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통 '에 해당되는 글 970건

  1. 길거리에서 구입한 새끼 병아리를 키우면서 애완동물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2
  2. 스마트폰의 필수 악세사리인 케이스와 액정보호필름은 꼭 필요한 것일까?
  3. 서울 은평구 국립보건원 부지에 서울시립대 제2캠퍼스 유치 vs 웰빙경제문화타운 조성, 어떤것이 구민을 위한 정책과 선택일까? 16
  4. 불광문고 서점의 글판, 정호승의 시 봄길중에서를 읽으면서
  5.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의 영업제한과 전통시장의 아쉬운 마케팅과 대응
  6. 전화통화를 하고 후회와 걱정을 하다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지를 생각해보며...
  7. 2012년 11번가 득템 마라톤 레이스 경기대회 참가 후기

길거리에서 구입한 새끼 병아리를 키우면서 애완동물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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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시장에 갔다가 길거리에서 병아리 3마리를 사왔네요. 한마리에 천원씩인데, 조카를 위해서 사오셨는데, 참 귀엽습니다.

부화한지 얼마안된 정말 조그마한 병아리 새끼...

병아리 세마리때문에 집이 무진장 시끄러워졌는데, 한 일주일정도가 지나고나니 그다지 시끄럽다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왠지 적막이 감도는 집안데 삐약삐약하는 새소리로 들립니다...^^

겁만은 우리 연서는 멀리서 바라볼뿐...

이름을 지어주라고 했더니 뭘로 해야할지 한참을 고민하더군요...^^

종이박스를 구해서 신문도 깔고, 수건도 한장 깔아주고, 밤에는 추위를 많이타서 이불로 덮어주었습니다.

먹이는 노란 조를 먹이는데, 이게 떨어져서 쌀을 빠아서 주었더니 안먹어서 혹시나 싶어 참 깨를 주었더니 비싼줄 아는지 잘먹더군요...

이외에 인터넷을 찾아보니 병아리먹이로 지렁이, 계란을 먹여도 좋다는데, 병아리에게 계란을 먹이면 광우병이 아니라, 광계병이 걸릴까 싶어서 주지는 못하고, 간혹 파리를 잡아서 주니 서로들간에 싸우면서 무진장 잘먹네요...

배추와 같은 채소도 먹는다는데, 상추를 뜯어서 주니 처음이라서 그런지 좀 가리는듯...

처음에 입양되어 왔을때는 제대로 움직이지도 않더니 이제는 활발하게 움직이고, 날개도 돋아나고 있고 박스를 나오려고 시도로 하는데, 조만간 그물망을 쳐놓아야 할듯...

암튼 귀여운것들이 이쁘게 잘 커주었으면 하는 바램인데, 솔직히 또 한편으로는 너무 잘 커도 걱정입니다...-_-;;

정말 커서 닭이되면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방생을 할수도 없고, 잡아먹어야하나...-_-;; 여름 복날쯤에는 어느정도 클텐데, 이걸 잡아서 삼계탕을 해먹을수도 없고 고민입니다. 그러고보면 예전에는 시장에가면 살아있는 닭을 판매하는 집도 있었는데, 최근에는 하림같은 큰업체가 많이 생겨서, 생닭만 판매를 하는듯한데, 집에 닭장을 만들어야 하나 싶기도...

그러고보니 집에 금붕어, 거북이, 자라등 작은 애완동물같은것을 많이 키우고는 있는데, 잘 자라는 모습을 보면 참 이쁘고, 귀엽다는 생각이들면서도 동물들을 좁은 어항이나 박스에 가두어두고 키우고, 개나 고양이를 목줄을 달고 살게하는것이 한편으로는 정말 못할짓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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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필수 악세사리인 케이스와 액정보호필름은 꼭 필요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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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hone 열풍이 불면서 국민의 50%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구입하면 많이들 구입하는 악세사리가 액정보호필름, 케이스인데, Case같은 경우는 손의 미끄럼을 방지하고, 잘못해서 핸드폰을 떨어뜨렸을 경우에 충격방지용으로 필요합니다.

아이폰4의 강화유리 파손 사진, 방심하면 한순간이다!

