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 잠, 6시간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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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제대로 못자서 망가져버린 삶.. 인생.. 그리고 고통받는 사람들...
결론적으로 규칙적으로 일어나고, 낮에 부지런히 활동하고, 저녁에는 카페인같은 것을 섭취하지 말고, 너무 잠에 대한 강박관념을 가지지 말라는 이야기... 단순한 이야기이지만...
요즘의 나의 잘못된 생활에 대해서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잠을 못자는것이 심근경색부터 암에 이르기까지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우선 나도 아침에 규칙적으로 일어나서 운동하고, 체중을 줄이고, 낮에 부지런하게 사는것이 제대로 사는 삶의 시작일것이다. 이제 아는것을 옮기는것이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일이겠지만...

둘째로 소아비만에 대해서 보여준다. 나는 어릴적에는 아주 말랐었다.. 그러던것이 초등학교 4학년, 5학년때부터 급격하게 살이 졌었었다... 왜 그랬는지.. 무슨 이유가 있었는지는 잘 생각이 안나지만.. 그런것이 내 어린시절.. 청춘을 망가트린 원인중에 하나였다.
학교라는것이 국어, 영어, 수학만 가르치는것이 아니라.. 건강한 신체를 만들어서 사회에 내보내는것이라는 선생님의 말씀과 운동을 재미있게 가르쳐서 자발적으로 참가하게 하는 모습에서... 이제는 지나가버렸지만.. 아쉬운 어린시절과 지금의 모습에 만감이 교차한다...-_-;;


1. 잠, 6시간의 비밀

 

2. 2006 연중기획 비만과의 전쟁

   

    <생활환경이 비만을 부른다.>

 

    제2편 움직이지 않는 아이들

 




방송일시 : 2006년 7월 18일 (화) KBS 1TV 22:00~23:00

 

1. 잠, 6시간의 비밀


■ 담당 프로듀서 : 최기록 PD


"대부분의 사람들은 필요한 것보다 두 배나 더 많이 먹고 두 배나 더 많이 잔다.

이렇게 넘치게 먹고 자는 것은 그들의 건강을 해치고 비능률적으로 만든다."

(토마스 에디슨)


에디슨이 1913년 전구를 발명한 이후, 사람들의 평균수면시간이 줄어들고 치열한 경쟁

시대에 접어들면서 잠을 적게 자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 인식되었다.

그러나 최근 적당히 수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특히 6시간 이하로 잠을 잘 때 죽음을

초래하는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보고들이 현대인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 수면부족, 죽음을 부른다!


올해 4월 22일, 여수의 한 병원에서 운구행렬이 이어졌다. 당시 49세의 공무원이었던

오형배씨는 6년 전에 발병한 간암과 간경화가 거의 완치돼 건강한 상태였으나 과로로 인한

스트레스와 수면부족으로 건강이 악화돼 결국 사망했다. 

한편, 다행히 목숨을 잃지는 않았지만 13년 째 반도체 회사의 경비원으로 일하면서 낮밤이

바뀐 생활을 하던 석승균씨(46세)는 올 1월 29일 아침, 24시간 경비근무를 서던 중 쓰러져

응급실로 후송, 급성뇌경색 판정을 받았다. 힘든 생활 속에서도 건강을 자부했던 석씨는

팔과 다리가 마비돼 더 이상 직장 생활을 하지 못한 채 어린 네 자녀의 미래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또 3일 동안 밤새 청소 일을 하고 집으로 귀가하던 문영자씨(45세)는

급성뇌경색으로 쓰러져 수 주째 치료 중이다.


생명과 건강을 잃은 사람들의 직접적인 원인을 알아보고 그 안타까운 이야기를 들어본다.




▶ 암과 심장병을 일으키는 수면부족


2002년 유방암 2기 진단을 받고 절제술을 받은 유정자씨(53세)는 평소 운동을 즐겨하고 모든

음식을 골고루 먹어왔다. 그녀의 생활 습관 중 유일하게 보통사람과 다른 점은 수십년간

하루에 3~4시간 정도 밖에 못 자는 만성 수면부족 상태다. 2003년 10월,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데이비드 스피겔 박사는 잠을 충분히 자지 않으면 각종 호르몬 분비가 불균형을

이루어 암 발병률을 높이고 예후를 악화를 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콜롬비아 대의 제임스 겡위쉬 박사는 6시간 이하로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은 수면양이 충분한 사람들보다 고혈압 발병 위험이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면부족이 어떻게 암과 심장질환 등을 일으키는가.




▶ 적당히 푹 자야 오래 산다.

    - 숙면을 위한 10일 간의 프로젝트!


일본 나고야대의 다마고시 아끼꼬 조교수는 일본인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10년 간 추적

조사한 결과 7시간 잠을 자는 사람이 가장 오래 산다고 발표했다. 수면시간이 4시간 이하인

사람은 7시간인 사람보다 약 60% 사망률이 높았고 10시간 이상인 사람도 약 80% 높아

수면시간이 짧거나 또는 길어도 사망률이 높아졌다. 이처럼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적당한

시간을 푹 자야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숙면을 취할 수 있을까. 제작진은 을지병원 신홍범 교수팀과 함께

10여년 간 심한 코골이로 부부가 각방까지 쓰게 된 이수현씨(36세), 또래에 비해 5시간이나

덜 자는 김채운(7세), 김벼리(6세) 남매와 심한 불면증으로 15년 동안 단 한번도 잠을 자지

못하고 죽음보다 더한 고통에 시달려왔다는 유경자씨(52세)와 함께 잠을 잘 자기 위한 10일

간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들은 과연 어떻게 숙면을 취할 수 있었을까?



2. 2006 연중기획 비만과의 전쟁    

 

   <생활환경이 비만을 부른다.>

 

    제2편 움직이지 않는 아이들


빌딩 숲, 운동장 없는 학교, 학원 등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빼앗는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도시 어린이의 고도 비만률이 농촌의 5배 가까이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시간과 공간 환경은 아이들의 놀이와 움직임을 앗아갔다. 아이들의 비만

환경을 점검해 본다.



1. 도시 아이들이 왜 더 뚱뚱한가.

가톨릭대 윤건호 교수팀이 조사한 도시와 농촌 학생들의 비만 연구에 따르면, 도시 학생들의

평균 BMI 지수가 농촌보다 2.5% 높고, 그 중에서도 BMI 25 이상인 비만학생은 도시가

농촌보다 5배 높게 나타났다.


2. 1시간 TV 시청은 피자 한 조각 섭취와 같은 효과

미국 하버드대 보건학과 진 위차 교수팀에 따르면, TV를 1시간 더 보는 것은 167cal를

섭취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비만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움직이지

않고 군것질을 하며, 음료나 과자 광고를 보면 식욕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영국 존 라일리

연구팀은 3세 자녀를 둔 부모가 일주일에 4~8시간 이상 TV를 시청한 경우, 자녀가 7세 때

비만이 될 확률이 매우 높다고 발표했다.


3. 비만탈출, 학교가 나섰다. 제주 동초등학교

지난 2004년 시작된 동초등학교의 비만 치료반. 식생활, 비만 정보가 담긴 건강 일기장을

쓰고, 방과 후에는 2시간씩 주 4회 운동을 한다. 학교뿐만 아니라 제주시 보건소,

비만연구소, 제주도건강관리협회 등과 연계해 각종 건강검진과 건강데이터를 꾸준히

축적해오고 있다. 그 결과, 10명이었던 고도비만아는 1명으로, 65명이었던 중등도 이상

비만아는 30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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