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 - 인권과 경찰의 불심검문권(직무질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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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에 교도소에 들어와서 아이를 낳고 기르다가, 합창단에 감동을 받고, 교도소장에게 허락을 받아서 시작된 합창단...
아이는 결국 입양을 보내게 되고, 단 하루의 만남을 위해서 4년간 열과 성의를 다해서 노력하는 그녀들의 모습을 그린 영화...

교도소 내부에 직접 들어가서 촬영을 하기도 했다는데, 잔잔하면서도 여운이 깊은 감동과 함께 약자에 대한 이 세상의 잘못된 모습등도 잘 보여준다.
아무런 잘못도 없이 그저 재소자에 전과자라는 이유에 공연장에서 옷을 벗기게 되는 모습이 비단 교도소내의 모습뿐이 아니라, 얼마전 경찰이 불심검문권 강화된 뉴스를 보면 이제는 힘없는 국민들도 그 꼴이 나는건 아닌가 싶다.

인권같은것은 안중에도 없고, 또 촛불을 들고 나올까봐 무서워서 저리도 수선을 떨고 있나 싶다... 잊어버린 10년이라는것이 이런 공안정국을 바라고 원하였던 것인지...

경찰관이 불심검문 때 대상자의 소지품 검사나 신원 확인을 할 수 있는 등 불심검문권이 강화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일본식 표기인 '불심검문'이라는 용어를 '직무질문'으로 바꾸고, 대상자가 흉기뿐 아니라 무기나 위험한 물건을 갖고 있는지를 경찰관이 조사할 수 있게된다.
범인 검거에 필요할 때는 차량이나 선박을 멈춰 운전자나 탑승자에게 질문할 수있고 무기나 흉기, 마약 등 공공의 안전에 위해를 끼칠 수 있는 물건이 실려 있는지도 조사할 수도 있게 했다.
또 현행법에는 없는 검문 대상자의 신원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의 제시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이 추가됐고, 신원 확인이 안될 경우 동의를 얻어 지문 확인을 할 수 있게 된다.

인권위는 "경찰이 압수수색영장 없이 대상자의 가방이나 차량, 선박을 수색할 수 있게 한 것은 헌법에서 규정하는 영장주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며 "거부권이 명시되지 않으면 사실상 강제조항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지 검사를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이 빠지면서 검문에 응하지 않으면 영장 없이 연행도 가능하고 실질적인 체포, 구금, 수색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경찰관이 영장에 의하지 않고 자동차 내부, 트렁크, 적재물 등을 아무런 제한 없이 검색할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권위는 또 개정안에 현행법에 없는 신원확인 권한이 포함된 점, 제복을 입은 경찰이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고도 불심검문을 할 수 있다는 점 등을 들며 "경찰이 마음대로 불심검문을 할 수 있어 집회ㆍ시위의 자유가 위축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인권위 관계자는 "개정안 대안을 검토해보니 경찰의 권한이 커지면서 기본권을 침해할 요소가 발견됐다. 국민 신 체의 자유,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개봉 2010년 01월 28일 
감독 강대규
출연 김윤진 , 나문희 , 강예원 , 정수영 , 박준면 , 장영남 , 이다희 , 이태경 , 권민종 , 문경민 , 도용구 , 지성원 , 차진혁 , 박혜진 , 김재화
상영시간 115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www.harmony2010.co.kr/  

그녀들의 목소리가 담장을 넘어 세상을 울립니다

18개월 된 아들과의 이별을 앞둔 정혜
작은 선물로 시작한 ‘하모니’ 합창단

교도소에서 아들 민우를 낳아 기르지만 법에 따라 18개월 후면 입양을 보내야만 하는 ‘정혜(김윤진)’. 어느 날 교도소를 방문한 합창단의 공연을 감명 깊게 본 정혜는 교도소장에게 합창단 결성을 제안하고, 합창단을 훌륭히 성공시키면 민우와 함께 단 하루만이라도 바깥 세상으로 특박을 보내달라고 부탁한다.
교도소에서는 합창단을 꾸리기 위한 오디션이 열리고, 타고난 음치 정혜를 비롯해, 밤무대 뽕필로 합창단 물을 흐리는 ‘화자’, 전직 프로레슬러 출신의 로맨티스트 ‘연실’, 깊은 상처를 지닌 고집불통 성악 천재 ‘유미’ 등이 모여 합창단을 결성하게 된다. 그리고 전직 음대교수인 사형수 문옥(나문희)의 지휘 아래 도저히 어울릴 수 없을 것 같던 합창단은 점차 아름다운 화음을 갖추게 된다. 합창단을 성공으로 이끈 정혜는 아들 민우와 특박을 허락 받지만 그 기쁨도 잠시, 결국 민우를 입양을 보내며 안타까운 이별을 하게 된다.

