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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상에 이런 일이 - 제자리 도는 남자, 김연아 아저씨, 복근 아저씨 (사진보기) 2
  2. EBS 스페이스 공감 - 서정과 리듬의 새로운 변주 재즈 피아니스트 남경윤
  3. 블루프린트 (Blueprint) - 영원을 훔친 위험한 재능
  4. 멋진 하루 - 우린 헤어졌다 2
  5.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 이순재 편 (사진보기)
  6. 음악여행 라라라 - SG워너비, 이승철 (사진보기)
  7. 인터뷰게임 - 18년전 헤어진 엄마 (사진보기)

세상에 이런 일이 - 제자리 도는 남자, 김연아 아저씨, 복근 아저씨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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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주인 신발만 물어가는 개는 참 재미있었는데, 뭐 다른 내용들은 그다지 특별하거나 재미나 감동은 좀 떨어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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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 600바퀴 도는 사나이>

돌고 돌고 또 돌고~~ 쉴 새 없이 600바퀴를

도는 83세 할아버지!!

팽이보다 더 잘~ 도는 할아버지의 어질~어질한

건강 관리법!





매일 오후 어김없이 산에 나타난다는 희한한 사나이!!

남들이 따라하기 힘든 유별난 운동법을 선보인다는데~

산에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인사를 건넬 새도 없이 무조건 돌고 보는

최고학 할아버지(83세)!!

제자리에서 돌고 돌고 또 돌고~! 정신없이 도는 와중에도 할 말 다

해가며 여유를 보인다~

드디어 도는 것을 멈춘 할아버지,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일직선으로

똑바로 걸어가는데!!

조금 전, 제자리에서 600바퀴를 빙글빙글 돈 사람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따름이고~

게다가 몇 백 바퀴는 족히 더 돌 수 있다고 큰소리 땅땅 치는 할아버지!! 그야말로 대단한 체력~!

한때는 잘나가는 사장님이었던 할아버지, 그러나 갑작스러운 사업실패로 건강마저 악화되었다고...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산에 올라 한 바퀴 돌아본 것이 어지럽기는커녕

그렇게 기분 좋을 수가 없었다는데~

그 후로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돌고 또 돌고 있다고~

자신만의 독특한 운동법으로 건강을 되찾은 할아버지!! 독특한 600바퀴 건강법을 소개합니다~











<주인 신발 무는 개> - 강원도

오로지!! 주인아주머니 신발만 물고 가는 개가 있다?!

신발을 향한 거침없는 애정 공세! 신발 도둑 개 ‘복실이’의 못 말리는 스토킹~!!





딱! 한 사람만 노리는 희한한 도둑이 있다?!

평화로운 시골 마을, 한 아주머니가 외출을 하자 어디선가 불쑥 나타난 한 마리의 개!!

아주머니가 신발을 벗고 들어가자, 기다렸다는 듯이 신발 한 짝을 덥썩~ 물고는 삼십육계

줄행랑을 놓는데~~

그 별난 주인공은 바로, 못 말리는 신발 스토커~ 복실이!!

주인아주머니는 외출 때마다 복실이가 신발을 물고 달아나는 통에 매번 남의 신발을 빌려

신거나 맨발로 돌아 왔다고~

헌데, 희한하게도 수많은 신발 중에 오로지 주인아주머니 신발만 용케 알고 물어 가는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늘 주인아주머니 일거수일투족만 감시하고 있는 녀석~~

이렇다 보니 날마다 복실이가 내다 버린 신발을 찾는 게 일인 아주머니!

개는 왜 하필 할머니의 신발을 물고 가는 것인지??

주인아주머니의 신발은 나의 것!! 일편단심! 신발 도둑 개의 좌충우돌 신발 소동~!











<스케이트 아저씨> - 서울

떠오르는 스케이트계의 샛별!!

화려한 동작과 나만의 스타일로 승부한다!! 나는야 스케이트계의 늦둥이!!





김연아 아저씨가 나타났다?!

붐비는 스케이트장! 유난히 눈에 띄는 새빨간~ 운동복 차림을 한 중년의 남자!!

빙상 위를 사뿐사뿐~ 부드러운 손동작 하며 좌중을 압도하는 눈빛 연기까지~

헌데 그 동작이 여느 스케이트 동작과는 사뭇 다른데~

나만의 기술로 승부한다! 스케이트의 이단아~ 장복덕(56세)씨!

무려 24년간 홀로 연구하고 독학으로 타온 스케이트 실력.

