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영화, 애니 '에 해당되는 글 1164건

  1. 노르웨이의 숲, 정말 묻어버리고 싶은 쓰레기같은 영화
  2. 포화속으로 - 낙동강 사수를 위한 최후전선, 71명 학도병의 실화 3
  3. 환타지아 2000 (Fantasia 2000), 클래식 음악을 눈으로 보여주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4. 영화, 아저씨 vs 악마를 보았다, 어떻게 볼것인가?
  5. 인간지네, 휴먼 센터피드 (The Human Centipede [First Sequence]) - 쓰레기 영화
  6. 천국의 우편배달부 - 장백지의 성원이 떠오르지만, 20%부족한 영화
  7. 마루 밑 아리에티, 미야자키 하야오의 조금은 아쉬운 애니메이션 2

노르웨이의 숲, 정말 묻어버리고 싶은 쓰레기같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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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명의 조폭이 시체를 묻으러 산에 갔다가, 사람의 간을 필요로 하는 정신이상자와 몇몇 일행들때문에 벌어지는 황당한 시츄에이션 3류 영화로 무라카미 하루키 원작 노르웨이의 숲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개인적으로 참 재미있는 배우라고 생각하는 정경호씨도 나오고,
네이버 영화에서 평점을 봤더니 상당히 높은 점수여서 봤는데, 그냥 한마디로 욕만 나온다...-_-;;

네이버 영화 노르웨이숲 영화평 보러가기

뭐 개인적인 취향으로 이런류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장황하게 영화를 추천하는 글도 우습고,
개인적으로 이런 영화를 추천하는 사람과 친하게 지내고 싶지도 않다...-_-++

한국영화를 많이 아끼고 사랑해달라고 말하기 이전에 양질의 영화부터 만들고 그런말을 해야 하는것은 아닐까...
뭐 물론 이런저런 영화도 있고, 다양성도 존재해야겠지만,
이건 뭐 감동은 고사하고, 재미도, 스릴도, 센스도 안보이는, 안타까운 영화인듯...

개봉 2010년 09월 30일 
감독 노진수
출연 정경호 , 지서윤 , 박인수 , 조명연 , 지현 , 송현진 , 권태진 , 도균
상영시간 82분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공포 , 코미디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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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속으로 - 낙동강 사수를 위한 최후전선, 71명 학도병의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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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의 남한이 북한에 밀려서 낙동강전선까지 밀린 상황에서 학도병 71명이 최후까지 남아서 북한군과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상당히 화려한 케스팅에 비해서는 조금 실망이였고, 물론 스토리가 학도병의 이야기가 중심이겠지만, 동족상잔의 비극인 모습보다는 악과 싸우는 학도병의 모습 위주로 흐른것도 약간은 실망스러운듯한 느낌이 든다.
왜 과연 그 젊은이들이 같은 동족들과 그렇게 싸워야 하나라는 인식도 없이, 뿔이 달린줄 아는 빨갱이와 대적하며 싸우고, 약간의 갈등도 있지만, 적을 죽여야 내가 산다는 모습은 현실적이지만, 조금은 안타까움이 들기도...

마지막의 전투장면은 멋지기도 했지만, 따발총을 쏴대는데, 계속 거침없이 들어와서 죽어가는 인민군의 모습은 참 안습이였다는...-_-;;

암튼 영화를 보고 생각해본다... 내가 그들처럼 어린시절.. 그들과 같은 상황에 쳐해진다면 어떤 선택을 했고, 어떤 행동을 했을지를...

개봉 2010년 06월 16일 
감독 이재한
출연 차승원 , 권상우 , T.O.P(최승현) , 김승우 , 박진희 , 김혜성 , 문재원 , 신현탁 , 김윤성 , 탁트인 , 윤승훈 , 김호원 , 김동범 , 구성환 , 김한준 , 이승근 , 기세형 , 위지웅 , 박태주 , 박영진
상영시간 120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전쟁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10년
홈페이지 http://www.remember-7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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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지아 2000 (Fantasia 2000), 클래식 음악을 눈으로 보여주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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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 ART 조윤범의 파워 클래식 - 봄의 제전, 스트라빈스키의 일생
위 클래식 강연을 보다가 잠깐 소개가 되어서 찾아본 애니메이션인데, 정말 환상적이다.
1940년에 실험정신을 가지고 만들었던것을 다시 리메이크한것인데,
클래식을 귀가 아닌 눈으로 볼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뭐 물론 귀로만 들을때에 비해서는 상상력이나 자신만의 창의력이 감소할수도 있겠지만,
아주 독특한 애니메이션으로 귀뿐만이 아닌, 오감을 자극하는듯...

