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중동 전문가인 서정민 교수의 강연... 최근에 중동에 민주화 바람이 불고 있는데, 우리는 그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접근해야 할것인지에 대한 내용의 강연
강연을 들으면서 내가 그동안 중동에 대한 시각이 상당히 편엽적이였다라는것을 느꼈는데, 정말 독특한 국가 구조를 가지고 있는 중동은 이슬람이라는 종교라는 생각만을 가졌는데, 거의 대부분의 나라들이 독재구조여서 지도자가 죽어야 정권이 바뀔수 있는 구조이고, 국가라는 개념이 우리가 생각하는 국가와 전혀 다른것이, 현대의 국가는 민간측에서 돈을 벌어, 거기에서 세금을 받아서 국가가 운영을 하는 방식인데, 중동과 같은 경우에는 석유로 인해서 국가가 바로 재정이기 때문에 최근에 기독교측의 반발로 거의 무산되어 가는듯한 수쿠크법안과 같은 경우도 민간자본 유치가 아닌, 바로 중동 국가들과의 거래를 위해서 꼭 필요한것인데, 기독교측의 테러자금 유입이라는 명목의 배타적인 종교자세가 국가적인 큰 손실을 이루지 않을까 싶다.
이슬람 문화에 대해서도 다시금 느끼는데, 유목문화에 부족, 족장 문화를 가져온 그들에게 힘, 권력은 엄청난 힘으로, 리비아의 카다피외에 이라크의 후세인 같이 군대에는 가보지도 않은 지도자, 대통령 들이 항상 군복을 입고 다니고, 권총을 차고 다니는것이 바로 힘을 자랑하고, 권위를 내세우기 위한 일환이라고...
중동에 대해서 우리가 너무 획일적으로 하나의 집단처럼 인식을 했지만, 이제는 중동공략이 아닌,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이란, 리비아 등등 개별 국가별로 공략을 해야 할것이며, 그들에 대해서 동남아처럼 무시하거나 폄하하는 편견들은 버리고, 그들을 정확히 바라보고, 공략을 해야 할듯 하다.
경제세미나 - 두바이CEO창조경영 : 서정민 교수
두바이, 위성사진으로 본 그 대단한 상상력
두바이의 창조경영과 몰락
서정민교수는 현재 중동에서 일어나고 있는 민주화운동은 상당히 긍정적인 일이라 평가한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그 과정에 있어서 우리 경제나 세계경제, 우리교민들의 피해등 어려운 과정을 겪고 있어서 이번 강연에서 그에 대한 우려와 대응책을 말하고 있다.
중동은 부족주의가 강한 국가이고 가부장적인 국가이다.
하지만 리더가 없는 이번 혁명은 중동인들의 인식구조를 바꾸는 혁명이었다는 점에서 파장이 굉장할 것이라며 중동을 넘어서 전 세계 권위주의의 종말을 고하는 기념비적인 혁명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 시민들은 트위터, 페이스북은 물론 위성 TV를 통해 튀니지의 민주화 운동 상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었다며 그들의 의식체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자극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민주주의는 이제 겨우 걸음마 단계일 뿐으로 앞으로 많은 혼란과 시행착오가 있을 것이라며 민주주의 체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프로젝트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동에서 일고 있는 이러한 민주화 열풍은 역시나 장기 독재 국가인 북한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번 민주화 혁명의 끝은 다양성과 다원성의 시작이라고 전망했다.
서정민 교수의 이력
▲ 한국외국어대 아랍어과 졸업
▲ 한국외국어대 통역대학원 석사
▲ 이집트 카이로 아메리칸대학 정치학 석사
▲ 영국 옥스퍼드대 정치학 박사
▲ 옥스퍼드대 히브루·유태학센터 연구원
▲ 중앙일보 카이로 특파원
<상훈> 중앙일보 특별공로상
<저서> 인간의 땅, 글로벌에너지 중심지 중동, 두바이 CEO의 창조경영, 두바이 : 무한 상상력과 창조적 리더십, 기자 아저씨가 들려주는 이집트 이야기 外
중동경제의 세부적인 사안을 소개하기보다는 중동 경제의 큰 흐름을 파악하는데 필요한 핵심적인 내용을 설명하는 책이다. 또한 24년간 중동을 연구하고 현지인들과 교류하면서 느낀 그들의 경제 마인드를 파헤치고 있다. 국내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오일머니 혹은 이슬람 금융을 유치하기 위한 방법과 중동과 우리 경제의 관련성을 이 책을 통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 서정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