뭐 물론 호불호에 따라서 그냥 쓰는것을 좋다고 선호하는 분도 많은신데, 뭐 술을 안좋아하신다거나 조심성이 많으신분, 벙커링같은 액세사리를 사용하신다면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될듯합니다.

저도 스마트폰, pda 등을 5-6대정도 사용했지만, 초기에는 하드케이스부터 소프트케이스 등등 다양한 케이스를 써봤지만, 최근에는 그냥 케이스없이 사용을 합니다.

뭐 케이스는 본인의 취향이겠지만, 물건을 자주 떨어뜨린다던지, 아이가 자주 만진다면 케이스를 씌우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세븐스타(SevenStar) 노트북 필수품 액정보호필름, 에코스마트(eco smart) 저반사 강력 추천 제품 구입 사용기 리뷰(부착점대신 직접 기포, 먼지를 피해 붙이는 방법)

다만 케이스구입시 유의해야 할것은 위 케이스처럼 스마트폰의 액정의 상하좌우에 너무 가깝게 붙어있으면서 볼록 튀어나온 케이스들이 자주보이는데(이건 케이스의 문제도 있지만, 제조사들이 디자인시에 액정과 본체를 너무 가깝게 만들어서 생기는 일일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의 제품은 피하시는것이 좋습니다.

겉보기에는 튼튼해보이기는 하지만, 화면 스크롤을 하다가보면 화면 맨끝에서부터 스크롤을 해야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이럴 경우 상당히 불편하니, 이점만 유의하시고, 구입시에 제품리뷰보다는 블로그 등의 사용기등을 보시면 좋습니다.(쇼핑몰의 간단리뷰는 주로 받자마자 올리기때문에 이런 점을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아이패드 홀더(ipad Holder), 캘럭시탭등 태블릿PC를 벙커링식으로 이동시에 안정감을 주는 추천 거치대식 악세사리

아이패드2 전용 케이스겸용 거치대, 엑스기어 EXGEAR XGT-i2 구입 사용기
스마트폰 스냅케이스에 벙커링 부착하기

벙커링(Bunker Ring), 스마트폰 파손방지 손잡이 고리 제품 인터넷에서 구입 사용기

HTC 디자이어HD TPU재질 잴리 케이스

액정보호필름은 대부분 구입시에 한두개를 서비스로 주기때문에 많이들 붙이시는데, 취향에 따라서 붙이지 않는 분들도 꽤 보이고는 합니다.

구입하자마자 액정보호필름을 붙이면 잘 모르지만, 그냥 쓰다가 필름을 붙이거나, 붙이고 사용을 하다가 필름을 떼어보면 정말 화질이 깨끗해보이는것이 왜 이런것을 붙였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에 그냥 사용을 하다보면 떨어뜨려서 큰 기스가 나거나, 잔기스가 발생을 하고는 하는데, 이렇게되면 액정을 갈기전에는 되돌릴수가 없습니다.

노트북이나 PC 모니터같은 경우에는 터치스크린도 아니고, 거의 고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사용을 하기때문에 굳이 액정필름을 붙일 필요는 없지만, 스마트폰의 경우는 사고외에도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다른 물건(열쇠, 동전, 뾰족한 물건)에 끍히면서 잔기가 발생을 하는데, 이것 또한 많아지면 화면을 볼때마다 거슬리고는 합니다.

이외에 기능성 액정보호필름의 다양한 효과 또한 스마트폰을 쓰는데 좋은것이 지문방지나, 반사 등의 효과를 없애는 약간은 고가의 제품을 사용하시면 화면을 보는데 더 좋기도 한데, 대략 만원내외의 제품을 사용하시는것이 좋고, 5천원도 안되는 필름들은 보통 기스를 방지하는데 효과가 있는 정도이니 구입시 잘 선택하시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의무 약정기간이 끝이나면 번호이동을 하고서 스마트폰을 중고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고, 꽤 짭짤하기도 합니다...^^ 근데 이때 폰의 상태를 A++, A, B급 등으로 판정하는 큰 요인중에 하나가 액정의 기스인데, 기스하나로 몇만원 이상 스마트폰이 가치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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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2(iPad2) 전용 액정보호필름, SGP 울트라파인 슈타인하일UF 구입 부착 사용기