단 하루의 만남을 위한 4년 간의 노래!
그녀들의 목소리가 담장을 넘어 세상을 울립니다!

어느덧 전국합창대회까지 진출할 실력을 갖추게 된 ‘하모니’ 합창단. 교도소장은 이번 전국합창대회에 가족들을 초청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추진하고 합창단원들은 사랑하는 가족들을 만날 생각에 꿈에 부푼다. 하지만 대회 당일, 범죄자라는 낙인으로 인해 억울한 사건에 휘말리고 무대마저 최소될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과연 그녀들은 4년을 준비해온 합창공연을 성공시킬 수 있을까?
세상을 향한 ‘하모니’의 가슴 찡한 울림이 시작된다!


>> ABOUT MOVIE

월드스타 김윤진과 국민배우 나문희의 만남!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선사하는 열연과 감동의 하모니!

<세븐데이즈>에서 납치된 딸을 구해야 하는 변호사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은 월드스타 김윤진과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최고의 연기력을 선보이는 국민배우 나문희가 드디어 스크린에서 만났다. 김윤진은 <하모니>에서 지독한 음치이지만 18개월 후면 입양 보내야 하는 아들을 위해 합창단을 만드는 모성 강한 엄마로, 나문희는 합창단을 따뜻한 마음으로 보듬는 전직 음대교수 출신의 지휘자로 등장해 열연을 선보인다. 주로 카리스마 넘치는 지적인 인물을 연기해온 김윤진은 이번 영화를 통해 밝고 해맑은 음치 캐릭터로 변신해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나문희 또한 합창단을 지휘하는 ‘나마에’로 변신, 지적이고도 따뜻한 인물로 분해 가슴 찡한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강예원, 박준면, 정수영 등 뮤지컬계의 마돈나들이 뭉쳤다!
그들이 선보이는 환상적인 하모니를 만난다!


<하모니>는 가창력과 연기력을 모두 갖춘 실력파 조연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그들이 선보일 공연에 대한 기대감과 신뢰감을 더한다. 드라마 <환상의 커플>과 <내조의 여왕>에서 이름을 알린 정수영과 박준면은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을 바탕으로 뮤지컬에서는 이미 많은 팬을 확보한 배우들. 여기에 실제로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한 <해운대>의 강예원이 가세해 가수 못지 않은 아름답고도 파워풀한 노래 실력을 선보일 예정. 이들이 만들어내는 합창 공연은 관객의 기대,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운대> 제작진의 2010년 감동 프로젝트!
윤제균 감독 제작, 강대규 감독, 김영호 촬영감독 등 최고의 스태프 참여!


한국 영화 흥행기록을 갈아치우며 1000만 관객을 동원한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 사단이 영화 <하모니>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이번 작품은 <해운대> 사단이 뭉쳐 만든 2010년 최고의 감동 프로젝트로 제작 때부터 화제를 모아왔다. <1번가의 기적>과 <해운대>에서 가슴 뭉클한 감동을 그려낸 윤제균 감독이 <하모니>의 제작을 맡았으며 그의 오른팔이자 <해운대>의 조감독을 맡았던 강대규 감독이 첫 연출을 맡아 감독에 데뷔한다. 뿐만 아니라 김영호 촬영감독, 황순욱 조명감독 그리고 신민경 편집기사 등 <해운대> 최고의 스태프들이 참여해 2010년 최고의 감동을 스크린에 담아낼 것이다.


사연도 개성도 다른 여자 교도소 합창단
노래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그녀들이 선사하는 가슴 찡한 감동


18개월 후면 입양 보내야 하는 아이를 위해 합창단을 결성한 모성 강한 엄마 ‘정혜’(김윤진), 전직 음대교수 출신의 사형수로 합창단의 지휘를 맡게 되는 교도소 내의 엄마 같은 존재 ‘문옥’ (나문희), 트로트 발성으로 합창단의 물을 흐리는 뽕필 충만한 ‘화자’(정수영),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는 프로레슬러 선수 출신의 ‘연실’(박준면), 세상을 향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고 소통을 거부하는 ‘유미’(강예원), 합창단을 물심양면으로 돕는 정 많고 눈물 많은 신입교도관 ‘나영’(이다희). 사연도 개성도 각양각색인 캐릭터들이 합창단을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서로에게 가족이 되고, 세상과 소통하며,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무대를 만들어가는 모습은 관객에게 따뜻한 감동과 눈물을 선사할 것이다.


