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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마, 엄마를 중심으로한 가족사랑을 그린 옴니버스식 한국영화
  2. 카운트다운(Countdown) 정재영, 전도연 주연의 한국영화 - 반성과 후회가 아닌 굳은 의지로 행동하며 살아가자!

마마, 엄마를 중심으로한 가족사랑을 그린 옴니버스식 한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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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파트와 관련된 모녀, 모자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영화 마마...

억척 엄마 동숙으로 나오는 엄정화와 장애를 가진 아들, 철부지 엄마 옥주의 김해숙과 마마보이 조폭 승철(유해진), 프리마돈나 엄마 희경(전수경)과 류현경과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서 가족간의 갈등과 사랑을 그린 mama...

뭐 눈물을 쏙 뺄정도의 감동은 아니지만, 그래도 괜찮게 봤다.(스포 있습니다)

장애를 가진 아들과 세계여행을 꿈꾸며 야쿠르트 아줌마로 나오는 엄정화... 40대중반으로 가는 나이라서 그런지, 이젠 아줌마 역활도 잘어울리는것이 안습인데, 자신이 큰병에 걸려서 몇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진단을 받고 나서 수술대로 향하는 그녀와 어머니를 절대로 보내고 싶지 않은 아들의 이야기...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 풀빵엄마, 살아야만 해요, 난 엄마니까!

예전에 MBC에서 방송했던 풀빵엄마가 생각이 난다는...

두번째는 잔인한 조폭이지만, 엄마라면 깜빡죽는 아들이 유방암수술을 하게되어서 좌절하는 어머니에게 첫사랑을 찾아주기 위한 에피소드...

막판에 엄마의 말이 참 가슴이 저미는데... 정말 엄마의 사랑이란 이런건가 싶은 생각이 든다.

뮤지컬스타였지만, 이제는 퇴물이 되어가는 엄마와 엄마의 메니저를 하면서 살아가지만, 한편으로 스타인 엄마때문에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한 딸이 벌이는 갈등을 그린 이야기...

대중가요는 질이 낮다고 생각하는 엄마에게 도전하며, 오디션에 참가하려는 딸과 이를 저지하려는 어머니와의 대결속에서 모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가장 감동적이였던것은 수술을 받으러 들어간 엄마가 예약문자와 편지로 동네사람들에게 수술시간에 맞추어서 아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메세지를 부탁하는 장면인데... 김해숙이 아들에 대한 사랑을 말하는 부분과 이부분이 가장 뭉클했었다.

뭐 전반적으로 큰 감동을 주지도 않고, 세가족의 상활설정이 일반적이지가 않아서 저거 내 이야기야라는 생각이 잘 들지 않는것이 좀 아쉬움지 남는듯...

엄마, 나 또 올게 - 인간극장 그 가을의 뜨락의 홍영녀 할머니와 딸 황안나씨의 이야기

엄마 살아계실 때 함께 할 것들, 신현림 에세이 난 한번도 좋은 딸인 적 없다...

MBC 휴먼다큐 사랑2011 - 엄마라는 이름, 임신중인 백혈병환자 석지은

엄마라는 주제로 드라마, 책, 영화 등을 만들면 너무 평범한 이야기가 되어 버리거나, 혹은 너무 감동적인 코드로 이야기가 전개가 되는데, 이 영화는 꽤 볼만은 했지만, 왠지 우리 엄마라는 생각이 들지 않고, 남의 엄마 이야기라는 생각만 들게 한것이 좀 아쉬움이 많이 남는듯하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위의 영화는 눈물을 흘릴정도로 정말 감동적으로 보았는데, 역시나 엄마가 돌아가시는 장면이 들어가야, 눈물을 쥐어짤수 있는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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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트다운(Countdown) 정재영, 전도연 주연의 한국영화 - 반성과 후회가 아닌 굳은 의지로 행동하며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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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추심원으로 살아가는 주인공 태건호가 간암 판정을 받은후에, 예전 자신의 아들이 죽은후에 장기이식을 해주었던 사람들을 찾아가서 장기이식을 요청을 하는데, 모두 퇴짜를 받고, 결국에 남은 한명이 다단계판매와 연관된 미모의 사기전과범인 차하연...

그녀는 순순히 응해주는척 하지만, 도망가고, 사건에 연루되면서 간이식 수술 시한은 점점 다가오는데...

뭐 어떠한 주제나 감동보다는 팽팽한 긴장감속에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보기에는 좋은듯한 영화인듯하다. 킬링타임용이라고 할까?

나름의 감동코드가 있다면 장애를 가진 아들과의 사이인데, 마누라는 도망가고, 아들때문에 자살도 못한다고, 원망을 하던 그가.. 그의 병신이라는 말에 밖에 나갔다가 익사를 해서 죽었는데, 이후에 장애를 가진 부모를 만나서 아들이 전해준 녹음 테이프를 들으면서 아들에 대한 잘못을 반성하고, 눈물짓던 모습은 약간 애절하다...

돈과 생명과 관련된 영화의 주제때문인지, 사람들의 본심이라고 할까를 적나라하게 잘보여주는 모습에 좀 기가막히기도 하다. 자신은 장기기증을 받았지만, 자신은 지금 줄쳐지가 못된다면서 항상 기도를 해주겠다는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한대 때려주지 않고 뭐하냐라는 생각이 들기도...

가장 인상적이였던 부분은 아래의 대사..

얘야, 세상을 살아가려면 남을 죽일수 있는 마음이 있어야 해.

지금 아빠에게 필요한건 반성이나 후회가 아니라,

남의 심장에 칼도 꼽을수 있는 강한 의지뿐이다.


울지 못하면 짓지도 마세요.

지금 당신한테 필요한것은 반성이나 후회가 아니라,

남의 심장에 칼도 꼽을수 있는 강한 마음이에요.

주인공이 처음에 채무자에게 했던 말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집에 딱지를 붙이러온 사람이 아들에게 해주었던 말인데, 이 말이 참 마음에 와닿는다.

뭐 실제로 사람을 죽이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반성과 후회만 하지 말고, 결단하고 행동할 의지를 가지라는 이야기인데, 영화가 끝난후에도 이 이야기가 귓가를 맴돈다...

정말 태어나서 수없이 반성하고, 후회를 해보았지만, 정작 다시 그런 후회와 반성을 하지 않기위해서 나는 무엇을 했나라고 생각해보니 답답할 따름이다.

주인공 또한 독하게 마음먹고 살아왔지만, 반성과 후회속에서 생을 살아오다가, 눈물과 함께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되는 영화...

아무리 사나운 짐승이라도 머뭇거리고 나가지 않으면 벌이나 전갈만 못하고,
천리마도 달리지 않고 가만히 있다면 둔한 말이 천천히 가는 것만 못하고,
맹수 같은 용맹한 사람도 주저하면 필부가 일을 결행한 것만 못하고,
순임금, 우임금과 같은 지혜가 있어도 입을 다물고 말하지 않으면
벙어리나 귀머거리가 손짓 발짓으로 말하는 것만 못하다. -초한지

역시나 삶은 앎이 아닌, 결단과 실행을 통해서 결과와 성공을 만들어 내는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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