 선택하게 한다. 아마 이 책을 제대로 이해한 독자라면 제일 먼저 이 책이라는 정보와 단절된 채 자신의 상황에 맞게 창조적으로 재해석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찾아 나설 것이다
<도서 정보>제 목 : 창조적 단절 : 과잉정보 속에서 집중력을 낭비하지 않는 법
저 자 : 에드워드 M. 할로웰 저/곽명단 역
출판사 : 살림Biz
출판일 : 2008년 1월
책정보 : 페이지 289 / 552g ISBN-13 : 9788952207937
구매처 : Yes24
구매일 : 2008/3/20
일 독 : 2008/3/25
<책 읽은 계기>
송숙희의 책값하는 책읽기 |
송숙희의 책값하는 책읽기 - 감추기
집중력을 낭비하지 않는 법
창조적단절 에드워드M 할로웰 지음 / 살림비즈펴냄 “게임 좀 그만 하라니까?” 게임에 몰두하는 아이에게 야단치기가 민망하다. 나야말로 인터넷 접속을 그만해야할 정도니까. 딴에는 다양하게 검색이 필요해서라고 핑계를 대지만, 모니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 중 상당 부분이 실은 스크린서킹 (screensucking)임을 나 스스로 잘 알기 때문이다. 스크린서킹은 ‘스크린(screen)’과 ‘서킹(sucking·빨아들이기)’이 합쳐진 조어. 컴퓨터에 빠져서 시간을 낭비했을 때 쓰는 증상을 표현하기 위해 하버드대학 에드워드 할로웰 교수가 만들었다. 그가 쓴 <창조적단절>에는 스크린서킹 외에도 과잉정보 치매, 기가죄책감, 정크타임, 정보중독 등 디지털 시대 신종 질병이 많이 등장한다. 문제의 핵심은 나부터 이 모든 질병에 노출돼있다는 것. 세계적인 투자자인 워렌 버핏은 어떨까? 그는 어떤 과정을 거쳐 의사결정할까. 몇 개의 고성능 대형 컴퓨터가 그 앞에 예민한 분석 자료를 쏟아내지 않을가? 빌 게이츠는 어떨까? 워렌버핏 그는 뉴욕 월 스트리트에서 무려 2천 킬로미터나 떨어진 미국 서부의 네브래스카 주 작은 마을 오마하 회색벽돌집에서 46년째 살고 있다. PC는 커녕 허름한 책상 앞에 앉아 수천만 달러의 투자 결정을 내린다. MS사의 빌 게이츠 회장도 거창한 의사결정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다. 그는 외딴 별장에서 일주일 씩 외부와 단절된 시간(Think Weekend)을 보내며 MS의 미래 전략을 짠다.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은 외부와 단절된 공간에서 중요한 판단을 내린다는 것이다. 사활이 걸린 일을 판단할 때는, 오직 그 한 가지에 집중하기 위해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는 시간과 공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창조적 단절이란 이처럼,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삶을 위해 불필요한 정보는 끊을 수 있는 집중력을 강조하고 있다. 에드워드교수는 현대인들이 세상 모든 정보를 누비는 것에 대한 반작용으로 '한 가지 정보에는 집중하지 못하는' 주의력결핍장애(ADHD)를 앓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를 치유할 방법으로 워렌버핏이나 빌 게이츠처럼 '창조적 으로 단절할 것'을 제안하며 또한 과잉정보를 처리하느라 바쁜 현대인에게 '집중력을 낭비하지 않는 법'을 알려준다. <창조적 단절>은 이런 내용의 책이다. 책을 읽어갈수록 얼마나 뜨금한지 모른다. 서버만 100만 대인 구글의 검색 서비스, 170여개 채널의 위성 TV, 뉴스, 블로그 UCC… 이것들을 일일이 확인하고 중요한 정보만 골라내느라 우리는 얼마나 바쁜가. 하지만 그렇게 고르고 골라낸 정보들을 바탕으로 뭔가 근사한 아이디어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고민하고 생각하는가. 그게 아니라면 우리가 그토록 찾아내는 정보들의 쓰임새는 도대체 뭣이란 말인가. 저자는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과 카페인을 던져버리고 정작 중요한 가치를 중심으로 모든 것을 집중하는 생활법을 제안한다. 