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참 단촐하고, 단순하게 집이나 방 등을 꾸며놓고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심플한 인테리어가 참 멋지다는 생각을 하지만, 막상 자신의 집을 그렇게 바꾸기에는 버려야 할것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언젠가 사용할꺼야, 이건 비싸게주고 산건데, 이건 누구에게 선물받은것인데... 등등 이러한 변명과 핑계속에서 집은 어느새 잡다한 물건들로 꽉 채워지고는 합니다. 어쩌다가 이사나 한번 가게된다면 정리할것들을 한번 싹 정리를 하고는 하지만, 보통 살아가면서 싹 정리를 한다는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렇다고해서 그 쌓아둔 물건들을 다시금 사용을 하느냐면 그것도 아니지요...-_-;;
|
이 책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은 일본 최고의 정리 컨설턴트이자 어린 시절부터 정리 마니아였던 저자가 오랜 경험과 컨설팅을 통해서 체험한것을 토대로해서 기존에 잘못 알고 있던 정리상식을 깨고 그녀만의 정리방법을 이야기한 책인데, 비단 청소하고, 버려서 깔끔하고, 심플한 환경을 만드는 정도를 넘어서 자신의 주변은 정리하고, 불필요한것들은 버려가면서 자신에게 가장 중요하고, 자신이 가장 원하는것은 무엇인지를 느끼면서 환경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인생까지도 바꾸어 준다고 합니다.
책의 내용은 일본인 저자답게 상당히 꼼꼼해서 잡지, 옷, 사진 등 세세한 분야까지 잘 코치를 해주는데,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니 태반이 제 이야기인듯 하더군요...-_-;;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정리기준은 그 제품을 만져봐서 내가 설레이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정리할지 어떨지를 결정하라고 하는데, 저도 참 많이 공감이 가는것이 집에 책이 좀 많은 편인데, 한 20%정도를 빼고는 그리 손도 안가고, 그렇다고 정리도 못하고 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조만간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tvN 화성인바이러스 - 쌓아둔 옷만 300벌의 옷사재기녀
tvN 화성인바이러스 - 2년동안 쓰레기 집에 살고 있는 난장판녀
SBS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재활용품 꽉꽉 집 후속
국내에도 이런분야에서 정도가 심한분들은 방송에도 나오기도 하는데, 솔직히 저런 방송들을 보면서 정도의 차이일뿐이지, 누구나 자신의 집이나 방, 사무실등에 불필요한 물건들로 채워놓고, 방치하면서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사는데, 방송에서 청소를 통해 깔끔해진 모습을 보고, 이제부터는 새로운 삶을 살겠다는 출연자의 모습을 떠올려보면, 왜 정리와 청소로 우리의 인생까지 변화할수 있다라는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저자의 홈페이지에 공개된 컨설팅후의 before-after 사진인데, 사진을 보시면서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우리집은 어느쪽인지, 내 방을 저렇게 정리를 한다면 내 삶은 어떤식으로 바뀔지 등을 한번 생각해보시고, 정리에 도전해 보시는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한번의 정리와 청소로 해결된다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자신만의 정리방법과 규칙을 정해서 지속적인 정리를 해나가신다면 집이나 사무실이 깨끗해지는것은 물론이거니와 소비패턴도 달라질것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금 보다는 더 나은 생활을 꾸려나가고, 그로 인해서 우리의 삶도 조금은 더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