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게임 - 40년전 첫사랑, 13년전 떠난 엄마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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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전 펜팔로 만나서 결혼까지 이야기를 하다가 동성이라는 이유로 헤어진 연인...
그후 선을 보고 결혼생활을 하고 남편을 떠나보냈지만, 평생 사랑한다고 말한번 못해본 사이...
그리고 이제서야 첫사랑의 남자를 찾아떠난 할머니...
예전에 찾아갔던 그집에 살고 있다는 말에 너무나도 반가워하지만, 아내가 있다는 말에 약간 실망을 하고 잠깐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졌다는...
방송을 보면서 나도 나이를 먹으면, 저럴 용기가 생길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13년전에 아버지와 이혼을 하고 떠난 어머니.. 그리고 한번도 나타나지 않아서 엄마를 찾아나선 아들...
어릴적에 사고를 많이 치기도 했지만, 자신이 성공하면 엄마가 알아볼까하는 마음에 더욱더 열심히 살았다는 소설가 아들.. 영화 비스터보이스로 영화화까지 됬다고...
우여곡절끝에 엄마와 만나고 눈물의 상봉을 하는데, 어찌나 슬프고, 눈물이 흐르던지...
어머니와 함께 오랬동안 살아왔으면서도 한번도 그 소중함을 느끼지 못한 내 자신이 그저 부끄러울뿐이고, 죄송스럽다는 생각까지...
암튼 오래오래 행복하시고, 못나눈 사랑 듬뿍 나누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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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게임(7회) 2008-08-26

40년 전 첫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40년 전 첫사랑을 찾아 나선
예순 다섯 배은하 할머니의 <인터뷰게임>!


예순 다섯, 한참 손자 재롱 볼 나이의 한 할머니가
첫사랑을 찾겠다고 나섰다!

할머니에겐 40년 전 월남전 참전 용사에게 보낸
편지 한통으로 시작된 영화 같은 첫사랑이 있었다 !
40년 전, 성이 같다는 이유로 헤어진 그 남자.
할머니는 40년 동안 한번도 그 남자를 잊어본 적이 없다!

남편에게 한번도 사랑한다해본 적 없다는 할머니,
할머니는 5년 전 남편과 사별했다.
단 하나의 사랑, 그를 찾아 떠나는 할머니의 <인터뷰게임>!

신기하게도 40년 전 펜팔 주소를 기억하는 할머니.
무작정 떠난 그 곳에서 할머니는 예기치 못한 인물들을 만나게 되고..
수소문 끝에 놀랍게도 첫사랑이 그 동네에 그대로 산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40년 만에 밀려오는 설렘과 두려움!
할머니는 먼저 첫사랑의 동생을 만나 40년을 묵혀온 질문들을 조심스레 꺼내는데.
동생으로부터 40년을 기다린 말을 듣게 된다!

드디어, 첫사랑 그 남자를 만날 준비를 끝낸 배은하 할머니!
40년 전 그 때처럼 한통의 편지를 그의 집 우체통에 남기게 되는데.
할머니는 과연 40년 전 첫사랑을 되찾을 수 있을까?





13년 전 떠나버린 엄마의 흔적을 찾아서
-스물여섯 청년의 인터뷰 게임

영화 ‘비스티보이즈’의 원작 소설
‘나는 텐프로였다’의 저자 소재원씨가 파란 마이크를 들었다!
13년 전 홀연히 떠난 엄마, 지금 당신은 어디에 있습니까?
엄마의 흔적을 찾아 파란 마이크를 든 스물여섯 아들!

그가 열세 살 어린 소년일 때, 엄마가 떠나갔다.

이유는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다.
미술교사인 아버지는 한숨이 늘었고, 하나뿐인 누나는 엄마를 증오했다.

13년의 세월만큼 희미해진 엄마의 흔적들..
스물여섯 어른이 된 소년은 너무도 궁금하다.
왜 엄마는 날 두고 떠나갔을까? 왜 엄마는 그동안 날 한 번도 찾지 않았을까?
13년 만에 엄마를 찾아 나선‘나는 텐프로였다’의 저자 소재원씨의 인터뷰게임~!


사춘기 시절, 집에 있던 개들과 토끼, 아버지의 금뱃지까지 팔아 가출을 했던 재원씨.
엄마의 부재, 그리고 방황했던 날들을 딛고 현재 소설가로 자리잡아가는 중이다.

엄마가 혹시 병원을 찾을까 의료보험증에 그대로 엄마이름을 올려둔 아버지.
하지만 아버지도 엄마가 어디 있는지, 뭘 하고 사는지 전혀 모른다고 했다.
그리고 왕래가 끊어진 외가.. 엄마를 찾을 수 있는 끈은 어디에 있을까?

엄마의 흔적은 고향인 익산에서도, 재원씨의 머릿속에서도 너무나 희미해졌다.
엄마가 다녔던 교회, 살았던 아파트, 엄마가 배웠던 사물놀이 학원..
엄마와 조금이라도 인연이 있었던 모든 곳들을 찾아가보는 재원씨.
엄마의 과거는 있지만, 엄마의 현재가 없는 상황.. 결국 재원씨는 눈물을 쏟고야 마는데..
과연 이대로 엄마를 만날 수 없는 것일까?

마지막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찾아간 엄마의 모교, 아직 엄마와 연락하는 사람이 있을까?
그런데, 엄마의 고등학교 동창에게서 듣게 된 뜻밖의 이야기!
엄마가 지금 서울에 있다??

13년 전, 열세 살 어린 아들을 두고 나간 엄마!
과연 재원씨는 엄마를 만나 그 이유를 들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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