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 사건 - 미스터리 현장 살인극, 둘중에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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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태원에서 일어났던 살인사건...
용의자는 바로 미국에 의해서 체포가 되고, 자백까지 받지만, 한국 검찰에 넘겨진후에는 진술내용을 바꾸고, 검찰에서는 함께 있던 다른 용의자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기소를 하지만, 결국에는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고 미궁에 빠진 사건...
그렇다가 둘중에 누구 하나가 범인이 아닌것이 아니라, 둘중에 누구 하나가 범인이라는 증거가 없기때문에 벌어진 일...
그리고 나서 진점으로 지목받는 이는 미국으로 홀연히 떠나버렸다는 이야기....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기반으로 만들어 졌고, 영화에서는 검찰을 꽤 열정적이고 범인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실제로는 무죄선고후에 사건 재조사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는듯하다는....
그리고 영화에서는 양쪽을 모두 범인일수 있다는 의혹을 남기면서 끝내지만, 실제로는 장근석이 범인일 확률이 상당히 높다는데, 지금 미국에서도 사건을 일으켜서 재판을 받고 있다는데, 검찰에서는 신원파악이 안된다는 이야기만을...-_-;;
피해자 가족들이 얼마나 가슴아프게 살아가고 있을지.. 참...

이태원 살인 사건의 전모와 진실은? (영화 & 시사매거진)

영화보다는 위의 MBC 시사메거진을 보는것이 사건에 대한 전모를 더욱더 잘 알수 있을듯... 영화는 좀 사실에다가 미스터리를 추가하려고 해서 그런지 좀 모호하고, 답답한 느낌이...


개봉 2009년 09월 09일 
감독 홍기선
출연 정진영 , 장근석 , 신승환 , 고창석 , 오광록 , 송중기 , 김채은 , 최일화
상영시간 100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미스터리 , 범죄 , 스릴러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www.itaewon2009.co.kr/  


진실을 찾기 위한 치열한 핏빛 공방전

“둘 다 무죄라니… 그럼 우리 아들은 누가 죽인 건가요?”
저희 아들은 삼대독자이자 집안의 막내인 너무나도 착한 아이였습니다. 그런 애가 아무런 이유 없이 죽임을 당하고, 범인들은 유유히 풀려났습니다. 저는 죽은 그 애와 함께 했던 시간에서 멈춰 있습니다. 하늘에서도 억울한 마음으로 눈물을 흘릴 아들을 위해, 내가 죽기 전까지 꼭 범인을 찾을 겁니다. 그 아이가 제대로 눈을 감을 수 있을 때까지…
故 조중필 군의 어머니

‘이런 놈들은 처음이다!’
1997년 4월 8일 밤 10시경, 이태원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선 참혹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무고한 시민이었던 대학생을 10대 미성년자 한국계 미국인들이 살해했다는 것. 재미로 사람을 죽여 놓고 이젠 뻔뻔하게 거짓말이다. 살인도 법정도 게임으로 아는 잔인한 두 녀석들. 법정을 조롱할 만큼 여유로운 이 녀석들 처음이다. 내가 꼭 범인을 잡고 만다. 이젠 더 이상 너희들에게 당하지 않겠어…!
사건 조사자 박대식 검사

“우리가 죽였어요. 근데 나는 안 죽였어요...”
그날 밤은 잊을 수 없는 날이야. 우린 둘 다 약이랑 술에 취해 완전 high상태였다구! 그런데 단지 코리안 한 명 죽었을 뿐인데, 이런 난리람. 내가 더 화끈한 걸 보여줄 걸 그랬어. 난 지금 유유히 풀려나서 잘 살고 있지. 그날의 진실, 진짜 누가 죽였는지 알고 싶니?
용의자 피어슨&알렉스

진짜 범인이 궁금하지 않니?
뭔가 보여줄게, 따라와봐!


두 용의자가 밝히는 살인 고백, 그 속에 숨겨진 치열한 진실게임!

1997년 4월 어느 날, 이태원 한복판인 햄버거가게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다. 당시 미성년자였던 10대 한국계 미국인 용의자 피어슨과 알렉스(가명)가 재미로 쾌락살인을 저질렀다는 증언을 토대로 유력한 용의자 선상에 떠올랐으나, 결국 둘 다 무죄로 풀려나게 된 대한민국을 뒤흔든 전대미문의 사건에서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은 시작된다.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재구성한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은 한국계 미국인 10대 청소년들의 무자비한 쾌락살인현장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현했다. 뿐만 아니라 피어슨과 알렉스는 둘 중 한 명은 범인이 명백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무죄를 주장하며 서로 목격자라고만 주장했을 뿐 끔찍한 살해현장의 공모자 혹은 방관자로서의 책임을 회피하고, 무시무시한 심리전을 벌인다.


4년 간의 자료 수집. 40명이 넘는 인터뷰이. 사건의 퍼즐을 맞추다!

수 년간 사회적인 이슈에 몰입했던 홍기선 감독은 <선택>을 같이 작업했던 이맹유 작가와 대화 중,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에 대한 소재에 빠져 공동으로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이태원 살인사건> 프로젝트는 2006년 부산국제영화제 MBC무비상을 시작으로 영화진흥위원회 기획개발비 지원작으로 선정되었다. 이후 2008년 말 영화진흥위원회 HD지원 장편작으로 뽑히면서 촬영에 돌입하게 되었다.

한편 시나리오 개발기간 동안 홍기선 감독과 이맹유 작가는 당시 사건에 연류된 당사자들을 대부분 직접 만나 취재를 진행하였다. 故 조중필씨의 유가족은 물론, 실제 박검사, 당시 그를 변호했던 변호사, 부검의 등의 사실적인 인터뷰를 통해 리얼리티의 기반을 다졌다.

가장 사실적인 것이 가장 극적이라는 표현이 걸맞을 만큼 사실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고의 시간과 방대한 고증 자료를 거친<이태원 살인사건>은 가장 극사실주의적인 스릴러를 탄생시켰다.


<이태원 살인사건>보다 극적인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

가장 먼저 박검사 역으로 캐스팅된 정진영은 피어슨 역으로 <즐거운 인생>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장근석을 추천했고, 배우 오광록 역시 적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주요한 역할로 캐스팅하는데 가장 큰 공조자가 되어주었다. 또한, 정진영은 홍기선 감독과 함께 밤을 새며 시나리오 수정에도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다.

한편 <이태원 살인사건>은 사건의 중심에 있는 두 용의자가 한국계 미국인인 만큼 다른 영화와 달리 영어 대사가 많이 나오는 이유로 피어슨과 알렉스 역은 과연 누가 할 수 있을지 상당한 논쟁거리였다.

수많은 기성 배우들은 물론 신인 오디션을 통해서 교포 출신 배우, 인기그룹의 남자가수들까지도 캐스팅 컨택 대상이 되었다. 결국, 정진영의 추천을 통해 실제 유학파인 장근석을 완벽한 피어슨으로 만나게 되었다.

반면, 영어실력은 조급 미흡했지만, 이미지와 근성으로 제작진을 사로잡은 신승환은 엄청난 노력으로 캐릭터를만들어 나갔다. 몸무게를 늘리는 등 외모뿐 아니라, 매일 교포들을 만나 그들의 한국어 발음과 영어 발음을 녹음해 듣고 다니는 열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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