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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 - 또 하나의 희망, 조직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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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에 대해서는 그나마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지만, 조직기증에 대해서는 나도 거의 처음들어본듯하다.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고, 수많은 조직이 필요하지만 우선 이런 방송으로 그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으로 많은 참여를 이끌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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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주간 기획 2부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

 

           

방송 일시 : 1편 - 2008년 8월 31일 () KBS 1TV 22:20~23:10

                  2편 - 2008년 9월 7일 () KBS 1TV 22:20~23:10

■ 담당 프로듀서 : 최기록 PD

   


▶ 방송주간 기획 2부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

2007년 5월 <생/로/병/사/의 비밀>은 200회 특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

장기기증 3부작을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여전히 장기기증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2008년 7월 현재

장기이식을 받아야 하는 대기자는 18000여명. 그리고 뇌사자의 장기이식 현황은 2007년 한 해 모두 148명. 이식을 받지 못하면 죽을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 하루하루

희망을 이어가는 대기자들과 그들에게 생명을 나누고 떠나는 사람들의 이야기...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방송주간 기획 2부작으로 생과사의 갈림길에서

세상에 특별한 선물을 남기고 떠난 사람들, 그로 인해 새 생명을 얻은 사람들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HD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한다.


 



▶ 생명을 살리는 또 하나의 선물, 조직기증!

뼈, 피부, 심장판막, 혈관 등의 인체조직을 기증하는 조직기증.

조직기증은 장기기증과는 달리 사망 후에 기증이 가능하며

한 명의 기증자에게서 채취한 조직으로 많은 환자들이 새 생명을 얻을 수 있다.

특히 화상 환자들의 경우 피부 기증을 통한 동종피부이식 수술을 통해 생존율이 높아졌다고 하는데... 하지만 아직까지는 피부조직의 대부분을 해외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는 것이 현실. 장기기증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아 국내에서는 기증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던 탓이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조직이식수술을 통해 새 생명을 얻은 사람들과 뇌사판정 이후 장기기증은 물론 조직기증까지 하고 떠난 사람들을 통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조직기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 장기기증 선진국을 가다!

우리나라에서 매년 발생하는 뇌사자의 수는 5000명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그 중 장기기증으로 이어지는 것은 2%로 100명 정도에 불과하다. 스페인의 경우 뇌사자의 80%가 장기기증으로 이어지는 것과 비교했을 때 그 차이는 확연하다.

매년 600명 정도의 피부 기증이 이루어지고 있는 네덜란드의 피부은행. 이곳에 기증된

피부는 네덜란드의 화상환자들 치료뿐만 아니라 독일, 프랑스 그리고 한국의 화상환자들

치료에도 쓰이고 있다.

 

 

<생/로/병/사/의 비밀>은 장기 기증률 세계 1위로 알려진 스페인과

조직기증이 활성화된 네덜란드의 사례 등 폭넓은 해외취재를 통해

우리나라의 장기기증과 조직기증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본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전하는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

방송주간 기획 장기기증 2부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

 

◆ 1편 천사, 생명을 나누다 (8월 31일 일요일)

◆ 2편 또 하나의 희망, 조직기증 (9월 7일 일요일)

 



  <방송주간 기획 2부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

2편 또 하나의 희망, 조직기증





  

▶ 화상 상처를 넘은 그녀의 행복한 프러포즈

  “저와 결혼해 주시겠습니까”

 

오늘은 네덜란드의 모리꺼 끄날 씨에게 또 다른 생애 잊지 못할 하루로 기억되었다.

남자친구가 그녀 앞에 무릎을 꿇고 꿈에 그리던 프러포즈를 한 것.

 

끄날 씨의 인생을 뒤흔든 그 날은 18년 전,

아직 철부지였던 그녀는 불장난으로 얼굴과 몸, 다리, 팔에 화상을 입었다.

더 이상 상처 없는 맑은 얼굴을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은 10살짜리 소녀에게

너무나 큰 충격이었다.

39번이나 수술대 위에 올라야 했지만 점차 제 모습을 찾아가게 된 끄날 씨는

예전의 고통과 슬픔은 뒤로 하고, 이제는 행복한 결혼을 앞두게 되었다.

 

“피부 이식은 예쁘게 보이느냐,

보이지 않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삶과 죽음의 문제입니다.

피부 기증이 없었다면 전 아마 살아남지 못했을 거예요.” - 모리꺼 끄날

 

수 십 차례의 수술을 거치면서 그녀의 피부를 이루고 지켜준 것은

자국의 국민들이 기증한 피부들이다.

네덜란드의 경우, 피부 기증자의 수가 타국에 비해 현격히 많을 뿐 아니라

피부 조직 은행이 매우 활성화 되어있고 조직화 되어 있어,

약 10%는 자국 국민들의 치료에 쓰이며 독일, 프랑스, 일본, 그리고 한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 피부 조직을 수출하고 있다.

 





▶ 절망 끝에서 다시 시작한 행복

“완전히 나아서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학교 다니면서도 많이 어울려 놀았으면 좋겠는데…”- 김진성 군의 아버지

 

가족의 소중한 보금자리와 진성이, 그리고 진성이의 아버지에게 불어 닥친 화마(火魔)!

이미 11번의 수술로 오그라든 팔과 다리를 펴주는 수술을 했지만,

한참 자라는 진성이의 성장속도를 따라잡지 못한다.

몇 번의 피부 이식 수술이 더 필요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나날이 피부가 찢어지는 고통을 느껴야 하는 진성이.

사고가 났던 세 살부터 열 한번의 수술을 겪은 열 살까지 어린 아이가 짊어지기엔 큰 무게로 화상의 상처가 남았지만, 진성이는 차근차근 수술과 치료를 통해 행복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신의 몸 60%에 화상을 입고 응급실을 찾은 김광열 씨에게도 피부 기증은 절실했다.

일분일초가 위급한 응급 상황, 그리고 진성이처럼 성장과 함께 새 피부의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에게도 피부 이식술은 필수적이다.


 




▶ 한 사람이 수백 명을 살리는 조직 기증

2007년 장기기증과 조직기증을 함께 하고 떠난 뇌사자 73명,

사후 조직 기증자 15명.

같은 해 인체조직 수입금액 1,800만 달러 - 출처 : 식약청 생물의약품관리팀

 

한국의 화상치료 기술, 그 중에서도 피부를 이식하는 동종피부이식술은 세계적인

수준이지만, 안타깝게도 정작 이식에 필요한 피부가 없어 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피부 외의 뼈, 연골, 인대와 같은 조직의 상황 역시 마찬가지다.

이러한 안타까운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지난 2005년 대한인체조직은행이 설립되었다. 생/로/병/사/의 비밀’ 에서는 아직 걸음마 단계인 한국의 조직 기증 체계와

조직 기증의 활성화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마련해보고자 한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몸에 박힌 보석과 금을 나눠준

왕자 동상의 이야기가 담긴 오스카 와일드의 <행복한 왕자>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를 위해 조건 없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을 남긴

우리 시대의 <행복한 왕자>, 이 한 편의 동화 같은 아름다운 사연의 사람들을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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