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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우리는 바다에 산다, 전남 여수 개도 섬의 김영삼,김영호 멸치잡이 어부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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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인간극장 우리는 바다에 산다는 전남 여수시 화정면 개도리 개도라는 섬에서 멸치를 잡으며 살아가는 가족들의 이야기입니다.

7개월차 신참내기 어부인 김영삼(40)씨와 7년차 멸치잡이 어부 김영호(39), 아버지, 어머니, 큰아버지 등 다섯명이 한팀을 이루어서 멸치잡이를 한다고 하는데, 사실 김영삼씨와 김영호씨는 친형제이고, 큰아버지가 친아버지인데, 딸밖에 없는 작은 아버지 집에 양자로 들어갔다고 하던데, 뭐 아픈 가족사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고, 노동과 일의 소중함 등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 아닐까 싶더군요.

KBS 인간극장 우리는 바다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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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방송도 어부를 하는 가족의 이야기가 방송이 됬는데, 바다에서 어부로 살아가시는 분들의 이야기도 꽤 많이 방송이 된듯 하네요~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 개도리의 개도(蓋島)라는 섬은?

남해안의 여수반도, 돌산도, 금오도, 고흥반도의 중심에 위치해서 수많은 섬을 거느린다는 의미로 덮을 개(蓋)를 써서 지명유래가 됬다고 하는데,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가 열리는 여수에 속한 섬들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봉화산이라는 산이 있고, 약 천여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농업과 참전복, 우럭, 감성동, 굴, 미역, 멸치 등을 잡는 어업과 양식업을 주업으로 한다고 하네요~

인간극장 우리는 바다에 산다 개도 영브라더스

삼대 째 가업을 잇는 멸치잡이 가족

김영상씨와 김영호씨는 개도에서 태어나서 자랐는데, 어렸을때는 작고 사람도 없는 개도가 싫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김영삼씨는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면서 뭍으로 나갔고, 김영호씨는 대학에 진학을 하면서 개도를 떠나서 도시 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도시에서의 삶은 사업실패,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미래 등으로 항상 불안했고, 항상 그들을 기다려준 개도의 바다와 부모님이 계신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서 삼대째 가업을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인간극장 우리는 바다에 산다 어부 김영삼

새내기 멸치어부 영삼(40) 씨의 꿈

올해 개도로 와서 어부로써의 삶을 시작한 김영삼씨(그러고 보니 전 김영삼 대통령과 동명이인인데, 김영삼 대통령의 아버지가 경상도에서 멸치잡이를 크게 했다고 하던 이야기가 생각나네요)는 두 아들과 아내를 두고 홀로 고향으로 내려왔다고 하는데, 가정불화나 이혼같은것은 아니고... 출산과 아이들의 교육 문제등때문에 먼저 아빠만 내려온듯 합니다.

보통 도시에서 살다가 아내에서 시골에 내려가서 농사나 어업을 하자며 귀농, 귀어, 귀촌을 이야기하면 여자가 쉽게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을텐데, 아내의 지지와 응원덕분에 먼저 홀로 개도로 내려올수 있었다고...

김영삼씨의 소원은 편안하고 안락한 도시의 삶이 아니라, 자신의 고향에서 부지런하게 일해서 나름의 삶을 꾸미고, 아이들에게 바쁘고 치열한 경쟁의 일상보다는 자연속에서의 여유로움과 즐거움을 가지게 하고 싶다고 하던데, 자신은 작은 섬이 싫어서 떠났지만, 다시금 돌아오게 하는 힘과 추억을 뒤늦게 느끼신걸까요?

이번에 셋째 아기까지 출산을 해서 세아이의 아버지가 되었다는데, 다행히도 조업을 쉴수 있는 조금기에 태어나서 아들을 보러 가족들이 살고 있는 안양에 올라갈수 있었다고 하는데, 태어나기 전부터 효도를 했다고 복덩이로 생각을 하신다고...^^

아내분이 좀조리가 끝나는 내년 2월에는 가족이 모두 개도로 내려온다고 하는데, 그날을 기다리며 희망에 부풀어서 추웃 바닷바람앞에서도 당당히 살아가고 계신다고 합니다.

인간극장 우리는 바다에 산다 어부 김영호

개도 노총각 영호(39) 씨의 장가가기 프로젝트

김영삼씨의 친동생이자 사촌동생인 김영호시는 대학을 졸업한 동네의 엘리트로 컴퓨터, 배수리도 척척해내고, 농번기.. 어번기라고 해야하는 기간에는 고철을 팔아서 노인정에 쌀과 음료수를 기부하는 재주많고, 예의바른 39살의 노총각이라고 합니다.