굳이 붙일 필요가 있냐는 분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돈이 들더라도, 기능성의 제품을 구입해서 붙여놓으시면 필름이 가독성도 높여주고, 액정을 보호할수 있기때문에 꼭 필요한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뭐 그렇다고 하더라도 결국에는 본인이 결정을 하시고, 자신의 취향대로 사용하시는것이 가장 좋지 않을가 싶은데, 위 글을 통해서 혹시 놓치고 있거나 잘못 생각했던 부분이 있다면 조금 바꾸어 보시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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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국립보건원 부지에 서울시립대 제2캠퍼스 유치 vs 웰빙경제문화타운 조성, 어떤것이 구민을 위한 정책과 선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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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식약청, 보건복지인력개발원 충북 오성 보건의료행정타운으로 이전

얼마전에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재오 의원과 천호선후보의 공약이기도 했던 국립보건원부지에 서울시립대를 제2캠퍼스를 유치하려고하는 움직임이 있더군요.

경향신문 뉴스보기

뭐 일부 사람들의 의견이고, 바램이겠지만, 뉴스를 보다보니 서울시립대측에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까지 했다고 하는데, 과연 이게 은평구를 위한 좋은 선택일까요?

제2의 강남 코엑스를 은평구 구 보건원부지에 유치하자는 현수막과 가든파이브, 팜스퀘어

최근에는 이런 이야기까지...-_-;;

은평구의회에서 이연옥 의원이 총력 요구를 했다고도 하는데, 서울시측은 이 땅이 은평구소유가 아니라, 서울시측의 관할하는 문제라서 좀 더 두고봐야 할듯 하더군요.

대학유치를 위한 가장 큰 논리는 은평구에 대학시설이 없다는겁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가는것이 여기가 제주도처럼 오지도 아니고, 대중교통으로 한시간이면 서울시의 모든 대학을 다갈수 있는데, 은평구에 대학시설이 들어오면 은평구의 수준이 높아질까요?

뉴스를 보면 중·고교는 많은 데 비해 대학이 없어 양질의 교육기관 유치에 대한 구민들의 열망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는 은평구청 관계자의 말도 있던데, 특정인들의 바램이 아닐까요?

서울시립대 제2캠퍼스가 생긴다면 시립대는 보건원 부지에다가 1학년 신입생 1800명 전원을 이곳에서 교육받게 하는 한편 창업보육센터·환경 관련 연구·개발(R&D)시설, 문예학부, 시민대학 등을 이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뭐 시민대학이라면 일부 구민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수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에 들어오는곳은 대학이지, 문화센터가 아니기때문에 한계가 있는것은 분명할것입니다.

은평구민 설문조사 결과 보건원 부지를 교육시설로 활용해달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다는 말도 있는데, 과연 구민이 원하는 교육시설이 대학교일까요?

반면 서울시에서는 웰빙경제문화타운을 조성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뭐 박원순시장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은평구민이라면 문화타운과 시립대 제2캠퍼스 중에서 어떤것이 더 좋은것일까요?

개인적인 생각에는 이번에 은평구의 서울시립대 유치문제는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공약도 있었지만, 지역 상권의 논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넓은 부지에 문화타운이 조성이 된다면, 문화와 관련된 공연장만 만들고 그만일까요? 웰빙경제문화타운이라는 이름처럼 경제관련된 시설도 들어설것이고, 또한 식당가나 쇼핑등의 공간도 들어서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인근의 지역상인들은 기존에 있던 손님들마저 빼앗기지 않을까 싶은 위기감 또한 큰 작용을 할것이고, 얼마전 국회의원 선거때 불광동 먹자골목에 커다란 현수막으로 보건원부지에 대학유치를 하는것을 환영한다고 했던것을 생각해보면 아마 지역의 먹자골목 상인들은 대학가 유치로 제2의 신촌, 제2의 홍대를 꿈꾸지 않나 싶습니다.

