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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특선다큐 - 도전의 또 다른 이름, 최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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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보다보니 저번에 했던 방송을 또 우려먹네... 앵콜이나 재방송이라고 말이나 하던지...
뭐 그래도 다시 보아도 좋구만...

우리는 흔히 성공한 사람들이 툭튀어나왔다고 생각을 하고는 한다.
그들이 어떻게 노력을 하고, 피와 땀을 흘렸는지, 어떤 과정을 겪었는지는 별로 알고 싶지 않아한다.
그저 그가 쌓은 노력의 성과에 침을 흘리고, 그것을 바라기만 할뿐...
이번 방송이 그런것에 대해서 잘 보여준 방송이다.
한국에서 정상의 자리에 서있던 그는 외국경기에 참가한후 큰물에서 놀겠다는 결심으로, 모든것을 버리고, 바닥부터 시작을 해서 지금 명실상의 세계 톱스타의 자리에 올랐다.
지금 이 자리도 충분할지 모르겠지만, 그는 절대 만족하지 않고,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오늘보다 낳은 내일, 내년을 위해서 노력을 할뿐이라고...
돈도 나름벌었지만, 그만큼 투자를 하고, 항상 노력하는 그의 모습이 정말 성공할만하고, 앞으로도 얼마나 그가 더 발전해 나갈지... 그리고 그가 그린자킷을 입고, 타이거우즈에게 청국장을 대접하는 그날을 기다려본다.

미국 PGA 투어에 뛰어든 지 8년.

올시즌 2승을 포함해 통산 6승을 거두며 명실공히 세계 톱스타 반열에 올라선 최경주.

골프황제 잭 니클로스·타이거 우즈와도 당당하게 어깨를 나란히 하며 20~30분씩 줄서 사인을 받는 팬들이 생길 만큼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월드 스타'가 되었지만, 최경주는 여전히 목마르다.

SBS는 4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 없이 스윙과 클렵의 변화를 시도하는 최경주의 도전과 성공 스토리를 14일 밤 방송한다.

최경주는 패밀리 맨?

골프 시합이 없을 때 최경주는 어떤 모습일까?

아내에겐 백만불짜리 운전사, 아이들에겐 재미있는 놀이 친구로 깜짝 변신한다. 매일 아침 7시면 어김없이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고, 방과 후 픽업하는 역할도 아빠의 몫.

아무리 피곤해도 아이들과 놀다 보면 피로는 눈 녹듯이 모두 사라진다고 하는데... 다정한 아빠, 믿음직한 남편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만드는 집은 최경주에게 달콤한 휴식처이자 투어생활을 재충전하는 행복의 보금자리이기도 하다.

'최경주 아이언'에 얽힌 비밀은?

텍사스 휴스턴, 최경주의 집엔 최경주만의 장비실이 있다.

PGA 8년 인생을 함께한 아이언들과 추억을 모아둔 곳인데, 그 곳에서 그는 맞춤 주문한 기계로 직접 아이언의 로프트와 라이 각을 피팅하고 자신의 손 맛에 맞는 아이언을 제작하는데...

각각의 우승을 일궈낸 아이언 클럽들의 숨겨진 뒷얘기와 전문가 못지 않은 최경주의 클럽 피팅 모습은 14일 밤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도전의 또 다른 이름 최경주'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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