음악들과 너무 잘 맞아 떨어지는것이, 애니를 만들고 거기에 맞추어서 음악을 삽입한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정말 음악과 화면이 잘맞아 떨어진다~

클래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귀에 익숙한 음악들이 속속 들어오고,
아이에게 틀어주어도 의외로 꽤 재미있게 본다는...^^



유투브에서 찾아보니 관련 동영상이 꽤 많아서 링크를~






개봉 2000년 08월 05일 
감독 제임스 알가
출연 베트 미들러 , 스티브 마틴
상영시간 74분분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애니메이션 
제작국가 
제작년도 1999년

이 작품 한편으로 애니메이션은 진정한 예술이 되었다!

새 천년을 기리며 다시 태어난 월트 디즈니의 꿈!

1940년에 발표됐던 <환타지아>는 애니메이션과 클래식 음악을 접목시키려는 월트 디즈니의 야심과 실험정신의 결과였다. 이 작품의 한 시퀀스인 <마법사의 도제>편에 등장했던 생쥐 미키는 관객의 엄청난 사랑을 받으며 애니메이션 역사에 길이 남을 대표적인 캐릭터로 성장하게 된다. 월트 디즈니의 꿈은 <환타지아 2000>으로 이어졌다. 이 작품은 거장들의 음악에 맞춰 영상화한 7편의 애니메이션 단편과, 1940년의 오리지날 <환타지아>에 삽입됐던 작품을 새로 각색한 <마법사의 도제>등 총 여덟 편의 시퀀스로 이루어져 있다.

<운명의 테마:선악의 대결>
음악 : 교향곡 5번 운명(루드비히 반 베토벤)

<날으는 고래의 전설>
음악 : 로마의 소나무(오토리노 레스피기)

<30년대 뉴욕의 일상:허쉬필드와 거쉬인의 만남>
음악 : 랩소디 인 블루(조지 거쉬인)

<뮤지컬로 보는 동화>
음악 : 장난감 병정(드미트리히 쇼스타코비치)

<요요를 하는 홍학>
음악 : 동물의 사육제(까미유 생상스)

<미키를 따라 환상의 세계로>
음악 : 마법사의 도제(폴 듀커스)

<짝 잃은 도날드>
음악 : 위풍당당 행진곡(에드워드 엘가)

<부활의 피날레:희망의 불꽃>
음악 : 불새 연작 1991(이고르 스트라빈스키)

* 환타지아 2000 공식 홈페이지 *
http://disney.go.com/DisneyPictures/fantasia2000/

1.운명의 테마: '선악의 대결'. 음악: 교향곡 5번 운명 / 작곡자: 루드비히 반 베에토벤, 감독: 픽소테 헌트 / 미술: 픽소테 헌트, 나비와 박쥐가 밝은 색채와 어두운 톤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그림재료는 파스텔로 선택되었다.

  2. 날으는 고래의 전설. 음악: 로마의 소나무 / 작곡자: 오토리노 레스파기. 감독: 헨델 뷰토이 / 미술: 딘 고든/울리엄 퍼킨스. 고래 무리들이 오로라나 초신성의 폭발로 갑자기 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어 겪는 모험 이야기.

  3. 30년대 뉴욕의 일상: 허쉬필드와 거쉬인의 만남. 음악: 랩소디 인 블루 / 작곡자: 조지 거쉬인. 감독: 에릭 골드버그 / 미술: 수잔 매킨지 골드버그. "듀크"는 재즈 음악가를 꿈꾸는 노동자, "존"은 고지식한 아내에게 벗어나고 싶은 인물 등 4명의 등장인물이 나온다.

