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스카니의 태양 (Under the Tusca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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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를 지나는 철도가 생겼을 때
아직 기차는 다니지도 않았다
그래도 사람들은 건설했다
언젠간 기차가 다닐 거라 믿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멋대로 굽은 길이라도
나는 어디든 갈 수 있다
나는 달라질 수 있다
 

영화 '투스카니의 태양'

뉴스를 보다가 이동진기자의 한마디를 듣고, 보게된 영화...
잘나가던 여비평가가 이혼을 당하고 갑자기 바닥으로 떨어진다. 돈도 없고, 의욕도 없고, 글도 못쓰고... 점점 나빠지는 여건과 환경...
그러던중에 친구의 권유로 여행을 떠나고, 새로운 곳에서 새집을 사고, 새롭게 시작을 한다. 새로운 마음으로...
그리고 소원을 빈다. 이 집에서 결혼도 하고, 가족을 꾸몄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마음에 들었던 남자는 바람을 피우고, 실연당한 임산부친구가 집에 오고, 주변 사람들은 문제만 일으킨다.
그런와중에 하나씩 정리가 되면서 임산부친구를 아이를 낳고, 집수리를 맞았던 아이가 자신의 집에서 결혼을 하고, 한 멋진 남자가 자신을 찾아온다.

여기까지 참 심심했고, 남자의 등장도 너무 뻔했다...
하지만 한남자가 말해준다. 당신은 소원을 이루었다고...
그러면서 그녀와 내 가슴이 쨘해진다...
그리고 위의 멋진대사를 날리고 영화를 끝낸다...

그녀의 생활을 보면서 주변의 여건,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생각해본다.
그리고 나도 다시 시작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희미하게나마 느껴본다...
그래!

아무리 멋대로 굽은 길이라도
나는 어디든 갈 수 있다
나는 달라질 수 있다
 

개봉  2004년 04월 23일  
감독  오드리 웰즈  
출연  라울 보바 , 다이안 레인  
상영시간  113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로맨스 , 코미디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3년

베스트 셀러 작가인 프란시스는 한 순간에 남편으로부터 이혼당하고, 집까지 빼앗긴다. 희망이라고는 눈꼽만치도 찾아볼 수 없던 그녀에게 친구 패티가 건네준 이탈리아 여행 티켓. 무작정 떠난 그곳에서 기적처럼 캐서린이라는 여자를 알게 되고, 얼떨결에 ‘브라마솔레’라는 이름의 빌라를 구입한다. 그런데 300년이나 된 이 빌라는 손볼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집을 소개해 준 부동산업체 마티니는 집을 수리해 줄 인부들을 소개시켜 주고, 프란시스는 인부들과 마을 사람들과 집 꾸미기에 여념이 없다.

그러나 여전히 외로운 그녀는 신비로운 여인 캐서린과 기적 같은 미소의 마르첼로를 만나게 되는데... 과연 그녀의 태양은 다시 높이 솟아 오를 수 있을 것인가?


 <언페이스풀>로 오스카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었던 다이안 레인이 주연을 맡은 로맨스 드라마. 갑작스런 이혼으로 인해 삶이 공허해진 여류 작가가 기분 전환차 여행 중이던 이탈리아의 토스카나에 낡은 집을 장만하게 되면서, 낙천적이면서도 낭만적인 이탈리아인들과 교류 속에서 실연의 아픔을 딛고 행복감을 되찾는다는 이야기. 프란체스 메이에스(Frances Mayes)가 쓴 자서전 'Under The Tuscan Sun: At Home In Italy'을 원작으로 <조지 오브 정글><키드>의 각본을 썼던 여성 감독 오드리 웰스가 메가폰을 쥐었다. (영화에선 <조지 오브 정글>이 이탈리아의 한 극장에서 이태리 더빙판으로 상영되는 것도 볼 수 있다). 다소 현실적이지 못하고 진부한 느낌도 없지 않으나, 동시에 전체적으로 밝고 소박한 행복감도 느낄 수 있다. 미국 개봉에선 첫주 1,226개의 작은 개봉관 수에도 불구하고, 975만불의 좋은 성적으로 2위에 올랐다.

 최근 이혼한 작가 프란체스 메이에스(레인)에게 그녀의 친구는 기분전환을 위해 10일간의 이태리 여행을 선사한다. 도착한 토스카나 지역의 매력에 마음을 사로잡힌 그녀는 '태양을 갈망하는 무엇'이라는 이름이 있는 낡은 빌라를 사들여서 자기 집으로 재건축한다. 이 과정에서, 메이에스는 새로운 친구와 연인을 만나고 자신의 마음 속 감정의 불꽃이 다시 불타오름을 느끼게 된다.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반응은 호평과 혹평으로 나뉘어졌는데, 호평 쪽이 다소 우세하였다. 우선 영화에 호감을 나타낸 평론가로서, 토론토 스타의 수잔 워커는 "(다이안) 레인은, 큰 위험의 감수 끝에 제 2의 인생을 일궈내는데 성공하는 한 여성을 훌륭하게 그려낸다."고 평했고,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이 영화를 되살리는 것은 영화의 성공적인 도피주의와 레인의 연기."라고 고개를 끄덕였으며,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캐리 릭키는 "영화와 원작은 모두 기쁨을 선사한다. 하지만 이 둘은 정말이지 너무나 다르다."고 영화 버전의 참신함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반면, 불만감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는, 달라스 모닝 뉴스의 제인 서머가 "예측가능한 코미디 드라마 소품."이라고 일축했고, LA 타임즈의 마놀라 다지스는 "이 영화는 자신들도 믿지 않는 여성 독립주의의 비젼을 강요하는 척 하고 있다."고 불평했으며, 롤링 스톤의 피터 트래버스는 "(감독인) 웰스는 메이에스의 '공기보다 가벼운' 자서전을 케케묵은 플롯으로 꾸미고 있다."고 공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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