어딘가 조금은 어설프고 불안해 보이기도 하지만 나름의 개성이 살아있는 기술들!!

선수의 경기들을 녹화해서 보고 또 보고 방안에서도 그 동작들을 따라하며 기술을

연마하는 아저씨~ 이제는 아이스링크장에 떴다하면 인기스타가 따로 없다고~!!

아저씨는 왜 이렇게 스케이트에 푹~빠지게 된 것일까?

스케이트 사나이가 펼치는 환상의 쇼가 지금 공개됩니다!!







<복근아저씨>-인천

쇠망치로 복근을 단련한다?!

때려야 산다! 막무가내 복근 단련사나이의 못 말리는 운동법!!





온몸이 얼어붙는 강추위 속에 윗옷을 훌러덩~벗어던지고 운동을 하는 남자!

그런데!! 갑자기 뭔가를 꺼내 배를 퉁퉁퉁 치기 시작하는데...

제작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정없이 배를 치는 도구는 다름 아닌, 쇠망치?!!

그 막무가내 복근 단련법의 주인공은 바로, 때려야 산다! 배의 힘! 김철우씨(49세)!

쇠망치로 복근을 단련 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있게 선보인 사과 한손 격파에 나무젓가락

격파까지~ 어딘가 어설프고 엉뚱한 격파시범을 보이는데~

사실 아저씨는 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음악학도! 피아노로 섬세한 선율을

연주하는 모습은 별난 운동을 할 때와는 영판 딴 사람이다!!

피아노를 연주하는 그가 왜 이런 희한한 운동법을 고수하는 것일까??

막무가내 복근 수련 사나이. 그 아찔~한 운동법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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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스페이스 공감 - 서정과 리듬의 새로운 변주 재즈 피아니스트 남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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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시청한 EBS space 공감...
재즈 피아니스트라고 해서 들어보았는데, 꽤 서정적인 느낌의 공연이였다는...
개인적으로는 좀 더 리듬감이 있고, 강력한 스윙쪽을 기대했는데, 조금 아쉬웠다는...
근데 방송중에 드러머가 크리스 바가라는 미국인인데, 예전에 이태원 올댓째즈에 가면 종종 볼수 있었던 멋진 드러머...
아래 사이트에 가서 신청을 하면 추첨을 해서 공연을 볼수 있다는데, 소극장이여서 음향도 아주 괜찮을듯...
http://www.ebs-space.co.kr/about/stepbystep.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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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과 리듬의 새로운 변주

재즈 피아니스트 남경윤

1. Moment’s Notice
2. Sky Dive
3. Remembering My Childhood 外


‘남경윤’은 미국 코넬 대학교와 미시간 대학을 거쳐 맨하탄 대학에서 재즈를 전공한 후, 뉴욕 등지에서 활동해온 재즈 피아니스트이다. 미시간 투어와 플린트 재즈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디트로이트 국제 재즈 페스티벌에 한국인 최초로 참여하며 주목받았다. 귀국 후 데뷔 앨범 「Energy and Angular Momentum」(2005)과 2집 「No Regrets」(2007)를 통해 균형 잡힌 연주와 뛰어난 작곡 실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발표한 3집「Into a New Groove」(2008)는 남경윤만의 서정성에 리듬감 넘치는 곡들을 담아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솔직함이 느껴지는 음악을 하고 싶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참다움을 표현하는 그런 음악인이고 싶다.”는 남경윤의 소망처럼 이번 공연은 내면을 충실하게 표현하면서 좋은 작곡 실력을 보여준 그의 자작곡 중심으로 마련된다.

출연 : 남경윤 (피아노), 켄지 오메 (색소폰), 이순용 (베이스), 크리스 바가 (드럼)

프로그램 : Moment’s Notice, Sky Dive, Remembering My Childhood 外


비브라폰, 피아노와 사랑에 빠지다.

크리스 바가 Chirs Varga



‘크리스 바가 (Chirs Varga)’는 미국인으로 국내 재즈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드러머이자 비브라폰 연주자이다. 그동안 EBS스페이스 공감에서도 다양한 뮤지션들과 협연을 가진 크리스 바가는 깊이 있는 해석력으로 두터운 신뢰를 얻은 바 있다. 2006년에 김창현 (베이스), 켄지 오매 (색소폰)와 트리오 C2K를 결성하여 발표한 앨범「Unbalanced Beauty」는 매우 진지하고 치열한 앙상블을 선보이며 비평가들의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지난 11월, 크리스 바가는 국내에서는 흔치 않는 비브라폰과 피아노의 듀엣 앨범「Inertia」를 발표하였다. 앨범에는 평소 음악적 친분이 두터운 김광민, 이영경, 임미정 등 실력파 피아니스트들이 대거 참여하였으며, ‘The Long And Winding Road (비틀즈)’, ‘Isn't She Lovely (스티비원더)’, ‘사랑하기 때문에 (유재하)’, ‘임진강 (북한민요)’ 등 장르를 초월해 크리스 바가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곡들을 선별해 담았다. 앨범의 수록곡들로 채워질 이번 무대에서는 크리스 바가가 울리는 영롱한 비브라폰의 음색이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피아니스트들과 만나 이루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날 수 있다.