  4. 뮤지컬로 보는 동화. 음악: 장난감 병정 / 작곡: 드미트리히 쇼스타코비치. 감독: 헨델 뷰토리 / 미술: 마이클 험프리스. 안데르센 동화의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었다.

  5. 요요를 하는 홍학. 음악: 동물의 사육제 / 작곡: 까미유 생상스, 감독: 에릭 골드버그 / 미술: 수잔 매킨지 골드버그, 친숙하지 않은 홍학이 주인공으로 처음 구상한 타조대신 그려넣었다고 한다.

  6. 미키를 따라 환상의 세계로. 음악: 마법사의 도제 / 작곡: 폴 듀커스, 감독: 제임스 일가 / 미술: 톰 코드릭, 찰스 필리피, 잭 슈왈츠, 1940년 작품에도 나왔던 주인공 미키 마우스가 마법사로 나와서 펼치는 환상의 세계.

  7. 짝 잃은 도날드. 음악: 위풍당당 행진곡 / 작곡: 에드워드 엘가, 감독: 프란시스 글레바스 / 미술: 다니엘 쿠퍼, 미키의 라이벌 도나드 덕이 나와 자신의 개성을 십분 발휘해낸다.

  8. 부활의 피날레: 희망의 불꽃. 음악: 불새연작(1919년 버젼) / 작곡: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감독: 괴탄 브릿지, 폴 브릿지 / 미술: 칼 존스. 자연이 요정의 형태로 의인화되어 등장하여 잿더미로 변해버린 숲속에 다시 생명의 기운을 불어 넣는다. (pikamac@hitel.net 글 편집)

월트 디즈니가 1940년에 발표한 불후의 명작 <환타지아>의 연결편으로 내놓은 75분짜리 아이맥스용 애니메이션. 원작의 감독인 제임스 엘가(James Algar)가 작업을 시작했지만 98년에 타계(1998.2.26)하여 <노틀담 곱추>에서 디즈니와 작업한 경험이 있는 개딴/뽈 브리찌 형제가 바톤을 이어받아 완성시킨 작품이다. 전작이 셀 애니메이션으로만 이루어진 반면 신작은 많은 부분이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하여 창조되었다. 수작업으로는 완벽하게 표현하기 힘들었던, 화려하고 장대한 영상을 베토벤 등의 고전 명곡들과 조화시켰다.

  첫 장면에 등장하는 월트 디즈니의 조카 로이 디즈니부터 시작하여 각 구성 장면 첫머리에는 스티브 마틴이나 제임스 얼 존스, 베티 미들러, 안젤라 랜스베리 등 유명 스타들이 호스트로 등장하여 음악과 장면을 소개하고 있다.

  한편, 보스톤과 뉴 올리안즈 등에 있는 몇몇 유명 아이맥스 극장들은 4개월동안 이 영화만 상영하여야 한다는 디즈니의 요구 조건에 반발하여 영화상영을 거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50년 이상의 시간적 차이가 있지만 전작과 다를게 없다는게 프랑스 언론의 지배적인 평이다.

  월트 디즈니사는 1940년에 제작된 오리지널 <환타지아>와 <환타지아 2000>, 환타지아 제작의 모든 이야기를 담은 <환타지아 LEGACY> 총 3개의 DVD 타이틀로 구성된 <환타지아 앤솔로지(Fantasia Anthology)>를 출시했다.

  재미있는 사실들.. 30년대 뉴욕의 일상편에서 작곡자 조지 거쉬인 자신이 카메오로 잠시 등장한다. / 소녀가 피아노 교습을 받고 있는 건물의 바로 윗층에서 피아노를 치고 있다 / 영화가 끝나고 엔드 크레딧이 다 올라가면, 여전히 카메라의 시선을 끌려고 필사적으로 애를 쓰는 스티브 마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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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저씨 vs 악마를 보았다, 어떻게 볼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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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꼬마 아이의 옆집 전당포 아저씨로 아이가 부모의 마약사건때문에 납치되자 그 아이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액션물...
정말 뭐라고 할까 원빈을 위한 영화라고 해도 좋을만큼 원빈의 매력이 멋지게 보여지고, 영화 내내 철저하게 적들을 응징하는 모습이 이 시대의 새로운 액션 히어로 슈퍼맨이 새로 태어나는듯 싶기도 하다.