뭐 어떤 사람들에게는 대학유치가 이득인 사람도 있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문화시설이나 공원이 들어서는것이 이득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문화시설이 들어오는것이 대다수의 시민들에게 득이 되는 일이고, 또한 북한산과 둘레길 외에는 딱히 은평구를 상징할만한 시설이 없는 상황에서 문화타운이 들어서는것이 은평구를 위해서나, 장기적으로 지역상인을 위한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양천리, 은평구 불광동과 녹번동 사이의 구지명 이정표

국립보건원앞에보면 양천리라고해서 북으로 의주, 남으로 부산까지의 거리가 천리여서 양천리라고 불리던곳으로, 어찌보면 한반도의 중심같은 이곳을 캠퍼스같은 정적인 시설보다는 문화나 경제를 위한 동적이면서 은평구... 아니 서울과 양천리라는 이름답게 통일후의 한반도를 상징할만한 멋진 명소로 만드는것이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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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문고 서점의 글판, 정호승의 시 봄길중에서를 읽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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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문고 - 은평구 불광동의 대형서점

은평구 불광1동에 위치한 불광문고에서 교보문고인지 교보생명의 광화문글판과 같은 현수막을 내걸었는데, 봄을 맞이해서 참 멋진 글귀를...

2011년 광화문 글판 겨울편 정호승의 고래를 위하여의 글귀와 유료모델로 바뀐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 동상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있잖아 힘들다고 한숨짓지 마, 햇살과 바람은 한쪽 편만 들지 않아!

2009년 광화문 글판 겨울편 -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광화문 글판 2009년 가을편 - 장석주의 <대추 한 알>에서

광화문 글판 - 2009년 여름편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 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라는 정호승님의 시 봄길중에서 한귀절...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나는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고 있는 사람이 있다.

정호승의 봄길 전문...

문고내부에도 이 멋진 글귀를 써놓았다...

잠깐 이 주옥같은 글귀앞에서서 생각을 해본다.

나는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인지를...


그저..

아니..

오록히.. 이 봄의 길을 주인공이 되고 싶을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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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의 영업제한과 전통시장의 아쉬운 마케팅과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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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Emart) 은평점 5월달 쉬는 날 휴점일자 안내와 대형마트의 휴무일 홈페이지 미공지건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이번주와 다다음주 일요일에 의무적으로 쉬게되는 의무휴업일이 적용되면서 대형마트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이 쉬고 있더군요.

뭐 주말에 쇼핑을 생각했다가 아쉬운 분들도 많고, 불편함을 겪는 분도 있겠지만, 마트 직원들도 휴식을 갖고, 재래시장과 전통시장이나 영세규모의 슈퍼마켓들의 활성화를 기대해보면 좋을듯 합니다.

근데 이마트를 지나서 집으로 올라오다가 동네의 재래시장인 대조시장을 지나오는데, 걍 썰렁하더군요...-_-;;

아니 이런날에 행사도 좀 잡아보고, 대형마트밖에 모르는 젊은 신세대 가족들에게 우리는 마트보다 더 싼 제품이 많고, 둘러보는 재미가 더 많다라는 것을 보여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더군요.

일요일이라서 종교때문인지 몰라도 문을 닫은 집들도 여기저기 보입니다.

정부나 지자체에서 의무휴업일을 지정한것은 대형마트의 이익을 줄이거나, 마트의 직원의 복지를 위해서 시행하는 제도가 아니라, 재래시장과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제도일텐데, 이런 반응은 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뭐 물론 저희 동네 한곳만 보고, 모든 전통시장이 이렇다고 판단을 하는것은 잘못이겠지만, 기왕에 생긴 의무휴업일에 시장자체로써도 상인들이 뭉쳐서 이벤트나 행사를 열어서 사람을 찾게 만들고, 지자체측에서도 지원을 해주어서 이벤트 행사에 익숙하지 않은 상인들을 도와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처럼 대형마트는 의무적으로 한달에 두번쉬고, 재래시장은 가만히 앉아만 있는다면, 마트측에서 이런 정책이 쓸모없는 일이다라는 공격의 빌미를 줄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MBC 후플러스-10원 전쟁’의 내막-대형마트, 슈퍼마켓, 재래시장의 싸움 (사진보기)

KBS 다큐멘터리 3일 - 서울 종로 노점상 거리의 길 위의 인생

뉴스를 찾아보니 이전의 의무휴업일때 매출이 올랐다고 하는데, 당연히 어느정도 오르게 될것입니다.