출연 : 크리스 바가 (비브라폰), 김광민, 이영경, 임미정, 송영주, 이지영 (피아노)

프로그램 : Isn't She Lovely, My Foolish Heart, 사랑하기 때문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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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프린트 (Blueprint) - 영원을 훔친 위험한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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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치병에 걸린 한 피아니스트가 인생의 덧없음에 자신의 난자를 복제해서 자신의 복사판 딸을 만들고,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딸은 그녀의 곁은 떠나지만 결국에는 화해를 한다는 스토리의 영화...
충격적이기도 하지만, 과연 나의 복제된 또 다른 나가 과연 나라고 할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과연 내가 나와 같은 나를 사랑하고 좋아할수 있을까하는 이런 저런 생각이 들게 해준 영화...


개봉 2007년 03월 29일 
감독 롤프 슈벨 
출연 프란카 포텐테 , 율리히 톰센 , 힐머 스네어 구나슨 , 유스투스 본 도난이 
상영시간 112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독일
제작년도  2003년
홈페이지  http://www.cqn.co.kr

전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리스’. 그녀는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불치병 선고를 받고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 찬란했던 삶이 덧없이 사라진다는 사실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이리스. 무엇보다 자신의 음악적 재능만은 꼭 살리고 싶다는 강한 욕망을 품기에 이른다. 그러다가 야망이 넘치는 ‘피셔’ 박사를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의 은밀한 공모 하에 인류 최초의 복제 인간인 ‘시리’를 만들어낸다.

모녀인 동시에 쌍둥이 자매이기도 한 이리스와 시리. 시리는 이리스의 엄격한 양육 속에 완벽한 피아니스트로 거듭난다. 하지만 다정하고 따스했던 두 사람의 관계는 피셔 박사의 야욕 때문에 파국을 맞는다. 피셔 박사가 시리의 존재를 언론에 폭로해 자신의 천재성을 과시하고, 그로 인해 시리가 자신의 탄생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된 것! 이제 시리는 이리스를 향한 증오 속에서 걷잡을 수 없는 방황의 길로 들어서고 이리스 또한 젊고 재능있는 자신의 분신인 시리에게 묘한 경쟁심을 느끼게 되는데...



전세계 영화 팬들이 기다려온 영화!
<글루미 썬데이> 제작진의 두번째 야심작!!

전세계 영화팬들을 매혹시켰던 주옥 같은 영화 <글루미 썬데이>. 당시 세계적인 영화사이트인 ‘IMDB’에서 관객 평점 역대 1위를 기록했던 <글루미 썬데이>는, 수백명의 사람들을 자살로 이끈 전설적인 노래 ‘글루미 썬데이’에 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만들어진 격정의 로맨스였다. 한 여자와 세 남자가 벌이는 이 매혹적인 사랑 이야기는, 지난 2000년 국내 개봉 당시 우리 영화팬들 사이에서도 거의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렸다.

<글루미 썬데이>의 롤프 슈벨 감독을 비롯해 촬영, 편집, 음악 등 당시 제작진이 다시 모여서 만든 <블루프린트> 역시 <글루미 썬데이>가 선사했던 파격, 도발, 격정의 품새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작품! 영원한 재능을 위해 또 다른 분신을 만들어 내고야 마는 자기애의 그릇된 욕망은 "당신을 잃느니 반쪽이라도 갖겠다"던 <글루미 썬데이>에 비견될 만큼 도발적이다. 올 봄, <블루프린트>는 <글루미 썬데이>의 명성에 이어 또 다시 거부할 수 없는 유혹으로 우리 곁을 찾아왔다.


인간복제, 21세기 가장 뜨거운 화두!
화제와 논쟁의 베스트셀러 소설 영화화

<블루프린트>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유수의 문학상에서 수상한 바 있는 샤를로테 케르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삼았다.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한 소설 ‘블루프린트’는 전세계 12개 언어로 번역 출간될 만큼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작품!

