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프린트 (Blueprint) - 영원을 훔친 위험한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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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치병에 걸린 한 피아니스트가 인생의 덧없음에 자신의 난자를 복제해서 자신의 복사판 딸을 만들고,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딸은 그녀의 곁은 떠나지만 결국에는 화해를 한다는 스토리의 영화...
충격적이기도 하지만, 과연 나의 복제된 또 다른 나가 과연 나라고 할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과연 내가 나와 같은 나를 사랑하고 좋아할수 있을까하는 이런 저런 생각이 들게 해준 영화...


개봉 2007년 03월 29일 
감독 롤프 슈벨 
출연 프란카 포텐테 , 율리히 톰센 , 힐머 스네어 구나슨 , 유스투스 본 도난이 
상영시간 112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독일
제작년도  2003년
홈페이지  http://www.cqn.co.kr

전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리스’. 그녀는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불치병 선고를 받고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 찬란했던 삶이 덧없이 사라진다는 사실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이리스. 무엇보다 자신의 음악적 재능만은 꼭 살리고 싶다는 강한 욕망을 품기에 이른다. 그러다가 야망이 넘치는 ‘피셔’ 박사를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의 은밀한 공모 하에 인류 최초의 복제 인간인 ‘시리’를 만들어낸다.

모녀인 동시에 쌍둥이 자매이기도 한 이리스와 시리. 시리는 이리스의 엄격한 양육 속에 완벽한 피아니스트로 거듭난다. 하지만 다정하고 따스했던 두 사람의 관계는 피셔 박사의 야욕 때문에 파국을 맞는다. 피셔 박사가 시리의 존재를 언론에 폭로해 자신의 천재성을 과시하고, 그로 인해 시리가 자신의 탄생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된 것! 이제 시리는 이리스를 향한 증오 속에서 걷잡을 수 없는 방황의 길로 들어서고 이리스 또한 젊고 재능있는 자신의 분신인 시리에게 묘한 경쟁심을 느끼게 되는데...



전세계 영화 팬들이 기다려온 영화!
<글루미 썬데이> 제작진의 두번째 야심작!!

전세계 영화팬들을 매혹시켰던 주옥 같은 영화 <글루미 썬데이>. 당시 세계적인 영화사이트인 ‘IMDB’에서 관객 평점 역대 1위를 기록했던 <글루미 썬데이>는, 수백명의 사람들을 자살로 이끈 전설적인 노래 ‘글루미 썬데이’에 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만들어진 격정의 로맨스였다. 한 여자와 세 남자가 벌이는 이 매혹적인 사랑 이야기는, 지난 2000년 국내 개봉 당시 우리 영화팬들 사이에서도 거의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렸다.

<글루미 썬데이>의 롤프 슈벨 감독을 비롯해 촬영, 편집, 음악 등 당시 제작진이 다시 모여서 만든 <블루프린트> 역시 <글루미 썬데이>가 선사했던 파격, 도발, 격정의 품새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작품! 영원한 재능을 위해 또 다른 분신을 만들어 내고야 마는 자기애의 그릇된 욕망은 "당신을 잃느니 반쪽이라도 갖겠다"던 <글루미 썬데이>에 비견될 만큼 도발적이다. 올 봄, <블루프린트>는 <글루미 썬데이>의 명성에 이어 또 다시 거부할 수 없는 유혹으로 우리 곁을 찾아왔다.


인간복제, 21세기 가장 뜨거운 화두!
화제와 논쟁의 베스트셀러 소설 영화화

<블루프린트>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유수의 문학상에서 수상한 바 있는 샤를로테 케르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삼았다.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한 소설 ‘블루프린트’는 전세계 12개 언어로 번역 출간될 만큼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작품!

인간 복제가 가까운 미래에는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가정 하에서 쓰여진 소설 ‘블루프린트’는 모녀인 동시에 일란성 쌍둥이 자매이기도 한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 수많은 독자들을 감동시켰다. 소설은 자신을 복제해낸 여인의 죽음 후에야 진정한 인간성에 눈뜨는 복제인간 ‘시리’의 회고 형식으로 진행된다. 시리가 자신의 어머니이자 동시에 쌍둥이 언니인 이리스를 향해 애증이 뒤엉킨 감정을 느껴가며 마침내 독립된 자아로서 거듭나는 과정이 때로 격정적으로, 때로 섬세하게 그려졌다.

신의 영역에 대한 정면 도전, 혹은 인류를 위한 과학의 승리 등등… 다양한 평가와 더불어 아직까지도 뜨거운 찬반 논쟁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인간복제 문제. 이제, 이 시대 가장 뜨거운 화두가 소설책이 아닌 스크린에서 더욱 더 도발적이고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롤라 런> <본 아이덴티티> 프란카 포텐테
엄마와 딸, 1인 2역으로 생애 최고 연기력 과시

<블루프린트>의 두 주인공인 이리스와 시리는 모녀인 동시에 외모도 똑같은 일란성 쌍둥이 자매다. 당연히 배우에게 남겨진 숙제는 1인 2역을 어떻게 완벽히 소화할 것인가였다. 제작진에게 희망을 준 것은 다름 아닌, 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배우 프란카 포텐테였다.

할리우드에까지 영역을 넓혀 왕성하게 활약중인 프란카 포텐테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독일 출신의 여배우. <롤라 런>의 빨간머리 주인공의 강렬한 캐릭터를 거쳐 <본 아이덴티티> 등으로 할리우드에 안착한 프란카 포텐테는, <블루프린트>에서 1인 2역을 완벽하게 연기하면서 그녀 생애 최고의 연기력을 과시했다.

존경과 사랑의 관계에서 점점 애증과 경쟁의 관계로 변해가는 이리스와 시리의 모습은 그것이 한 배우에게서 나왔다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 욕망과 죄의식 사이에 선 이리스와 분노와 혼돈에 휩싸인 시리. 이 두 캐릭터 모두가 보는 이의 공감을 얻게 되는 이유는 프란카 포텐테의 출중한 연기력 때문이라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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