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퐁(Ping Pong),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를 생각하게되는 추천 일본 성장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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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가 슬럼프에 빠지면, 술을 마시기도 하고, 여행을 가지도 하지만,
다시금 찾아보고 싶은 영화가 간혹 있습니다.

직업에 자부심을 갖지못한 당신에게 - 굿앤바이

요즘 좀 개인적으로 나태하고, 게으름이 삶을 지배하는듯한데,
자극을 받고자 찾아본 두편의 일본영화인 굿앳바이와 핑퐁이라는 영화가 떠올랐는데,
그중에 핑퐁을 다시금 보았습니다.

어릴때에 동네 아이들에게 탁구를 잘 쳐서 골목대장이자 친구들의 히어로로 살아오던 주인공에게
탁구는 그저 재미의 대상일뿐이였습니다.

역시나 자신의 천부적인 재능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대충대충 살아온 날들...

그리고 결국에는 자신을 동경하던 아이들에게 시합에서 져서 좌절을 하며 살아가는 주인공...



그런 주인공에게 어릴적 친구가 한마디를 해줍니다.
쪽팔리니까 한번만 말한다

피터질 때까지 뛰어!
피똥 쌀때까지 스윙 연습해!
지금보다 조금은 나아질 거야!

그렇지 않으면...
너를 동경한...
우리가 한심하잖아!
그리고 주인공 자신의 과거와 친구과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서 각성을 하고,
정말 피똥을 쌀것처럼 기초적인 부분부터 다시 시작을 하면서,
다시금 탁구채를 손에 잡게 됩니다.



하지만 그의 적수는 대단한 선수인데,
그는 뛰어난 재능보다는 부단한 노력으로 지금의 자리에 섰고,
탁구를 가볍게 대하던 주인공과는 달리, 탁구에 목숨을 걸고, 승리와 성공에 목숨을 건 사람...



역시나 주인공은 고전을 면치 못합니다.



하지만 다시금 그의 마음속에서 어릴적 히어로의 마음과 열정을 깨우며 멋진 승부를 펼치며 승리를 거두고,
상대 또한 주인공의 열정과 정렬에 감화되어 탁구란 꼭 승부가 중요한것이 아니라는것을 느끼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합니다.



전형적인 성장영화라고 할까요?
재능은 있지만, 그 재능을 전혀 알지도 못하고, 그 대상을 너무 가볍게 여겼던 빼꼬...
재능은 없지만, 자신의 꿈을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하는 사람들...

흔히 재능있는 사람들은 노력이 부족해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실제로도 운동선수 중에 어린시절 천부적인 재질을 보이지만, 방만한 사생활과 연습부족, 부상 등으로 안타깝게 일찍 은퇴를 하고, 잊혀져가는 사람들을 보고는 합니다.

하지만 또 재능이 있으면서도 부단히 노력을 해서 천재에 오른 사람들도 많이 접할수 있습니다.
모짜르트, 아인쉬타인, 빌게이츠, 스티븐잡스 등등 자신의 천부적인 재능에 그것에 모든것을 몰입해서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성취를 이룬 사람들도 무진장 많습니다.


뭐 어찌보면 일반인들의 이야기는 아닐수도 있지만,
이 영화를 다시금 꺼내 본 이유는 제가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것이 아니라,
저의 부족한 노력을 다시금 돌아보고 싶은 생각에 꺼내보게 되었습니다.

과연 나는 지금 나의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어정쩡한 모습만 보여놓고는, 최선을 다했다고 변명을 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기왕이면 자신의 재능에 맞는 일을 찾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 좋겠지만, 쉽지는 않을 일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내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보는것은 가능한 일이 아닐까요?


그리고 내가 순간순간 모든 일에 정성과 최선을 다해서 노력을 한다면,

언젠가는 나의 재능에 맞는 일을 찾을수 있을것이고,

그때 그순간에는 그때까지의 정성과 노력 덕분에

우리는 날개를 달고 하늘을 훨훨 날게 될수도 있지 않을까요?


한번 피터질 때까지 뛰어보는것은 어떨까요?

아마 지금보다 조금은 더 나아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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