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역사저널 그날-백성들의 슈퍼 히어로, 조선시대 암행어사 박문수와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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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행어사 박문수에 대해서 대부분 이름은 많이 들어봐서 익히 알고는 있지만, 그가 만화영화에나 나오는 공상의 인물로 알고 있거나, 어떤 인물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방송을 보고나니 정말 대단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요즘 같은 세상에 이런 정치인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아마 지금도 이런 정치인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노무현 전대통령처럼 기득권층의 흠집내기로 그 빛을 제대로 발하기쉽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사 박문수도 그러한 과정을 겪으며 무진장 싸우면 살아온듯 합니다.

어사 박문수 위키백과 사전 보러가기

박문수(朴文秀, 1691년 ~ 1756년)는 조선 후기의 문신(文臣), 정치가(政治家)이다. 자(字)는 성보(成甫)이고 호(號)는 기은(耆隱)이며 시호는 충헌(忠憲)이다. 본관은 고령(高靈)이며, 아버지는 박항한(朴恒漢)이고 큰아버지는 박태한(朴泰漢)이다.

御史 (어사)는 임금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지방으로 파견되는 관리인데, 암행어사(暗行御史)는 말그대로 암행으로 비밀리에 임금의 명령을 수행하는 관리인데, 어사또, 암행어사 출도야라는 말들이 생각나는데, 출도, 출두를 모두 사용하기도 하지만, 보통 출도가 맞는다고 하네요~

박문수 또한 암행어사로 많은 활약을 했다고 하던데, 당시 조선의 삶이 정말 많이 어려워서 죽은 사람의 고기를 먹는 식인도 있었다고 하던데, 박문수는 사재를 털어서 백성을 돕기도 했다고 하는데, 당시에는 아주 파격적인 일이라고 하더군요. 

실록 등을 봐도 박문수의 다양한 활양상이 잘 나와있다고 하던데, 만화나 애니메이션이 너무 유명해서 그 이름이 묻히고 있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너무 현실적이지 못한듯한 히어로같은 모습이라서 그런지 많이 알려지지 않다는것이 아쉽더군요.

박문수는 암행어사로 유명하지만, 실제로는 병조판서, 호조판서, 경기도 관찰사 등까지 올랐는데, 너무 바른 소리, 양반의 기득권을 인정하지 않고, 양반과 싸우며 백성을 위하다가 많은 좌천을 당하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영조가 박문수에 대한 신임이 두터워서 당파싸움속에도 굿굿이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궁궐 왕족 왕실의 수익원이던 소금사업을 백성등에게 돌려주고, 병역 군포 문제도 양반 등의 기득권을 인정하지 않고 싸웠다고 하던데, 요즘 같은 세상에도 이런 인물이 대단한 사람이라고 할수 있는데, 조선시대 이런 인물이 있었다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군포 문제는 당시에 정말 심각했는데, 벼슬을 하는 양반들은 병역면제 혜택으로 군포의 짐에서 벗어났다고 하던데, 당시에는 그런것이 아주 당연한것처럼 여겨졌다고 하더군요.

방송을 보면서 좀 짜증이 났던것은 이런 양반의 행태가 분명 잘못되었기는 하지만, 시대적인 상황에 대한 생각은 전혀없이 양반들 너무 어이없어라는 패널들의 이야기... 물론 양반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는 말에는 또 생각이 조금씩 달라지기도 했지만,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요즘 갑질이나 사회비리 등의 문제를 보며서 나쁜 놈들이라고 욕들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사람들을 욕하기 보다는 우리 자신을 한번 돌아보면 어떨까 싶은데, 주위에서 수없이 벌어지는것이 그런 일들이 아닐까 싶고, 욕하는 그들이 그런 행동들을 하고 있는것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국정 전반에 걸쳐서 다양한 활약을 했지만, 전반적으로 재정 전문가인듯한 느낌으로 낭비를 막고, 세수 확보를 위해서 잘못된 관행을 고치려고 부단히도 싸우고, 또 상처받고, 물러나기도 해야 했던 박문수...

2015년 지금이 대한민국도 크게 다를바는 없습니다. 법인세 인상은 염두에도 두지 않고, 최저임금을 올린다는 말에 경제가 어려울때는 어려워서 안되고, 경제가 좋을때는 투자를 해야 되서 최저임금 인상이 안된다는 재벌과 기득권층들... 그리고 부족한 세금은 담배값 인상등 국민의 피를 빨아먹는것과 크게 다를 바는 없는듯하고, 수많은 비리들을 보면서 국민들 혈세로 지들끼리 펑펑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한 불합리한 세상에 맞서서 맞짱을 뜨던 박문수가 참 존경스럽게 느껴졌던 방송이였는데, 안타까운것은 조선시대나 대한민국이나 이런 인물들이 대우를 받기보다는 기득권층과 보수언론, 집권층의 흠집내기, 집중포화로 우리가 그런 이들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다는것이 더 안타까운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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