인간 복제가 가까운 미래에는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가정 하에서 쓰여진 소설 ‘블루프린트’는 모녀인 동시에 일란성 쌍둥이 자매이기도 한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 수많은 독자들을 감동시켰다. 소설은 자신을 복제해낸 여인의 죽음 후에야 진정한 인간성에 눈뜨는 복제인간 ‘시리’의 회고 형식으로 진행된다. 시리가 자신의 어머니이자 동시에 쌍둥이 언니인 이리스를 향해 애증이 뒤엉킨 감정을 느껴가며 마침내 독립된 자아로서 거듭나는 과정이 때로 격정적으로, 때로 섬세하게 그려졌다.

신의 영역에 대한 정면 도전, 혹은 인류를 위한 과학의 승리 등등… 다양한 평가와 더불어 아직까지도 뜨거운 찬반 논쟁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인간복제 문제. 이제, 이 시대 가장 뜨거운 화두가 소설책이 아닌 스크린에서 더욱 더 도발적이고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롤라 런> <본 아이덴티티> 프란카 포텐테
엄마와 딸, 1인 2역으로 생애 최고 연기력 과시

<블루프린트>의 두 주인공인 이리스와 시리는 모녀인 동시에 외모도 똑같은 일란성 쌍둥이 자매다. 당연히 배우에게 남겨진 숙제는 1인 2역을 어떻게 완벽히 소화할 것인가였다. 제작진에게 희망을 준 것은 다름 아닌, 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배우 프란카 포텐테였다.

할리우드에까지 영역을 넓혀 왕성하게 활약중인 프란카 포텐테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독일 출신의 여배우. <롤라 런>의 빨간머리 주인공의 강렬한 캐릭터를 거쳐 <본 아이덴티티> 등으로 할리우드에 안착한 프란카 포텐테는, <블루프린트>에서 1인 2역을 완벽하게 연기하면서 그녀 생애 최고의 연기력을 과시했다.

존경과 사랑의 관계에서 점점 애증과 경쟁의 관계로 변해가는 이리스와 시리의 모습은 그것이 한 배우에게서 나왔다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 욕망과 죄의식 사이에 선 이리스와 분노와 혼돈에 휩싸인 시리. 이 두 캐릭터 모두가 보는 이의 공감을 얻게 되는 이유는 프란카 포텐테의 출중한 연기력 때문이라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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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 - 우린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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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애인이 어느날 갑자기 찾아와서 예전에 빌려준 돌을 갚으라고 하고, 돈이 없어서 여기저기에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돈을 꾸어서 그녀에게 320만원을 갚는 하루동안의 이야기...
뭐 특별한 사건이나 결말이 있는것도 아니고, 이런저런 만남과 에피소드 속에서 토요일 낮에 낮잠과도 같은 느낌이 들었던 영화...


개봉 2008년 09월 25일 
감독 이윤기 
출연 전도연 , 하정우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로맨스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7년
홈페이지  http://www.haru2008.co.kr

많으면 많고 적으면 적은 돈 350만 원.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떼인 그 돈을 받기 위해 1년 만에 그를 찾아나선 여자가 있다.
그녀의 이름은 희수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년.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빌린 350만원을 갚기 위해 돈을 빌리러 나선 남자가 있다.
그의 이름은 병운이다.

어느 화창한 토요일 아침, 초겨울 찬바람을 맞으며 희수는 경마장에 들어선다.
두리번두리번, 경마장을 헤매는 희수. 마침내 병운을 발견한다.
병운과 눈을 마주치자 마자 내뱉는 희수의 첫마디. “돈 갚아.”

희수는 서른을 훌쩍 넘겼다. 그리고, 애인도 없다.
직장도 없다. 통장도 바닥이다. 완전 노처녀 백조다.
불현듯 병운에게 빌려 준 350만 원이 생각났다. 그래서 결심한다. 꼭 그 돈을 받겠다고.

병운은 결혼을 했고, 두 달 만에 이혼했다.
이런저런 사업을 벌였다가 실패하고 빚까지 졌다.
이젠 전세금까지 빼서 여행가방을 들고 다니는 떠돌이 신세다.
한때 기수가 꿈이었던 병운은 경마장에서 돈을 받겠다고 찾아온 희수를 만나게 된다.