"너희들은 내일을 보고 살지? 내일을 보고사는 놈들을 오늘을 보고 사는 놈에게 죽는다. 나는 오늘만 보고 산다. 그게 얼마나 좃같은 건지 보여줄께."라는 대사를 요즘 자이언트에서도 악역으로 이름을 날리는 김성오에게 날리고 시작하는 복수극은 정말 유쾌, 상쾌, 통쾌하다고 할까?

악마를 보았다, 잔인한 지옥을 보여주는 영화

시간이 좀 지난후에 이병헌과 최민식 주연의 위 영화가 떠올랐다. 상당히 잔인한 영화인데, 어찌보면 아저씨와 맥락이 비슷하게 출발을 한다. 하지만 악마를 보았다는 현실을 기반으로 선과 악이 공존하고, 악즉참이라는 교훈적인 이야기라기보다는, 현실은 이정도로 잔인하고, 무섭고, 더러울수 있다는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 영화 아저씨는 멋진 영화이기는 하지만,
슈퍼맨, 베트맨의 다른 시리즈를 한편 본 느낌이라고 할까?

전혀 현실적이지 못하고, 권성징악과 악즉참이라는 교훈을 토대로 현실은 잠시 외면한채 관객들에게 복수의 참극속에서 앤드로핀을 증가시켜주는 영화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악마를 보았다도 만약 재미 위주와 흥행위주로 나가려고 했다면, 최민식의 악행을 초반에 더 부각시키고, 이병헌의 계속되는 복수로 관객에게 더 큰 기쁨, 앤드로핀을 제공할수도 있었겠지만, 악마를 보았다는 좀 더 현실적이고, 좀 더 잔인한 면으로 어찌보면 관객에게 좌절과 절망을 주기도 한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말은 하지만, 역시나 주위 사람에게 추천을 받는다면, 악마를 보았다보다는 아저씨를 추천하게 될듯한데, 이 영화를 보고나서 곰곰히 생각해본다...
우리가 영화를 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저 스트레스 해소나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 보는것일까?
그안에서 무엇인가 보고 배우고 느끼는 그런 시간을 주인공을 통해서 간접경험을 하는것일까?


영화 방자전을 보고 나와서도 조여정의 가슴과 정사신만을 떠올리며 이야기하는 나같은 속물이 있는가하면,
또 어떤이는 방자의 순애보적인 사랑을 통해서 아름다운 이타적인 사랑을 보았다는 사람도 있다.


뭐 정답은 없을것이다.
어떤 이에게는 큰 의미가 없는 즐거움을 위한 시간일수도 있고,
또 어떤이에게는 삶과 인생의 진지함을 찾는 무거운 시간일수도 있을것이다.

뭐 기왕이면, 즐거운 시간도 가지고, 그 무엇인가를 느끼고 배운다면, 좋을수도 있지 않을까 싶지만,
두편의 영화를 보면서, 곰곰히 생각을 해본다...

나는 왜 영화를 보는것일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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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지네, 휴먼 센터피드 (The Human Centipede [First Sequence]) - 쓰레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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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이야기를 듣고 호기심에 보게된 영화....
샴쌍둥이 분리의 권위적이였던 전직 의사가 일본인 남성과 두명의 여자를 납치해서 생체실험을 하려고 하는데,
그것은 인간지네 프로젝트...-_-;;
뭐 과학적으로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겠지만, 엽기적인 상상력을 바탕으로 해서 만들었는데, 재미도, 신선하지도 않은 아주 엽기적이고 더러운 영화다...-_-;;;

영화 인간지네2 (The Human Centipede II), 정말 엽기에 더럽고, 역겨운 작품


자신이 납치한 피해자들을 가지고 Siamses Triplet 에 대해서 브리핑을 한다...-_-;;
자세한 설명은 하고 싶지도 않다...

암튼 이러다가 실종사건을 탐문한 형사가 찾아오는데, 이 영화답게 결론도 상당히 허무하고, 황당하다...