하지만 대형마트에 살것이 있어서 갔다가 문을 닫아서 어쩔수 없이 재래시장을 찾아서 구입한 사람들도 있을것일텐데, 차후에 사람들이 대형마트가 쉰다는것을 인식해도 매출증대로 이어질지는 두고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국방방곡곡 문전성시 프로젝트, 문화를 통한 전통 재래시장 활성화 시범사업과 온누리 상품권

MBC 프라임 - 젊은 도전, 전통시장 100일의 기적

뭐 물론 더 두고봐야할 문제이겠지만, 이런 좋은 기회를 가만히 앉아서 날리기보다는 상인들 스스로 나서고, 정부나 지자체도 대형마트를 쉬게했으니 우리 할일은 끝났다라고 생각하며 기다리기보다는 행사나 이벤트 등 뭔가를 해서 재래시장의 장점을 알려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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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통화를 하고 후회와 걱정을 하다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지를 생각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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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와이프에게서 전화가 왔다.

몇번 만나보기는 했지만, 뭐 그리 친한 사이도 아니지만, 몇번 친구 전화가 안되어서 와이프 전화로 통화를 한적이 있어서 저장을 해놓았는데, 왠지 불안한 느낌이...

여기서 한번 갈등은 한다.

전화를 받어? 말어? 뭐 별일있겠어라는 생각에 전화를 받아본다.

"안녕하세요. 저 XXX 와이프 XX인데 잘 지내시지요...

저기 혹시 우리 오빠랑 몇일전에 만나셨어요?"

대충 감이 잡힌다.

대학시절부터 술친구로 취업을 한후에도 한달에 한두번 이상은 꾸준히 만났는데, 최근에는 두달정도 못봤는데, 아무래도 술을 먹고 집에 안들어간듯...

여기서 또 한번 갈등을 한다.

만난적이 없다고, 단호하게 이야기를 해주는것이 좋을까? 아니면 만났다고 거짓말을 해주어야 할까?

"아~ 예~ 몇일전에 잠깐 만나서 술한잔했어요"

"아 그랬군요. 근데 오빠가 늦어서 XX씨 집에서 같이 잤다는데 정말이지요?"

이제 확실하게 감이 잡힌것이, 바람을 피울놈은 아니고, 한번 술을 마시면 끝을 보는 스타일로, 심한경우 새벽 4-5시 까지 마시기도 하는데, 대학때는 동아리MT에 가서 후배 술을 먹이다가 엠브란스를 부르기도 했다는 전설이...

암튼 그러다가 집에 못가고, 바로 회사로 갔던지, 어디 사우나에서 잠을 자다가 갔을것이다.

(뭐 여자가 나오는 그런곳에 갔다가 2차를 갔을 확률도 없지는 않지만, 친구로 봤을때 확률은 거의 없다)

또 한번 갈등을 한다.

술은 마셨지만 일찍 헤어졌다고 해야하나, 정말 잤다고 해야하나... 이러면 아까 잠깐 만났다는 말과 벌써 앞뒤가 안맞는데...-_-;;

"아~ 좀 늦어서 우리집에서 자고가라고 했는데, 나이먹고 부모님 뵈기도 미안하고해서 그냥 회사근처 사우나에서 잔다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집이 지방으로 좀 상당히 멀어서 택시도 안잡히거니와 잡혀도 활증에 따블이 붙어서 택시를 타고 가지는 않음)


"아 그랬군요.. 전 걱정이 되서요. 암튼 죄송하고요... 오빠에게는 전화했다는 이야기 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

역시나 뒷맞이 찝찝하다.

또 다시 갈등은 한다.

친구에게 전화를 해주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전화를 해주면 보나마나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고 부부싸움이 대판 벌어질것이고, 아마 친구와이프는 내 이름만 들어서 이를 갈것이다.

전화를 안해주자니 친구에게 좀 미안한 생각도 들지만, 막상 전화를 해서 내가 잔소리나 할것같아서 그만두기로 했다.


친구 와이프의 전화를 받고 잠깐 동안 네번의 고민을 했다.

그리고 생각을 해본다. 전화를 안받았으면 어땠을까? 솔찍하게 이야기를 해주었으면 어땠을까? 친구에게 전화해서 정신차리라고 이야기해주었으면 어땠을까? 등등...