사회는 창의적인 인재를 원하며 창의적인 인재란 자료와 정보에 파묻혀 헥헥거리는 사람이 아니라 하던 일을 멈추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오모조모 살피고 놀며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창의성을 가능하게 하는 상상력은 ‘놀이’에서 비롯되며, 창의력을 개발하려면 잘 놀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물론, 그 놀이는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놀이여야한다. 따라서 당신은 수시로 “나는 지금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가, 내게 가장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가”를 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 역시, 남보다 특별하려면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한다는 저자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생각하는 시간이 없으면 절대로 남과 다를 수 없다. 생각없이 달려들기만 하면 고만고만한 사람들 틈에 깊숙하게 빠져들 뿐이다. 방법은 하나 뿐이다. 우선, 필요하지 않으면 PC앞에 앉지마라. 스스로 조절이 불가능하다면 강제적인 방법 밖에 없지 않은가. 이 책을 읽고 나는 단 10분이라도 필요하지 않을 때는 PC를 끄고 있다. 누구는 전기료 운운하겠지만, 전기료 몇 백원 보다 더 중요한 건 나의 창의성을 위한 습관아닐까. |
<미디어 리뷰>
별책 부록으로 쓸데없는 일로 정신없이 바쁜 24시간을 가치도에 따라 평가할 수 있는 소책자를 제공한다
저자 : 에드워드 M. 할로웰(Edward M. Hallo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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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대학교 의과대학에서 20년 동안 강의했으며, 현재는 매사추세츠에서 <할로웰 인식 정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주의력결핍장애(ADD) 분야 전문가로 활약하던 저자는 90년대부터인가 ADD와 유사한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급격한 증가를 눈치챘다. 디지털 노마드라고 불리며 세상의 모든 정보들 사이를 누빌 수 있는 현대인들은 그 반작용으로 한 가지 정보에는 집중하지 못하는 주의력 결핍을 앓고 있다. 이 책에서 에드워드 할로웰은 정신과 의사로서 AOD 환자들을 치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핸드폰이나 인터넷으로 인한 주의력 결핍 때문에 뒤죽박죽으로 헝클어진 현대인의 삶을 치료해줄 처방을 내리고 있다. 『용서해야 할 101가지 이유』, 『행복의 발견』 등의 저서가 있다. |
<줄거리>
<책속으로>
Part 1. 생산적인 일에 집중할 수 없는 세상!
1. 도대체 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거지?
2. 마감에 쫓기듯 불안정한 사람들
3. 주도권은 누구 손에 달려있나
4. 주의력 도둑 4인방
5. 오늘 바쁘긴 했는데 뭘 했지?
6. 멀티태스킹은 전혀 유능하지 않다
7. 지금 필요한 건 스피드?
8. 주의가 산만한 디지털 시대
9. 삶의 잡음이 된 익명의 관계
10. 인간 관계를 질식시키는 기술의 진보
11. 넓이가 아니라 깊이를 추구하라
12. 일과 인생을 리드할 리듬을 만들자
13. 기술을 향유하는 것과 노예가 되는 것은 다르다
14. 끊고 맺음의 기술
15. 쓰레기 버리기
16. 눈이 어두운 사람들의 야구
17. 현대 문명의 신종 질병들
18. 엄마들도 혹사당하는 현실
19. 통제 불능에 대한 경고
20. 단순하게 살기가 가능할까?
21. 이내 잊어버릴 깜짝 놀랄 정보
22. 스피드라는 엑스터시의 남용
23. 산만한 세상이 창의성을 죽인다
Part 2 산만한 세상을 극복하는 창조적 단절
24. 자기운영체제를 만들어라 B
25. 천년만년 사는 사람은 없다
26. 집중할 시간과 공간 만들기
27. 현대 생활 관리 10원칙
28. 주의력 체조 1,2,3
29. 뇌 용량 확보하기
30. 방해하지 마시오
31. 틀 밖에서 바라보라
32. 생각을 하나로 모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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