괜히 호기심에 찾아 보다가, 시간낭비 하지 않으시길...-_-;;

2009 | 감독 : 톰 식스 | 관련인물 : 디에터 레이저, 애슐리 C. 윌리엄스, 애슐린 예니, 키타무라 아키히로
별칭 : <인간 지네>

유럽여행 중이던 미국인 여성 둘이 길을 잃고 도움을 청하러 들어간 고급주택에서 괴상한 전직 외과의사에 의해 감금, 끔찍한 생체실험을 당한다는 내용의 공포물

영화 인간지네2 (The Human Centipede II), 정말 엽기에 더럽고, 역겨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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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우편배달부 - 장백지의 성원이 떠오르지만, 20%부족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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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이들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보낸 편지를 전달해주는 천국의 우편배달부와 그를 사랑하게 되는 한 소녀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동방신기의 영웅재중과 한효주 주연의 영화로 몇일전 SBS에서 추석특집으로 방영을 했는데, 간절하게 그리워하는 사람이 있을때만 보이는 천사격인 우편배달부와 현세의 소녀와의 사랑이야기인데, 그들이 해결해주는 사연들은 꽤 감동적이였지만, 그들의 사랑이 점차 전면으로 부각되면서 조금은 이야기가 산만해지는 느낌...

그리고 영화를 보는 내내 어디서 많이 본듯한 영화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위 장면을 보다보니 장백지의 성원 (星願: Fly Me To Polaris) 이라는 영화에서 상당부분 모티브를 따온 영화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전체적인 맥락은 다르지만, 죽은 사람이 다시 지상에 내려오는 이야기나, 남몰래 선행을 베풀거나, 천국의 장면등을 보면 성원이라는 영화가 머리속을 맴돈다...

뭐 그리 추천할만한 영화는 아닌듯한데, 동방신기나 한효주의 팬이라면 괜찮을수도 있고, 특히나 한효주의 매력이 듬뿍 느껴지기도 하는 영화인듯 하다.
장백지의 성원은 정말 감동적이면서도 멋진 로멘스를 그린 영화인데, 성원이나 한번 찾아서 봐야겠다...-_-;;

개봉 2009년 11월 11일 
감독 이형민
출연 영웅재중 , 한효주 , 신구 , 김창완 , 주진모 , 이두일 , 박윤식 , 이혜상
상영시간 107분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cafe.naver.com/telecine7  

14일 동안만 사랑을 전하는...

비밀에 싸인 우편배달부, 사랑의 상처를 간직한 여인
부모, 남편, 연인, 친구, 자식 등 먼저 세상을 떠난 이들을 잊지 못해 남아있는 사람들이 천국에 있는 이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배달해주는 천국의 우편배달부 ‘재준’. 어느 날 죽은 연인에 대한 마음의 상처로 그리움이 아닌 원망의 편지를 부치러 온 여자 ‘하나’에게 자신의 정체를 들키고 만다. 정체가 탄로난 그는 그녀에게 천국에서 온 답장 배달 아르바이트를 제안하지만, 이 모든 일들을 믿기 어려운 ‘하나’는 미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단번에 거절한다. 하지만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찾고 있었던 그녀는 시간당 높은 금액을 준다는 재준의 말에 고민 끝에 제안을 받아들인다.

14일간의 시간, 천국에서 온 편지가 배달된다!
그날 이후 천국으로 떠난 이들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답장을 배달하기 시작하는 재준과 하나. 매번 새로운 방법으로 답장을 전하며 사람들을 기쁘게 만드는 두 사람은 완벽한 파트너쉽을 보여준다. 답장을 받은 사람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과 희열을 느끼기 시작한 하나는 자신도 모르게 재준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어느덧 재준에 대한 마음으로 사랑의 상처를 잊어가는 하나. 하지만 좋아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그의 모습은 점점 뚜렷이 보이지 않게 되는데…

과연 재준의 정체는 무엇일까?
두 사람의 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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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밑 아리에티, 미야자키 하야오의 조금은 아쉬운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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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cm의 소인이 사람들의 집에 숨어 살면서 인간들의 물건을 빌려서(훔쳐) 살아가는데, 심장병으로 할머니집에 요양을 온 소년과 소인 아리에티와의 만남과 사건을 그린 애니메이션입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으로, 미야자키 하야오가 각본과 기획을 맞았고, 감독은 신예인 요네바야시 히로마사가 맞은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상당히 실망을 느껴졌던 작품입니다. 다른 사람의 손을 거쳤다면 뭐 나름 참신했다고 할수도 있었겠지만, 미야자키 하야오의 새로운 작품에 큰 기대를 하고 조카들의 손을 잡고 찾아갔는데, 그다지 뭐 참신한 아이디어도 돗보이지 않았고, 약간은 팽팽한 긴장감을 가지고 전개가 됬지만, 애니가 끝나고 불이 켜지는 순간 여기저기에서 터져나오는 이야기는... 뭐야 여기서 그냥 끝나는거야... 라는 말들이 많이 들리더군요...