섬사람답지 않게 깔끔한 외모를 가졌지만, 여수여객터미널에서 배타고 한시간이나 들어와야 하는 섬으로 시집을 오려고 하는 아가씨가 별로 없을텐데, 본인보다도 동네 사람들이 참한 여자를 소개시켜서 영호씨의 혼삿길에 두손 걷어 붙이고 나서신다고 하네요~

암튼 주위 사람들의 걱정과 노력덕분인지 소개팅을 하기 위해서 방송중에 양복 정장으로 갈아입고 여수로 향하신다고 하는데, 개도에서 아버지를 모시고 행복하게 살아가 여자는 찾는다는 그 꿈과 소망이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걱정인 사람은 아비저 김종원(74)씨인데, 삼십대에서 사십대로 넘어가면 더 결혼하기가 힘들어질까봐 걱정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결혼 때문에 영호씨가 섬을 떠나서 살 생각은 전혀 없다는데, 과연 이번 장가가기 프로젝트에 성공할수 있을까요?

가두리 양식처럼 길러서 잡는 빙어를 생각해서 그런지 멸치도 쉽게 잡지 않나 싶었는데, 예고편을 보니 일반 어부의 삶처럼 녹록치 않은듯 하더군요.

두 형제가 하루에 세번 이상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배로 단둘이서 바다로 나간다고 하는데, 아직은 동생 영호씨가 배운전과 대부분의 중요한 일을 하고, 영삼씨는 헤드렛일을 하면서 멸치잡이 일을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멸치의 종류와 먹는 방법과 통풍성 관절염을 일으키는 푸린 성분에 대한 유의 사항

불만제로 명절 선물세트의 진실(비싼 가격과 품질), 아파트 주택의 결로 현상과 주민의 고통

백조장 횟집의 멸치 요리 - 통구이, 찌게, 회무침, 튀김 등

11번가 멸치 판매처 바로가기

멸치는 보통 술안주, 반찬, 국물을 내는 용도등으로 사용을 하는데, 명절때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가면 멸치세트가 몇십만원을 호가를 하기도 하는데, 잡기만 하면 끝나는게 아니라고 하더군요.

멸치는 내장(일명 멸치 똥)이 작아서 상하기가 쉬워서 삶고 말리는 과정을 통해서 품질이 결정이 된다고 합니다.

인빌쇼핑 전남 여수 참전복 개도 거문고 마을 홈페이지 바로가기

이들 가족이 판매하는 멸치 제품은 검색이 안되는데, 같은 섬에서 판매하는 멸치는 있는데, 생산자는 이 방송의 주인공과 다른 사람입니다.

인간극장 우리는 바다에 산다 멸치 손질

할아버지때부터 이어온 노하우로 커다란 솥단지에 바닷물과 천일염을 넣고 쌂아서 최상품의 멸치를 만들어 낸다고 하느데, 이게 쉽지 않은 일이고 영삼씨는 영호씨와 아버지에서 호통을 들어가면서 일을 배우고 있다는데, 애정어린 충고로 받아들이면서 불평없이 일을 하신다고 하네요.

삼대째 개도에 살면서 멸치잡이를 해서 이제는 일의 가치를 조금식 느끼게 되고, 멸치잡이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와 그의 가족이 멸치잡이 일에 대해서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살아가는지 기대가 되고, 배울점도 많겠지요?

인간극장 우리는 바다에 산다 멸치 말리기 작업

아버지, 나의 아버지

영삼씨와 영호씨가 사촌형제간이지만 실제로는 친형제인데, 영삼씨가 초등학교 3학년의 나이에 딸만 있던 작은아버지 집에 양자로 입양을 들어갔다고 하는데, 누구의 강요도 아닌 영삼씨의 선택이라고 하더군요.

그 어린나이에 그게 가능할까 싶기도 한데, 아무래도 작은아버지, 작은어머니가 잘 해주셨고, 대충 그런 분위기가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방송을 보시면 알겠지요~

근데 양자로 갔지만, 같은 동네에서 살면서 호칭을 부르기가 쉽지가 않았다고 하는데, 평소에 가족이 모여있을때는 호칭을 전혀 부리지 않았는데, 친엄마가 돌아가시고, 결혼후에 아내와 아이들도 호칭이 헷갈릴까봐 호칭도 정리를 싹 하셨다고 하네요...^^

KBS 인간극장 우리는 바다에 산다 다시보기 홈페이지 바로가기

우리의 성공과 행복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부자라고 하려면 20억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뉴스 기사처럼 어떤 객관적인 지표가 우리 삶의 성공과 행복을 대변해 줄수 있을까요?

도시에서는 편안할수 있는 삶을 포기하고, 섬 마을에 들어와서 힘들지만 가족들과 함께 땀흘리며 일하고, 부자는 아니지만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는 삶 또한 성공적인 삶이라고 할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시에서 부자로써의 편안한 삶을 살지만 행복하지 못한 사람도 있을것이고, 시골에서 힘들게 살아가지만 마음만은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것인데, 이번주 방송을 통해서 일과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보면서, 지금의 나의 삶을 돌아보고, 내가 진정 바라고 원하는 삶은 어떤 삶인지 생각해 보시면 뜻깊은 방송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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