병운은 희수에게 꾼 돈을 갚기 위해 아는 여자들에게 급전을 부탁한다.
여자관계가 화려한 병운의 ‘돌려 막기’에 기가 막히는 희수지만
병운을 차에 태우고 돈을 받으러, 아니 돈을 꾸러 다니기 시작한다.
한때 밝고 자상한데다 잘생기기까지 한 병운을 좋아했지만,
대책 없는 그를 이제는 더 이상 믿을 수가 없다.

1년 전엔 애인 사이, 오늘은 채권자와 채무자……
길지 않은 겨울 하루, 해는 짧아지고 돈은 늘어간다.

다시 만난 그들에게 허락된 ‘불편한 하루’가 저물어 간다.

‘노련한 배우의 카리스마’ vs. ‘젊은 배우의 패기와 열정’
전도연과 하정우의 연기 맞대결이 펼쳐진다!

<멋진 하루>는 성격이 판이하게 다른 동갑내기 헤어진 연인들의 불편한 재회를 그리고 있는 만큼 두 배우의 연기 맞대결이 불가피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하정우에게 전도연은 하늘 같은 대선배였을 터.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촬영 초반 현장을 사로잡은 것은 노련한 배우 전도연의 카리스마였다. 하지만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하정우는 특유의 넉살과 유머로 곧 현장의 분위기를 사로잡았고, 어느새 현장에는 전도연과 하정우가 아닌 까칠한 노처녀 희수와 철없는 백수 병운의 팽팽한 긴장감만이 존재하게 되었다고. 특히나 완벽한 준비와 계산된 연기로 한 치의 오차도 허락하지 않는 전도연과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동화되어가는 하정우의 각기 다른 연기 스타일은 서로에게 강한 자극제가 되어 더욱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한다. 나이차, 경력차를 뛰어 넘어 완벽한 동갑내기 커플로 분한 그들의 연기가 스크린을 통해 어떻게 펼쳐질지 <멋진 하루>를 기대하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이다.


진짜 사랑은 ‘이별 후 재회’에서 시작된다!

<멋진 하루>는 ‘만남, 연애, 이별 그리고 재회’라는 일반적 로맨스 영화의 구성 방식이 아닌 ‘헤어진 연인과의 1년 만의 재회’부터 시작된다. 헤어진 연인과의 만남은 분명 불편하고 긴장되는 일이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보거나 경험해 본 상황임에는 틀림 없다. 10년여간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영화 <첨밀밀>, 여행 중에 낯선 이와의 달콤한 하룻밤을 담아낸 영화 <비포 선라이즈>의 9년 뒤의 우연한 만남을 다룬 영화 <비포 선셋>, 이탈리아 피렌체와 일본 동경 사이를 오가며 두 남녀의 만남과 사랑, 이별과 재회를 그려낸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그리고 최근 ‘헤어지고 시작된 이상한 연애’를 사실적으로 담아내며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연애시대>까지. 이들의 뒤를 잇는 영화로 <멋진 하루>는 ‘헤어진 연인과의 두 번째 로맨스’라는 새로운 연애 화두를 던지면서 올 가을, 연애 이야기의 멋진 스타트를 끊게 될 것이다.


단 하루를 위한 40일의 여정, 그 속에서 새로운 서울의 모습을 발견하다!

<멋진 하루>는 초겨울 서울을 배경으로 단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를 위해 배우와 스텝들은 빡빡한 하루 일정과 계절의 변화에 맞서 싸우며 40여일 동안 58곳에 달하는 서울의 구석구석에서 촬영을 마쳤다. 이렇게 만들어진 <멋진 하루> 속 서울의 모습은 너무나 새롭다. 종로의 뒷골목, 이태원의 언덕길, 해질녘의 육교와 비 오는 날의 건널목 등 어느 것 하나 우리에게 낯선 풍경이 아니지만, 희수와 병운의 발자취를 따라 함께 걸어가다 보면 어느새 헤어진 연인과의 아련한 추억이 깃든 아름다운 공간으로 변해있기 때문이다. <멋진 하루>는 서울이라는 도시의 일상을 담담히 보여주고 있지만, 그 속에는 누구나 한번쯤은 연인과 걸어 봤음직한, 누구나 한번쯤은 연인과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음직한 공간들이 서정적으로 담겨 있어 서울을 새로운 명소로 재탄생 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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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어장 무릎팍도사 - 이순재 편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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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순재로 이름을 날렸지만, 가만히 그의 프로필을 들어보니 연기자로써 정말 대단히 많은 작품에 출연하셨고, 약방의 감초이상으로 활약을 하신듯하다.
75세임에도 불구하고,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과 감각을 잘 보여준 방송...
뭐 그다지 커다란 감동이나 재미는 없었지만, 연기자로써의 노익장과 한 어른으로써의 삶의 자세를 잘 보여준 방송이였다.