조카들의 반응도 중학생 조카는 그냥 볼만했다고 하고, 초등학생은 재미없어~라고 솔직한 표현을...^^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주인공인 아리에티의 매력이라고 할까요?
월령공주처럼 당돌하고, 당찬 매력의 강하면서도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소피와 같은 여성미를 가진 귀여운 엄지공주같은 아리애티의 모습은 참 인상적으로 남는듯 합니다.

내용의 전개는 꽤 몰입도가 있기는 하지만, 극장을 나와서 생각을 해보니
그냥 가벼운 에피소드 정도로만 남는듯한 아쉬움이 남는듯 하더군요.
왠지 인간과 소인과의 화해와 상생을 기대했다가, 허무한 느낌으로 남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중에 이 작품과 가장 비슷한 작품이라고 하면,
1995년 작품인 귀를 기울이면이 떠오릅니다.

이 작품도 음악에 상당한 공을 기울였고, 어찌보면 스토리전개도 호기심많은 한 소녀와 수줍고, 내성적이지만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한 소년의 이야기가 15년이 흐른후에 색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는듯 하기도 합니다.

다만 마루 밑 아리에티는 너무 기대가 큰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겠지만, 조금은 덜 다음어진 스토리와 아쉬운 마무리로 인해서 그리 기억에 남기는 쉽지 않을까 싶은 아쉬움이 들기도 합니다.

보통 조카들과 영화나 애니메애선을 보고 집에 올라오는 길이면, 영화 흉내를 내고, 영화 이야기를 하고는 하는데, 이번에는 다른 이야기들만 하면서 올라오는것을 보니, 아이들의 동심을 잡기에는 조금은 부족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던 미야자카 하야오의 새로운 신작 애니메이션이였습니다.

개봉 2010년 09월 09일 
감독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마루 밑 아리에티 (借りぐらしのアリエッティ)
출연 시다 미라이 , 카미키 류노스케 , 미우라 토모카즈 , 오타케 시노부 , 키키 키린 , 타케시타 케이코
상영시간 94분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애니메이션 , 판타지 
제작국가 일본
제작년도 2010년
홈페이지 http://www.arrietty2010.co.kr  

아무도 몰랐던 10cm 소녀의 모험
10cm 소녀 아리에티, 마루 위 인간 세상으로 뛰어들다!
교외에 위치한 오래된 저택의 마루 밑에는 인간들의 물건을 몰래 빌려 쓰며 살아가는 소인들이 살고 있다. 그들 세계의 철칙은 인간에게 정체를 들키면 그 집을 당장 떠나야 한다는 것! 14살이 된 10cm 소녀 아리에티는 부모님의 도움 없이 홀로 마루 위 인간 세상으로 뛰어든다. 빨래집게로 머리를 질끈 묶으면 작업 준비 완료!

작업 첫 날, 인간 소년 쇼우에게 정체를 들키다!
첫 작업 목표는 각설탕. 생쥐와 바퀴벌레의 방해 공작에도 무사히 주방에서 각설탕을 손에 넣은 아리에티는 두 번째 목표인 티슈를 얻으러 간 방에서 저택에 요양을 온 인간 소년 쇼우의 눈에 띄게 된다. 인간은 무서운 존재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쇼우의 다정한 모습에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 아리에티. 마루 밑 세계의 규칙을 어기고 쇼우에게 다가가던 어느 날, 아리에티 가족에게 예기치 않은 위험이 찾아온다.

인간들의 눈에 띄어서는 안되는 마루 밑 세계!
규칙을 어기고 인간 세상에 뛰어든 아리에티의 모험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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