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 턱찧은 강아지, 고무대야 아저씨, 돌 공예(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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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찧는 강아지는 참 가슴아픈데, 오래오래 건강하고행복하기를...
고무대야 아저씨는 정말 대단하신듯... 어떻게 고무대야를 타고 한강까지 건너다니...^^
돌공예 아저씨는 아들을 잃은 슬픔을 술로 달래다가 새롭게 습관을 만들어서 승화시킨 멋진 사례...
나도 뭔가 건전한 취미를 가져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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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509회) 2008-09-18
<턱 찧는 강아지, 둥이> - 안산
앞다리에 힘이 없어 걸을 때마다 턱을 찧는 강아지, 둥이
둥이의 힘겨운 발걸음을 사랑으로 이끌어주는
둥이네 가족들과 함께 합니다.


순간포착 홈페이지로 접수된 한 동영상 제보!
화면 속에 보이는 것은 어딘가 많이 불편해 보이는 강아지였는데~
대체 무슨 일인지 강아지가 사는 집으로 찾아간 한 제작진!
집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동영상 속 주인공인 둥이(9개월, ♂)가
제작진을 반기는데~ 그런데, 한 걸음 한 걸음 걸을 때마다 쿵, 쿵,바닥에 턱을 찧는 녀석.
바로 앞다리에 몸을 지탱할 힘이 없어 계속 앞으로 고꾸라지는 것이었다.
오랫동안 앞다리 대신 몸을 지탱해 온 턱은, 마치 발바닥처럼 검고 단단하게 변해있었는데...
게다가 경련 증세로 쉴 새 없이 다리까지 떨며 가쁜 호흡을 내쉬는 녀석.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다리 탓에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침대 밑에
내려오는 일조차 버겁고, 마음대로 물조차 제대로 마실 수 없었는데...
5개월 전, 처음 키울 때만 해도 여느 개들처럼 네 발로 뛰어다녔다는 둥이.
하지만 일주일 동안을 심하게 앓은 후부터 네발로 땅을 디딜 수 없게 되었다고.
이렇게 아픈 둥이를 보살피는 주인, 이재림씨(25세)의 마음고생도 만만치 않은데...
밤에도 계속 되는 둥이의 경련, 재림씨는 밤을 새가며 둥이의 아픈 곳을 마사지 해준다.
과연 둥이는 평생을 이렇게 살아가야 하는 걸까? 턱 찧는 강아지, 둥이의 안타까운 사연 속으로.




<미공개 X-파일>
하루에도 수십 건씩 쏟아지는 재미있고 신기한 제보들!
그러나 현장에서 눈물을 머금고 돌아서야 했던 속사정, 대 공개!


전국 방방곡곡! 제보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
놓칠 수 없는 흥미진진한 현장! 그러나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뒷이야기가 있었으니~
그 첫 번째 사연은, 자신만의 50가지 별난 수영법을 개발한 김의기(48세)씨!
평범한 수영법은 가라! 물구나무 수영법에 덤블링 수영, 인어공주 수영법까지!
어디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유별난 수영법에 주위 시선 팍팍 꽂히는데~
하지만 눈물을 머금고 돌아설 수밖에 없었던 기막힌 이유는?
그 두 번째~! 주인 말을 알아듣는 소가 있다?!
찾아간 곳은 수 십 마리의 소를 키우고 있는 한 농장!
신기하게도 주인이 하는 말을 소가 듣고 그대로 행동한다는데~
“8번 소 발 넣어”라고 하면 아주머니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안으로 발을 쏙 집어넣는 8번 소!!
소귀에 경 읽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였지만, 웃지 못 할 그 뒷 이야기가 있었으니...
세 번째~! 위험천만한 전기울타리를 맨 손으로 만지는 할아버지가 있다?
찾아간 곳은 시골의 어느 밭!! 농작물 피해의 주범, 멧돼지를 막기 위해
전기 울타리를 설치했는데~
무려 5천~1만 볼트의 전압이 흐르는 울타리! 실제로 울타리에 닿으면 충격에
놀라 기겁할 정도!
하지만!! 이 위험천만한 전기울타리를 그냥 맨손으로 턱턱 만지는 할아버지가 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대단한 능력을 갖게 된 것일까? 과연 그 능력의 진실은 무엇인지~
미공개 순간포착 X-파일! 전파를 타지 못했던 그 속사정을 공개합니다!




<고무대야 타는 사나이>
빨~간 고무 대야로 한강을 건넌다?!
고무 대야는 나의 동반자~ 고무 대야 타는 사나이의 못 말리는 도전기~!!


저수지 위에 정체불명의 괴물체가 떴다?!
물위를 유유히 떠다니는 의문의 빨간 물체!! 그 정체는, 빨간색 고무 대야?!!
어릴 적에 목욕할 때나 물을 담는 용도로 친근하게 사용한 커다란 고무 대야!
헌데, 나이 꽉~ 찬 어른이 고무 대야가 꽉~ 들어차게 자리 잡고 앉아
물 위를 둥둥 떠다니는데~
그 못 말리는 주인공은 바로, 고무 대야 타는 사나이~ 46세 임철규씨!
그 어떤 도구도 없이 오로지 두 손으로 노를 젓듯 저수지 물살을 가르며
자유자재로 잘도 타는데~
이는 무려 40년간 배 대신 대야를 타며 고무대야와 하나가 된 아저씨만의 노하우 덕분!
저수지에서 연꽃의 열매를 딸 때나, 낚시를 할 때도 아저씨의 동반자는 언제나 고무대야다!
하지만 손 발 편한 배를 두고 왜 하필 고무대야를 타게 된 것인지~
고무대야로 한강을 종단하는 것이 꿈인 아저씨, 과연 그 별난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최고급 요트도 부럽지 않다!! 빨간 고무 대야 타는 사나이의 기막힌 도전! 



<아들을 위한 돌 공예> - 경기도 김포
작은 돌 하나하나에 슬픔과 정성을 담아 만든 미니돌탑! 
아들을 생각하며 쌓은 천국의 탑! 그 애틋한 사연과 함께 합니다.


산중의 계곡마다 모습을 드러낸다는 한 남자.
몇 시간 째 묵묵히 발끝에 치이는 흔해빠진 돌들을 줍고 있는데...
남들은 무심코 지나칠 돌들을 하나하나 소중히 줍는 전진철씨(56세).
그를 따라간 식당을 가득 매운 것은 바로, 기괴하고 신비로운 각양각색의 돌탑들~?!!
길에서 주워온 돌로 만들었다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섬세하고 견고하게 쌓아올렸는데...
때로는 자연 그대로의 순수하고 거친 매력을 살린 탑부터 때로는 아기자기한
소품과 인형이 사는 성을 연상케 하는 미니어처 집까지~
집안을 채운 각가지 돌탑들에서 아저씨의 오랜 인내와 정성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쉽게 버려지고, 어찌 보면 한순간에 무너지기 쉬운 돌들을 일일이 붙이고
연결해 15년간 수양을 하듯 쌓아 올린 크고 작은 작품들이 80여점!!
이렇게 돌들에 마음을 담아 작품을 만드는 데는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는데...
지울 수 없는 슬픔을 가슴 속에서 하나하나 꺼내 돌탑에 쌓는 아저씨.
아들을 생각하며 쌓은 아버지의 천국의 돌탑, 그 애틋한 사연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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