지금도 어떤 선택이 옳은 선택인지 확신이 서지 않고, 다시 똑같은 상황이 온다고해서 아마 결론은 같지 않을까 싶은데, 이미 해버리고, 지나버린 일에 대해서 고민하고, 잘못한것이 아닐까 생각하는 내 자신이 우수울 따름이다.


과연 어떠한 선택을 했어야.. 후회가 남지 않았고, 나 역시 고민하지 않았을까?

그런 선택은 없지 않을까? 그러면 나의 이런 고민 또한 부질없는 짓이 아닐까?

한번 결정하고, 실행해 옮기면 거기서 끝일뿐인데, 부질없이 과거속에서 고민하고, 이랬으면 어땠을까를 고민하는 덧없는 일을 하면서, 이런 우유부단한 행동이 비단 이 일뿐만이 아니라, 나의 삶속에 깊이 뿌리잡고 있지는 않은가를 생각해본다.


지나간 일에 대해서 후회하고, 걱정하고, 고민하지 말고... 그저 결정된 일은 그대로 놓아두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것이다. 뭐 물론 이런 복기로 인해서 앞으로의 결정이 더 나아질수도 있겠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그저 후회뿐이다.

무대포로 무조건 앞으로만 나아가는것 또한 경계해야할 일이지만, 가급적 한번 결정하고, 실행한 일에 대해서 미련을 두지말고, 뒤를 돌아보지 말고... 그저 앞으로 가자라는것이 이번 통화를 하고 느끼게 되었다.

위 파일은 예전에 안철수씨가 어디 강연인가 TV에서 한말이 너무 좋아서 녹음을 해놓았는데, 참 멋진말이다. 안철수씨의 방식대로 했다면 아마 부부싸움을 하게되더라도 솔직하게 이야기를 할것이고, 물론 큰 고민을 하지도 않을것이다. 그 순간에 그 일은 끝이 난것이고, 앞으로 벌어질 일에만 준비를 하라는 그의 말... 좋다라고만 생각하지말고, 가슴속에 새기도록 하자.

이제는 앞만 보고 뚜벆뚜벅 걷도록하자. 뒤를 돌아보고, 좌우를 돌아보지말고, 지금 이순간 내가 해야 할 일만을 생각해서 실천하도록 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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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번가 득템 마라톤 레이스 경기대회 참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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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11km 득템 W-RACE 미션 레이스 이벤트(참가비 2만원)가 상암동에서 4월 29일에 열립니다!

2012년 11번가 득템 W레이스 사은품과 배번, 칩 도착

어제 11st 득템레이스에 참가를 했습니다.

한마디로 너무 힘들었던 시간... 거의 한여름에 육박하는 날씨인 오후에 레이스를 한것도 그렇고, 코스도 최악이고, 경기운영도 상당히 미흡한듯 하더군요...-_-;;

1시경에 도착을 했는데, 수많은 분들이 벌써 도착을 해서 옷을 갈아입고, 출전준비를...

11번가라는 오픈마켓 쇼핑몰에서 열린 시합이라서그런지, 다른 대회에 비해서 대학생등의 젊은 사람들의 비율이 상당히 높더군요. 뭐 물론 직장인이 일요일 오후까지 마라톤을 뛰고 다음날 출근한다는것이 쉽지 않은데, 일요일보다는 토요일 오후 느즈막하게 시합이 열였을면 좋지 않았을까 싶더군요.

물품보관소...

치어리더들의 율동과 몸풀기...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남문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경기전에 부스에 가서 3개의 행운번호를 받을수 있는데, 이것을 가지고 달리기중에 자신의 번호와 일치하는 상품이 있는 경우에 상품을 주는데, 한우, 프로스펙스 신발, 크루즈 여행권, 피아노 등 약 50여개정도를 나누어준듯... 기대보다는 경품이 그닥 많지는 않습니다.

그룹은 A, B, W 그룹순으로 순차적으로 출발...

개그콘서트의 개그맨 송준근씨가 재치있게 행사 사회를 보더군요.

드디어 출발...

시작하자마자, 병목현상으로 걷기시작...