재미는 라디오스타에 나온 윤상, 김현철, 이현우편이 다 커버를 해주었다는...^^
윤상씨는 살이 쪽빠졌고, 김현철은 살이 좀 불고, 이현우는 43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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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 강호동, 유세윤, 올라이즈 밴드, 신정환, 윤종신, 김구라, 김국진
게스트 : 이순재,이현우,윤상,김현철

무릎 팍 도사 : 강호동 / 건방진 도사 : 유세윤 / 밴드 동자 : 올라이즈 밴드
<무릎 팍 도사- 이순재> 

국민 어르신! 이순재의 고민은?
“이제는 할아버지 역할 말고 로맨스 멜로를 제대로 한 번 하고 싶습니다.”


야동순재에서 멜로순재로?!
전양자,나문희씨와도 연기를 하셨는데...상대 희망 여배우는 송혜교?!
...“그 분들도 장동건이랑 연기 하고 싶겠지!”

젊은 시절엔 나도 멜로 킹!
베드신에서 매너가 빛을 발했다는데... 그건 살아있는 연기가 아니잖아욧!
“연기의 요령이지!”

TV드라마의 역사 속으로~Go!!
국내 최초 TV 방송국 HLKZ에서 드라마 데뷔!
그 시절 드라마는 100% 생방송이었다?!
100% 생방이라, NG 불가지만, 그래도 NG는 나는 법!
생 드라마에 이런 NG가~!! NG 에피소드!

한국 드라마의 산 증인! 이순재에게 듣는, 드라마 제작의 현 주소!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 자세에 대한 쓴 소리까지!! 거침없이 팍팍~!!

DJ: 신정환, 윤종신, 김구라, 김국진
<라디오 스타: 이현우,윤상,김현철>


한 때 가요계를 강타했던 노총각 4인방!
이현우,윤상,김현철,윤종신이 모두 한 자리에~!!
난 이런 노래를 불렀어요~!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히트곡 메들리♬
2월이면 유부남이 될 이현우를 위해, 다같이~ 과거이력정리를?!
2008 연예대상 인기상에 빛나는 라 브라더스의 고품격 질문을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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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여행 라라라 - SG워너비, 이승철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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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의 동쪽 OST 음악을 SG워너비와 이승철이 부르고, 자신들의 노래를 몇곡씩 불러줌...
김구라와 함께 음악에 관련된 이야기도 많이 나눔.. 다음에 소를 타고 등장하라는 말은 참...^^
언플러그 공연은 아니였지만, 꼭 미국의 언플러그공연과 같은 느낌이 들었던 멋진 뮤지션에 대단한 가창력까지...
특히 새로 들어온 맴버의 목소리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 공연이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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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MC : 김구라
# GUEST : SG워너비 (이승철)

# 오늘의 주제

가수에게 독특한 창법은, 가수의 색깔을 나타내 주는 약이 되기도 하지만,
때론 그들을 옭아매는 독이 되기도 하는데...
소위 ‘소몰이 창법’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SG워너비’에게 있어
그들의 독특한 창법은 ‘독’이었을까? ‘약’이었을까?

# 콘서트 못지않은 풀 사운드로 함께하는 SG워너비의 멋진 라이브 공연!
   김종욱과 함께 부른 MBC드라마 <에덴의 동쪽> OST ‘운명을 거슬러’!

# 온 국민이 인정하는 라이브 황제, 이승철의 깜짝 등장!
  천상의 목소리와 콘트라베이스가 어우러진 색다른 버전의 ‘듣고 있나요’


 


운명을 거슬러 (안영민 작사 / 조영수 작곡)
* MBC드라마 [에덴의 동쪽] OST 삽입곡
* 세션 : 1st기타/임현기, 2nd기타/김인집, 1st키보드/박중훈, 2nd키보드/최일호, 베이스/서아미, 드럼/조성환, 퍼커션/이윤상

♬SG워너비가 얘기하는 <운명을 거슬러>

사랑했던 추억 하나만 있다면, 우리는 행복한 사람이다.
그 추억은 아프지만 더 확신할 수 있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운명을 거슬러 사랑하고 있음을...

