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후에도 살아남는 사장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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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sman.co.kr에 연재된 글로 원래는 UP의 사장말리기였는데,
워낙 호응이 좋아서 그런지 이번에 책으로 나왔구만...
개인적인 생각에 국내에 가장 좋아하면서도 독설적인 작가인 sayno와 쌍벽을 이루는 필자인것 같다.
특히 저자는 나와 비슷한 길을 걸어와서 그런지 그의 심정을 너무 잘알겠고,
나보다는 선배로서 배울점이 많은것 같다.
대기업을 나와서 개인사업을 하면서 격는 일들과 어려움들이 담담하게 서술된 책이다.
예전에 게시판에 있던 글들을 내 홈피에 복사해놓았으니, 위의 링크를 클릭하면 됨.

막연하게 남들이 하니까 사업을 해보겠다라던지...
사업이 웬지 쉬워보이고, 하면 성공할것 같은 분들...
꼭 읽어 보기를..



<도서 정보>
제   목 : 3년 후에도 살아남는 사장의 조건
저   자 : 박형진
출판사 : 더난출판사
출판일 : 2004년 08월
구매처 : www.sman.co.kr
구매일 :
일   독 :
재   독 :
정   리 :


<정호의 생각>
http://jungho.net/bbs/zboard.php?id=business&page=1&sn1=&divpage=1&category=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12


<미디어 리뷰>



<정호의 정리>
어느 날부터인가 우리 사회는 사업을 권하는 것이 인사치레처럼 되어버렸다. 신문과 방송에서 저명한 대학교수와 고가의 컨설턴트들이 창업해서 성공하는 방법을 노골적으로 얘기하는 것을 듣고 적잖이 놀랐다. 그들은 사업을 하면 누구나 성공할 것처럼 말하고, 하루라도 빨리 성공의 길로 들어서라고 재촉한다. 그렇게 말하는 그들은 대부분 사업을 하지 않을 뿐더러 한 번도 사업을 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다. --- p.5

창업을 준비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왜 사업을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비전 정립이다. 사람들은 어려운 고비를 맞을 때마다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다. 돌파구는 때때로 현실로부터의 탈출구나 도피처 역할을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단순한 도피처나 탈출구 역할을 하기에 사업은 너무 위험한 거래다. 잘 하면 좋겠지만 잘못되었을 경우, 자신은 물론 가족과 타인에게 큰 상처를 입힐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를 요하는 결정이다. --- p.14

일에 끌려가는가 아니면 일을 끌고 가는가? 이는 사장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다. 일에 끌려 다니다 보면 열심히 뛰어다닌 것 같은데도 실속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 ‘열심히 살았지만 보람이 없네, 사는 게 허무해’라는 푸념이 나오게 된다.
일은 즐기면서 해야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계획이 필요하다. 일을 시작하면서, 일을 하는 틈틈이 계획을 수립하고 점검하며, 그 계획의 수행 정도를 파악해 실제적인 능력과 맞는 일, 범위 등을 끊임없이 관찰하고 재정립해야 한다. --- p.58

사업의 길에는 예기치 않은 여러 가지 문제가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 그러나 그 길목을 지키고 있다면 이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아무 대책이나 준비 없이 시작했다가 넘어지면 일어나기 어렵다. 일어나도 이미 상처투성이다. 사장에게 그것은 곧 패가망신의 첫걸음이다. 나 같은 소기업 창업자에게 ‘승패勝敗 병가지상사’라는 말은 사치일 뿐이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최소 6개월간은 무조건 철가방을 들어라. 그게 싫으면 사장의 꿈은 그만 접어라. --- p.148

나에게 철칙이 있다면 ‘사업은 실패해도 인생은 실패하지 말자’는 것이다. 살다 보면, 특히 사업을 하다 보면 때에 따라서는 사람을 속이게 되고, 때로는 도망가고 싶고, 모든 연락을 끊고 산속에 들어가 쉬고 싶을 때도 많지만, 그럼에도 사람이 진정한 재산이며 전부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 p.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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