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자 입장에서 블로그 글을 쓰고, 스킨을 꾸미는 방법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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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어떤 일이나 다 그렇지만, 어떠한 일을 하게되면 그 일에 빠지고, 몰입을 하게되면서 세상이나 사용자들이 바라보는 관점으로 보지 못하고, 자신만의 세계에 빠지고는 합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것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쁘게 스킨도 꾸미고, 다양한 기능을 넣고, 많은것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들기도 합니다.

얼마전에 친구가 책을 집필하기 위해서 블로그를 운영을 하려고 하는데, 어떤곳에서 블로그를 만들고, 어떻게 운영할지를 고민을 하는데, 뭐 나름 이것저것 많이 알아봤더군요.

근데 시작도 하기전에 2차 도메인을 만들고, 애드센스 광고를 부착해서 수익을 낼 생각부터 하더군요.

정작 본래의 목적은 책을 내기 위해서 컨텐츠를 차근차근 쌓아가는것이고, 좀 대중적인 부분이 아니여서 방문자도 별로 없을테데, 엉뚱한 생각을 하는듯 합니다.

2차 도메인의 경우도 만들면 브랜드로써의 가치를 가질지는 모르겠지만, 방문자의 입장에서 검색을 해서 자신이 바라던 글인지 아닌지가 중요하지 사이트가 멋진 도메인 주소라고 들어가지는 않을겁니다.

블로그에 붙여 놓은 플러그인, 위젯같은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용자들은 거의 안보는 기능인데, 뭔가 있어보이고, 자신만의 편의를 위해서 붙여 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이런 리모콘을 보면서 UI/UX에 대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나 사용자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블로그 또한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네요.

한번 자신의 블로그를 보면서 내 입장이 아닌, 사용자, 방문자의 입장에서 한번 바라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방문자가 바라는것은 무엇일까요?

아마 첫번째 1순위는 멋진 스킨 테마가 아니라, 자신이 바라는 내용일겁니다.

거기다가 가독성이 높은 화면 구성과 색상, 폰트에 빠른 로딩 속도 정도면 충분하다고 느끼지 않을까 싶은데, 자신의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다른 사이트에 정보를 찾으러 갈때를 생각해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아마 위 리모콘처럼 아주 간단한 구성이면 될것을 너무 많은 기능을 넣어둔것은 아닌지, 많은 방문자 유입을 원하면서도 자신만의 폰트, 색상으로 가독성을 떨어뜨리는것은 아닐까도 점검해 보시면 좋겠지요.

티스토리 블로그 마크쿼리 반응형웹 스킨으로 교체-장단점과 유의사항

얼마전에 반응형 스킨으로 교체를 했는데, 제작자가 만든것보다도 더 넓은 본문을 만들어서 사용을 했는데, 화면을 보기에는 정말 시원하게 보이기는 하는데, 제가 쓴글을 제가 다시 읽다보니 양 옆으로 퍼져서 읽기가 오히려 좀 불편하더군요.

daum, naver 뉴스 화면에 들어가서 폭을 확인해 보니 640px정도로 꽤 좁은 편인데, 다 나름 이유가 있겠지요?

뭐 사진이나 동영상 위주이거나, 글을 쓰면서 편집을 잘하시는 분은 상관은 없을수도 있지만, 이런 부분도 사용자의 입장에서 고려를 해봐야 할듯 합니다.


중요한 블로그 글의 내용도 한번 생각해 봐야 할듯 합니다.

맛집에 대한 포스팅을 하게 된다면 맛집의 사진을 고급 DSLR카메라로 찍어서 멋지게 뽀샤시하게 만드는것도 좋지만, 정말 맛있고 괜찮은 집이라면 지도나 약도, 주소, 연락처, 영업시간 정도는 찾아서 표시를 해주는게 좋을겁니다.

맛있다고 자랑은 한참 하지만, 종로라는 이야기밖에 없어서 또 다시 다른 블로그를 찾아가게 만드는 불편함을 주는건 좋지 않을듯 합니다.

제 블로그같은 경우는 주로 일상에서 경험한 이야기, 리뷰, 맛집, 독서 등의 내용을 포스팅을 하고는 있는데, 제가 글을 아주 잘 쓰는 사람도 아니고, 한번 쓰고 교정이나 맞춤법 검사도 잘 안하는 편입니다...-_-;;

다만 시시콜콜한 소재의 글이라도 제 글을 보면 방문자가 원하는건 뭘까를 생각해서 해당 내용을 집어넣고, 또 차후에 수정을 하기도 하는데, 결국 일기장같은 블로거가 아닌 이상 이런 자세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정답은 없는것인데, 꾸준히 노력하고, 더 좋은 포스팅을 하려고 노력을 하면서 블로그를 운영을 하면, 1년전에 쓴 글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그 정도의 마음과 자세라면 앞으로도 더욱 발전을 하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암튼 간만에 블로그 스킨을 수정하면서 저도 너무 제 생각에 제 입장만 하면서 블로그를 만들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쉽지는 않겠지만 한번 자신의 블로그를 제삼자, 방문자의 시각에서 바라보시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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