듣고 있나요 (강은경 작사 / 조영수 작곡 / 노래 이승철)
* MBC드라마 [에덴의 동쪽] OST 삽입곡
* 세션 : 보컬/이승철, 콘트라베이스/최원혁, 기타/박창곤, 건반/오은혜

♬이승철이 얘기하는 <듣고 있나요>

사랑하는 남자와 헤어진 여자DJ가 라디오 생방송 중 자신의 아픈 마음을
어디론가 떠나가고 있을 그 남자에게 얘기하는 상황을 모티브로 한 노래.

고백 (안영민 작사 / 조영수 작곡)
* MBC드라마 [에덴의 동쪽] OST 삽입곡
* 세션 : 보컬/김진호, 1st기타/임현기, 2nd기타/김인집, 1st키보드/박중훈, 2nd키보드/최일호, 베이스/서아미, 드럼/조성환, 퍼커션/이윤상

♬김진호가 얘기하는 <고백>

사랑하는 누군가를 위해서라면 내가 아프고, 내가 다치는 건 아무렇지 않다.
이런 감정을 느낄 정도의 사랑, 그렇게 사랑하고 있음을 이 노래로 고백한다.

못난 사랑 (이재경 작사 / 이혁준 작곡 / 노래 손성훈)
*MBC드라마 [에덴의 동쪽] OST 삽입곡
* 세션 : 보컬/손성훈, 1st기타/임현기, 2nd기타/김인집, 1st키보드/박중훈, 2nd키보드/최일호, 베이스/서아미, 드럼/조성환, 퍼커션/이윤상

♬손성훈이 얘기하는 <못난 사랑>

이별의 아픔과 함께 누구나 한 번쯤 느끼는 소중함에 대한 후회를 담은 곡.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이라는 희망을 가져보면서...

비오는 거리 (김신우 작사 / 김신우 작곡)
* SG워너비 리메이크앨범 [Classic Odyssey] 수록곡
* 세션 : 1st기타/임현기, 2nd기타/김인집, 1st키보드/박중훈, 2nd키보드/최일호, 베이스/서아미, 드럼/조성환, 퍼커션/이윤상

♬SG워너비가 얘기하는 <비오는 거리>

비오는 날 더 취하게 만드는 노래.
땅에 떨어지는 빗물, 지면에 스며들어 올라오는 비향기,
그 내음을 맡으며 이 노래를 들을 때 평화로워지고 아련해진다.

라라라 (안영민 작사 / 조영수 작곡)
* SG워너비 5집 [My Friend] 타이틀곡
* 세션 : 1st기타/임현기, 2nd기타/김인집, 1st키보드/박중훈, 2nd키보드/최일호, 베이스/서아미, 드럼/조성환, 퍼커션/이윤상

♬SG워너비가 얘기하는 <라라라>

주부노래교실에서도 이 노래가 불리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 행복했다.
다양한 연령대가 우리 노래를 공감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음을 보여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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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게임 - 18년전 헤어진 엄마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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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이야기는 장수의 비법을 찾으러 다니는 아저씨의 무병장수비법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두번째 이야기는 어릴때 아버지의 폭행에 자신을 버리고 떠난 어머니를 찾아가는 딸의 이야기...
외가쪽 삼촌, 할머니 등을 만나서 인터뷰를 하다가 결국에는 엄마를 만나게 되는데, 어찌나 슬프고 눈물이 나던지...
내가 그동안 얼마나 배부르게 살았는지, 옆에 계신 어머니의 얼굴을 쳐다보기가 부끄러웠다는...T_T;;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만, 앞으로 행복하게 오래오래 함께 사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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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게임(25회) 2009-01-13       

[첫번째 인터뷰] 무병장수의 비법을 찾아라!
- 위암판정을 받았던 65세 이원식씨,
최고의 장수비법을 찾아나서다! -

암세포가 또다시 퍼질까봐 두렵다는 65세 이원식씨!
13년 전 위암판정을 받고, 위의 2/3를 잘라내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건강을 되찾기 위해 전국의 산과 일본의 후지산까지
올랐다는 그는 무병장수의 비법이 늘 궁금하다!
저마다 독특한 방법으로 건강을 지키고 있는 전국의 장수노인들에게
장수의 비법을 알아내기위한, 이원식씨의 <인터뷰게임>-!

13년 전, 위암판정으로 위의 2/3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이원식씨(65세)! 
위암투병으로 큰 고생을 하고 나자, 1년 365일 오로지 건강에만 신경을 쓰게 됐다.
지리산에 들어가서 3개월간 요양도 하고, 전국의 산과 일본의 후지산까지 오르며 건강을 되찾았다.
'위장병에는 청국장이 좋다'는 말을 듣고 손수 청국장을 담그기 시작했고,
99년부터는 경북 청송 얼음골에서 아내와 단 둘이 살고 있다.
그러나, 언제 또 다시 암세포가 퍼질지 몰라, 하루하루 불안하기만 한데-!
건강을 위해선 뭐든 한다는 그가, 무병장수의 비법을 알아내기위해,
전국의 장수 노인들을 찾아나섰다!

