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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kbs 길 위의 신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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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의 신부님들이 어떻게 이 사회를 바라보고, 사랑하고, 투쟁을 해왔는지를 잘 보여준 방송...
최근의 삼성특검과 관련된 내용부터 과거의 내용까지...
박종철씨 사망사건도 야당 정치인들마저도 진실을 외면했지만, 목숨바쳐그것을 밝혀준 그들...
정말 한점의 욕심도 부끄러움도 없이 살아온 그들 앞에서 그저 부끄럽고 죄스러울 따름이다.

그리고 아직도 그들을 씨뻘건 안경을 쓰고 바라보는 사람들... 아무리 이해를 해보려고해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거기에다가 이번에 쇠고기 파동으로 공안정부나 보수단체가 하는 짓꺼리들을 보면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적대심과 분개도 들지만, 측은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과연 무엇을 믿고, 어떠한 신념으로들 살아가고 계신지... 과연 옳다고 생각하시는지...

아무쪼록 신부님들과 같은 분들이 있기게 우리가 지금 이정도의 자유와 행복을 누리고 있고, 앞으로도 그분들로 인해서 좀 더 낳은 세상이 될것이다.
가만히 생각해본다.. 내가 그들처럼 될수는 없겠지만.. 나로서 도움이 되고, 실천적으로 할수 있고,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를...

길 위의 신부들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 사제단-

◎ 방송일시 : 2008년 5월 25일 (일) 밤 8시, KBS 1TV
◎ 연출 : 황진성 PD / 글 : 신지현 작가


“가난하고 버림받은 이들을 위해 사는 것, 그것이 우리들이 가야할 길입니다”
                                                                                  - 유이규 신부
“힘 많은 사람이 힘없는 사람을 섬기는 세상이 완성된 민주주의, 하느님의 나라입니다”
                                                                                  - 김영식 신부
“평생을 길 위에서 살았는데, 길 위에서 행복했고 길 위에서 죽어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 문정현 신부


‘2008년 5월, 다시 사제단을 말하는 이유’1987년 5월, 무도한 군사정권에 맞서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이 조작됐음을 세상에 알려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에 불을 댕긴 사제단
그로부터 20년 후, 그들은 거대 자본권력 삼성의 부정과 비리를 세상에 알리며 제2의 민주화, 경제민주주의의 횃불을 들었다.
역사의 고비 고비마다 시대의 양심을 대변해 온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2008년 5월, KBS스페셜은 지난 34년간 민주와 인권, 통일과 생명, 정의를 외치며 길 위의 삶을 이어온 신부들의 이야기와 여전히 사제의 용기와 희생을 필요로 하는 우리 시대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사제단과 김용철, 그들의 긴박했던 6개월.
- 김용철 변호사, 그가 마지막으로 의지할 곳은 ‘사제단’이었다

전종훈, 김인국, 김영식, 유이규 신부 등 사제단 주역들의 생생한 인터뷰!
2008년 4월, 논란 속에 삼성특검이 종료되었다.
그 후 이건희 회장이 퇴진했고, 문제의 전략기획실도 해체되었다.
이 모든 것의 중심에 김용철 변호사와 사제단의 만남이 있다.

김용철 변호사는 왜 사제단을 찾아갔는가.
그리고 사제단은 왜 김용철 변호사의 말을 공개하기로 결심한 것일까.
긴박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사건의 주역들에게 직접 들어본다.


사제단, 그들은 누구인가.
-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따르는 신앙인이다.

사제단 신부들의 소박한 일상 공개!
사제의 신분으로 언론의 중심에 선 신부들.
그러나 일상 속에서 만난 그들은 투사도, 운동가도 아닌 신앙인일 뿐이다.
사제단 통일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동 옥산성당의 김영식 신부.
미사가 있는 날 그는 직접 승합차를 운전해 신자들을 태우고 다니는 버스비를 받지 못하는 마을버스 기사다.
사제단 수도회 대표인 홍천 작은 형제회의 유이규 신부.
그는 수사들과 함께 직접 농사를 짓고 밥을 하고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난, 정결, 순명이라는 사제의 세 가지 약속을 지키며 살아간다.



시대의 증언자, 사제단
- 80년 5월 광주, 87년 6월 항쟁, 89년 임수경 방북사건...
사제는 언제나 ‘그때 그 곳’에 있었다.


함세웅, 문정현, 문규현 신부 등 1세대 사제단의 육성 고백!
1974년 지학순 주교 구속사건을 계기로 탄생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80년 5월 광주의 참상을 세상에 알린 것도,
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조작사실을 공개한 것도,
89년 임수경과 함께 최초로 분단의 장벽을 넘은 것도, 그들이었다.
아무도 할 수 없는 일, 오직 사제들이기에 가능했던 일들이다.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사건의 주인공들이 ‘그때 그 순간’을 생생하게 증언한다.


이 시대 사제의 소명은 무엇인가.
- 교회도, 사제도 모두 세상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묻는다. 사제가 왜 자꾸 세상 일에 나서냐고.
사제들이 답한다. 말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말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외치고 싶어도 외칠 수 없는 약한 자들을 위해 대신 말하고 싸우는 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따르는 사제의 소명이기 때문이다.

독제 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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