코스는 하늘공원, 노을공원 주위를 도는곳인데, 한강고수부지 구간을 확보하지 못했는지, 들어갔다가 나왔다가 뱅뱅 돌리고, 총 11km중에서 한강이 보이는 구간은 3km도 되지 않는듯...

이게 아까받은 행운권번호와 일치하면 경품을 주는 방식입니다.

근데... 이렇게하면 신용도가 좀 떨어지지 않을까요? 로또로 치자면 미리 이번주 당첨번호는 선정된 상황에서 로또를 판매한다고 하면, 비리나 문제가 생길수 있을텐데, 이부분은 좀 다른 방식으로 개선이 되야 할듯합니다.

암튼 몇몇분이 경품을 타서 띠를 두루고 가는 모습은 부러더군요...

급수시설도 엉망이더군요. 무진장 더운날 4km가 넘은 구간에 첫 급수대가 나오는데, 사람들이 한참 줄을 서서 물을 먹습니다. 하지만 더욱 황당한건 급수대가 여러개 있어서 전혀 줄을 서지않아도 되는데, 구간이 좁다보니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물을 마시려고 줄을 서있네요....-_-;;

행사요원 한명이 나서서 앞으로 가서 드시라고 햇다면 전혀 없었을 문제...-_-;;

한참을 돌다가 나온 한강구간... 근데 여기와서도 뺑뺑이를 돌립니다... 들어갔다 나왔다...-_-;;

저희 일행도 처음에는 띄다가 나중에는 덥고, 힘들어서 걍 걷기로...

저 옆에 아주머니의 말에 빵 터졌던데... 아이에게 사람들 걸어다니니까 자전거 조심해서타...

아줌아 이거 마라톤이거든요...-_-++

한강자전거도로변에 붙은 현수막... 시민분들의 불편이 예상되니 많은 양해 바랍니다?

한마디로 도로 통제는 없다는 이야기인데, 이건 아닌듯합니다...

정말 무진장 힘들게 결승점에 도착...

힙합가수인 다이나믹 듀오인가가 열심히 공연을... 근데 행사안내장에 보니 6시정도에 끝난다고하더니 4시가 좀 넘으니 행사가 끝이 나더군요...-_-;;

경품으로 나온 완주메달, 오예스, 물티슈, 바디로션, 마시는 홍초, fat down 등...

저희는 행사가 모두 끝난후에 바로 옆 다농마트에 가서 시원한 맥주를 한잔했는데, 맥주가 이렇게 맛있기는 정말 오래간만이더군요...^^

암튼 이번 행사가 첫번째인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개선할부분이 많은듯합니다.

한강이나 월드컵경기장에서 마라톤 대회가 꽤 자주 열리는 편인데, 보통 오전에 시작해서 12시전후에는 행사가 마무리됩니다. 근데 오후에 시작을 해서 땡볕에서 11km달리기는 상당히 무리가 있는듯 합니다. 집에 왔더니 어머니가 어디서 낮술을 거하게 했냐고하던데, 얼굴 상태도 장난이 아니더군요. 썬크림을 바를껄...-_-;;

뭐 더 많은 사람들의 참석을 위해서 오후에 잡지 않았나 싶지만, 개인적으로 이 시간대의 운영은 문제가 있는듯 합니다.(물론 예상외로 많이 덥기도 했지만)

코스 또한 사람들이 많은 오후 시간이라서 빌리지 못해서 교통통제를 하지 못했을수도 있는데, 안전에도 문제가 있고, 하나의 길을 반으로 나누어서 오르막내리막 뺑뺑이식의 코스 또한 사람들을 지치게 하더군요.

이런 대회에 참가하는것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이런식의 운영이라면 내년에는 절대 참석하지 않을듯하고, 주위사람도 말리고 싶을따름입니다.

뭐 또 한편으로는 체력의 한계를 느끼기도 했는데, 몇년전에 오전 마라톤에서 10km를 50분대에 가뿐하게 뛰었었는데, 살이 좀 찌고, 운동을 안하다보니 이젠 걷기도 힘드네요... 이번 시합을 계기로 운동 좀 해야겠습니다.

아무쪼록 내년에 또 열리게된다면, 많은 사람이 참석을 할수 있게하는것도 좋지만, 가급적 더 많은 사람들이 만족하고, 상쾌하게 집에 돌아갈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던 대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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