장수마을로 손꼽히는 전남 구례읍에서 100세 이상인 노인은 총 6명!
그 중, 정정한 몸으로 아직도 농사일을 놓지않은 101세 할아버지를 찾았다.
그러나, 정작 할아버지는 천기누설이라며 장수비법을 쉽사리 알려주지 않는데-

장수비법을 찾아 경주로 간 이원식씨, 이번엔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질만한 어르신을 만난다!
83세 나이에 아들을 낳았다는 91세 어르신! 보약 한 번 먹은 적도 없다면서,
83세에 아들을 낳을만큼 건강을 유지한 비결을 알아낼 수 있을까?

80세에 거꾸로 물구나무도 서고, 자유자재의 앞구르기 뒤구르기는 물론,
철봉 운동까지 해내는 한 할머니의 건강비결은, '나이를 잊고, 아들 며느리에게 서운한 것도 잊는 것!'
그리고 자신만의 특별한 운동을 연마하느라 긴 세월을 보냈다는데-!

그 외에도, 87세의 나이로 아직도 나무를 하러 다닐만큼 건강을 자랑하는 마을 최고령 할아버지를
인터뷰하며, 200여가지 나뭇가지를 모아서 물을 달여 마신다는 건강비법을 알아낸다.
또, 91세의 나이에, 3년 전 한쪽 콩팥을 제거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운전대를 놓지않은
최고령 택시운전사 한창재 할아버지, 등을 인터뷰하는 이원식씨.
장수노인들을 만날 때마다, 눈이 휘둥그레지는데-!
과연 그가 알아낸 무병장수의 비법은?





[두번째 인터뷰] 엄마는 왜 날 찾지 않았을까?
- 잃어버린 모정을 찾아떠난,
스물한 살 딸의 인터뷰게임 -

3살 때 헤어져 엄마의 얼굴조차 모르는 황가은씨(21세).
한 번도 엄마란 말을 해본 적 없고, 엄마의 사진 한 장 본 적이 없지만
이제는 용기를 내 꼭 엄마를 찾고 싶다!
왜 날 버렸을까? 왜 날 찾지 않을까? 내가 보고 싶긴 할까?
2년 전 단 한 번의 통화를 끝으로 연락이 두절된 엄마!
가은씨가, 18년 째 찾아오지 않는 엄마를 직접 찾아 나섰다!
과연 얼굴도 모르는 그리운 엄마를 만나 인터뷰할 수 있을까?

엄마의 얼굴도 모른 채 18년을 살아 온 황가은씨(21세).
세살 때 엄마가 집을 나간 후, 친척집을 전전하며 살았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아, 대학에도 진학하며 열심히 살았다.
하지만 더 이상 등록금을 감당할 수 없어 어렵게 간 대학도 결국 자퇴해야 했고,
의지할 곳 없이 힘든 날이 계속 될수록, 하루하루 엄마에 대한 그리움은 쌓여만 갔다.

초등학교 2학년 때, 한 여자가 가은씨를 찾아와 머리를 쓰다듬어 준 적이 있었다.
얼굴은 생각조차 나지 않는 그 짧은 순간이, 가은씨가 기억하는 유일한 엄마의 모습인데-
그리고 2년 전, 예상치 못한 때에 갑자기 전화를 걸어왔던 엄마!
하지만, 가은씨를 찾아오겠다던 엄마는 그 뒤로 다시 연락두절!

많은 생각들로 선뜻 엄마를 찾지 못했지만, 이제는 용기를 내 꼭 엄마를 만나고 싶다!
그리고 묻고 싶다! 왜 날 버렸을까? 왜 날 찾아오지 않았을까?

외삼촌의 주소를 우연히 알게 된 가은씨, 엄마의 흔적을 찾아 무작정 먼 길을 떠나고-!
외가 식구들에게 듣게 되는 엄마에 대한 소식!
외숙모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혀지는, 가은씨를 찾을 수 없었던 엄마의 안타까운 속사정-!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엄마에 대해 알아갈수록, 가은씨의 마음은 아프기만 한데...
18년만에 엄마를 만나, 처음으로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딸!
과연 가은씨는, 엄마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을 풀고 잃어버린 모정을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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