>> PRODUCTION NOTE

합창단이 되기 위한 3개월 간의 혹독하고 열정적인 트레이닝!
뮤지컬 계의 마돈나들이 펼치는 감동과 눈물의 공연!


<하모니>는 음치, 밤무대 가수 출신, 프로레슬러 등 다양한 인물들이 모여 합창단을 통해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릴 영화인 만큼 어떤 작품보다 철저한 준비 작업이 필요했다. 김윤진은 ‘로스트’ 촬영 스케쥴을 조정하고 한국으로 들어와 3개월 간 노래와 춤 연습에 매진했다. 합창단원들은 성악을 기본 발성으로 하기에, 노래라는 기본기를 갖춘 배우들에게도 어려운 작업일 수 밖에 없었다. 신이경 음악 감독과 스튜디오에서 수십 차례 리허설을 하고, 율동을 맞추기 위해 끊임없이 연습해야 했다. 나문희 또한 ‘나마에’로 거듭나기 위해 피아노와 지휘를 수없이 연습한 끝에 그 누구보다도 여유롭고 힘있는 장면을 연출해 내공을 증명했다. 뮤지컬 계의 마돈나로 불리며 수 많은 현장경험을 가지고 있는 박준면과 정수영은 현장에서 노래선생님을 자처하며, 편안하고 흥겨운 분위기 속에 배우들을 리드하는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실제로 성악을 전공한 강예원은 그간 감춰두었던 고운 목소리로 합창단에서 빠질 수 없는 소프라노를 담당하며 노래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현재 가장 바쁜 여배우들이 모두 모여 3개월간 동거동락하며 노래와 춤을 연습한 끝에,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열정적인 합창단의 모습을 스크린에 담아낼 수 있었다.


이문세의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 ‘솔베이지의 노래’, ‘그대 있는 곳 까지(Eres Tu)’
피아니스트 신이경이 만들어내는 주옥 같은 명곡들을 듣는다!


<하모니>는 합창단이 노래를 통해 희망을 발견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인만큼 영화 속에 등장하는 ‘노래’는 극의 내러티브를 형성하는 주인공이나 마찬가지다. 이번 작품의 음악을 담당하는 신이경 음악감독은 유명한 피아니스트이자 <왕의 남자><괴물>등을 통해 한국영화음악의 획을 그은 이병우 음악감독과 꾸준한 공동작업을 해온 뛰어난 감각의 소유자. 그녀는 한국인의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명곡들을 합창곡으로 편곡해 아련하고 가슴 찡한 감동을 만들어냈다. 흥겨운 율동과 함께 활기찬 공연을 선보이는 이문세의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은 듣는 이로 하여금 묘한 향수를 느끼게 만든다. 그리고 듣는 것 만으로도 눈물을 쏙 빼게 만드는 ‘솔베이지의 노래’는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답고 서정적인 선율로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든다. 누구나 학창시절에 한번쯤 불러보고 들어봤을 ‘그대 있는 곳 까지(Eres Tu)’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없는 재소자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대변하며 색다른 감동을 전한다. 이별과 만남, 헤어짐과 희망을 넘나들며 따뜻한 눈물을 선사할 이번 작품은 신이경 음악감독의 손을 빌어 가슴 찡한 선율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영화 사상 최초 ‘청주여자교도소’ 7일간의 촬영!
재소자들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함께 동거동락하며 얻은 희망의 이야기!


<하모니>는 영화로서는 사상 최초로 ‘청주여자교도소’ 내부에서 7일간의 촬영 허가를 받은 작품이다. 그간 다른 작품들이 청주여자교도소 외부 공간이나 비어있는 건물을 무대로 촬영을 한 적은 있지만, 재소자들이 직접 생활하는 공간 내부에서 촬영 허가를 받은 작품은 <하모니>가 유일하다. 그것은 지금껏 소외되어왔던 여자 재소자들의 아픈 사연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청주여자교도소’도 그 제작의 취지를 십분 이해하고 내린 결정. 배우들은 재소자들이 직접 생활하고 있는 교도소 내부 공간을 무대로 단 7일이지만, 따뜻하고 진심 어린 시간을 함께 했다. 강대규 감독은 그들이 사용하는 공간과 물건들을 배경으로 사실적이고도 현실적인 교도소 내의 생활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하모니>를 통해 교도소가 차갑고 낯선 공간이 아닌, 그 속에서도 희망을 꿈꾸며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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